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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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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머쉰 대신 모카포트 샀어요.

| 조회수 : 4,800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5-02-03 08:55:00
드롱기 커피 머쉰에 침흘리다가 드디어 동생네 집에 있는 걸 시험가동해봤어요.
역시 귀차니즘의 선두주자인 제게는 커피 한잔 마시는 댓가치고는 너무 번거롭더라구요.
매일 아침 스타벅스 커피 비스므리한 걸 마시고픈 마음 굴뚝같지만,
두눈 질끈 감고 이번 행사기간을 넘겨버렸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이곳 게시판에서 모카포트라는 게 있다는 걸 알았답니다.

사실 전 카푸치노, 카페라떼 이런 거 만들려면 에스프레소가 기본적으로 있어야 되는지도 몰랐어요.
알고보니 대부분 에스프레소에 우유, 시럽 등을 섞어 만드는 거더라구요. (에구 무식해라~)
그러다보니 크레마가 뭐고, 증기압이 뭔지도 몰랐지요.

어쨌든 덕분에 커피관련 까페를 뒤지다가
아주 고가의 머쉰이 아니면, 압력이 낮아 제대로 된 맛이 안난다는 걸 알게 됬구요,
오히려 모카포트(='까페 띠에라')가 가격도 저렴하고, 증기압도 높아 커피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근데 모카포트가 어떤 원리인지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어떤 제품을 어디서 사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이상하게 이곳 게시판에는 모카포트 제품 후기가 많지 않아서요.
평소에 워낙 82쿡 의존적 생활을 해 온지라 여기 없는 건 어떻게 해야할지 그저 막막할 뿐... ^^
결국 많이 헤매다가 좋은 것 잘 사게 되었어요.
저처럼 에스프레소 머쉰은 사기는 싫고, 제대로 된 카푸치노는 마시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제가 이번에 모카포트를 구입하면서 알게 된 것들을 알려드릴께요.

일단, 모카포트는요. 가스불/인덕션에 올려서 커피를 끓이는 기구예요. 아주 작은 주전자처럼 생겼어요. 그러다보니 바닥면적이 작아 4인용 가스렌지에는 올라가지만, 일반 렌지에는 안올라가요.(너무 작아서 삼발이 안으로 빠져요). 그럴 땐 돈 더주고 모카포트용 삼발이를 따로 구입할 수 있지만, 그냥 석쇠 위에 놓고 불을 켜도 되요.

이태리에서는 모카포트가 가정마다 하나씩 있대요. 용량은 2인용부터 10인용 정도까지 다양해요.
단, 모카포트는 6인용을 사서 4인분을 끓이거나 하면 안된대요. 압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 용량에 맞게 써야한대요. 근데 실제로 끓여보면 표시된 용량보다 적은 양의 커피가 추출돼요. 전 3인용 샀는데 둘이 먹으면 되겠더라구요. 커피샵에서 파는 에스프레소 보면 참새눈물만큼 조금 주잖아요. 한국식 1인분보다 양이 작은 것 같아요. 물론 제품마다 같은 4인용이라도 실제 추출량이 조금씩 다르니까 물어보고 사셔요.

사용법은 포트 하단에 찬물과 커피를 넣고 끓이면 증기압에 의해 커피가 포트 상단부분으로 올라와요(압력밸브 등 복잡한 구조는 생략하고 간단히 소개하자면 그렇다는 거죠). 5분정도 걸리던가? 하여튼 금방 추출됩니다. 커피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고, 설겆이도 쉬워요.

모카포트 중 크레마(에스프레소 위에 떠있는 거품 비슷한 것)가 생성되는 유일한 제품은
비알레티(회사명)의 '브리카(제품명)'래요. 맛도 뛰어나서 애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더군요.
근데 크레마가 추출된다는 것 자체에 많은 점수를 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사용하시는 분 말씀이 컵에 옮기는 과정에서 크레마가 사라져버린대요.

모카포트의 재질은 알루미늄, 스탠, 도자기 3종류인데,
도자기는 다루기 조심스러워 실용성이 떨어지나봐요. 사실 모카포트의 원조는 알루미늄 제품이예요. 알루미늄에 끓여야 커피맛이 그윽한가 봐요. 가장 유명한 비알레티의 제품이 대부분 알루미늄이지요. 알루미늄 재질은 가격이 싼 편이예요. 잘은 모르겠지만, 싼 것은 3만원대도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알루미늄 성분이 치매를 일으킨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맛보다는 건강을 우선시하는 분들을 위해 후발 주자인 회사들이 스탠 제품을 내놓고 있어요. 디자인과 스탠의 두께에 따라 가격차가 나는데 알루미늄 제품보다는 가격이 비싸요(쇼핑몰의 사진상으로는 좀 크고 멋없이 보이는데 막상 물건을 받고 보니까 사진보다 훨씬 깜찍하고 예쁘더군요).

저는 정보 수집차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커피박물관(www.caffemuseo.co.kr)' 이란 곳을 알게 됬어요.
이곳 여주인이 이태리에 사셨나봐요. 정보도 많고, 제품의 종류도 제가 검색해본 것 중에서 가장 다양했어요. 게시판을 통해 제품 상담을 해주는데 가족적인 느낌을 주더군요. 무슨 답변이 수필같아요.(참, 저랑은 전혀 관계없는 곳이니 괜히 선전한다고 오해 마시길. 가격비교싸이트에서 가장 싼 곳으로 뜬데다가 커피관련 까페에서 자주 언급되길래 들어가 본 것임!)

하여간 주인장이 추천하는 best는 비알레티의 '브리카'(알루미늄/ 94000원? 잘 기억안남) 이구요,
스탠 제품 중에서는 지안니니의 'mediterranea 3(지중해 3인용/117000원 )' 가 최고라고 하더군요.
원래 전  gb의 뉴 씨에스타 4(65000원)을 사려고 했는데, 가격대비 품질은 좋은데 내부청소가 좀 어렵대요. 물도 좀 넘치구요. 그래서 한번 사면 반영구적으로 쓴다는 생각에 고민 좀 하다가 지중해 3를 샀어요.
이건 다른 모카포트와 달리 1인용 필터가 포함되어 있어서 3인용이지만, 한잔만 만들어 먹을수 있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커피값을 줄이는 이득이 있을 것 같아 그냥 저질렀지요.

참, 커피는 라바짜(회사)의 '까페 에스프레소' & 같은 회사의 '콸리타 오로'   2가지가 제일 맛있대요.
물론 주인장 취향이니 개인차를 고려해야 겠지요.

어쨌든 어제 물건을 받아서 만들어 먹어봤어요.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우유:거품의 비율(1:1:1)이 중요하다는데 초짜라서 엄청 실수를 했지요. 거품이 넘치고, 포트를 쏟고... 그래도 마지막엔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것 못지않은 근사한 카푸치노를 한사발(?) 만들수 있었어요. 아주 만족스럽답니다. 저처럼 커피는 좋아하는데 머쉰사기가 주저되는 분들께 모카포트를 권해드릴께요.
(참고로..우유거품은 따로 거품기를 사거나, 우유 데워서 핸드믹서 등으로 돌리면 되요. 멸치건져내는 국자같은 거로 막 저어도 된다더군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연
    '05.2.3 8:15 AM

    아 그 카푸치노 저도 한사발 들이키고 싶네요.^^

  • 2. Goosle
    '05.2.3 8:33 AM

    와~ 저도 모카포트 쓰는데..
    이태리에서 유학중인 후배가 '비에쎄'라는 브랜드의 2인용 모카포트를 결혼선물로 보내주었어요.
    설명서라 이태리어라서 나름 검색해보느라 진땀 뺐다는... ^^;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정보들을 가득 담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근데 비에쎄는 한국에 없어서 중간에 고무링이 나가면 살 데가 없어요. T^T
    그럼 그 핑계로 스텐 제품을 마련해 볼까봐요~ ^^;

  • 3. 팔불출엄마
    '05.2.3 9:10 A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요즘 저지르고 있는 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또 고민들어가네요.^^;;

  • 4. 헤스티아
    '05.2.3 9:39 AM

    오호 그렇군요.. 저는 결혼한참 지난 선배언니에게 느즈막히 축하 선물할일이 있어서, 백화점 지하 1층에서, 그 포트하고, 커피 갈아진것--;; 하고 세트로 선물한 적이 있는데,,, (다른건 다 있을거 같아서, 그저 이쁘고 약간은 사치스러운(?)것을 사느라구요.. 친구랑 둘이서 선물함.. 10만원정도였던것 같아요_) 신혼집에 넘 이쁘고, 커피 만들기도 쉽고.. 사용 잘 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게 모카포트라는 이름인가봐요??
    저는 매장 직원이 에스프레소 메이커라고 하길래 그렇게 설명해줬는데..^^

  • 5. 리치걸
    '05.2.3 9:39 AM

    저두 솔모롱이님께서 말한 싸이트에서 모카포트 구입했어요.
    정말 주인장 친절하시죠? 전 가까이에 살아서 직접가서 샀는데 맛있는 커피도 주시고 정보도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감동먹었더랬죠^^

    참 모카포트도 편리하고 맛좋은 커피 먹을수 있어서 이번 공구때 마음속의 평안을 갖게 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기엔 모카포트도 조금 손이 가는데 이보다 더 귀찮으면 전 사용을 안하게 될께 뻔해서요.

    그리고 모카포트로도 충분히 별다방 콩다방 맛을 낼 수 있어요.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커피 정말 기특한 놈이랍니다.

  • 6. 방긋방긋
    '05.2.3 9:39 AM

    저도 그거 장만한지 한달쯤 됐지요^^
    도무지 커피값이 감당이 안되서...(커피홀릭..--;; 콩다방을 하루 두 번 기본으로 간다는..)
    저희 신랑은 이제 커피전문점 안가요. 제가 내주는 거보다 못하다고..
    물론 저는 콩다방 가는 횟수가 하루 한번으로 줄었죠.... --;;

    저는 우유거품 내는거는 Bodum꺼 큼지막한 걸로 샀는데요, 무척 만족이예요.
    그리구 원두요..라바짜 꺼가 가장 보편적이고 무난한 건 맞구요..
    개인 취향에 따라 이것저것 시도해 보셔두 좋아요.
    illy 좋아하시는 분도 많구요(무척 괜찮은 거라는데, 제 입맛에는 쫌...;;), 저는 콩다방(커피빈이요^^) 원두를 무척 좋아해요..

    아...에스프레소 마시고 싶당.. (요즘 Stamach Flu로 커피 근처에도 못가고 있는.... ㅠㅠ)

    맛있는 커피 많이 만들어 드세요^^

  • 7. 이혜진
    '05.2.3 10:37 AM

    저도 전에 로마에서 사온 모카포트 사용하고 있는데 하나 더 구입하고 싶지만 가격차이가 엄청나다보니..-_-;; 하나 더 사올껄 하고 후회하고 있답니다.
    원두는 전에는 라바짜꺼 먹었는데.. 지금은 스타벅스꺼 먹고있는데.. 모카포트 집에서 편하게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 8. 크리스
    '05.2.3 11:08 AM

    방긋방긋님...콩다방 에스프레소...어떤 커피 드세요?

  • 9. 꽃강아지
    '05.2.3 12:19 PM

    시간이 없는 관계로 다시 와서 자세히 읽어봐야겠어요..
    근데..이번에 공구때 커피머신 샀는데..별로 안 귀챦던데요..예열도 금방, 내리는거 금방..씻는것두 간단..ㅋㅋ 잠깐 읽어보니 어차피 우유거품도 따로 거품기나 핸드블렌더로 돌려야되고 하면..손가는 면에는 별 차이 없는거 아닌가 싶네요..그냥 저의 생각임다..생각보다 맛나게 먹고 있어서리..신랑은 에스프레소 전 거품풍성한 카푸치노 아님 신랑꺼 에스프레소 함 뺀후 더 내려서 물탄 아메리카노.. 커피메이커하고는 또 다른 맛이더라구요..
    저녁에 한잔 그리고 아침에 밥이 아닌 다른 걸루 먹고 출근하는날은 아침에두 부드럽게 한잔!! 조아~~

  • 10. 꽃강아지
    '05.2.3 12:26 PM

    ㅋㅋ..써 놓고 보니 제가 좀 쌩뚱 맞죠? ^^ 지울까 하다..ㅎㅎ
    모든 자신이 즐길 수 있다면 최선의 선택이겠죠?..근데 모카포트 궁금하당..

  • 11. 새벽꿈
    '05.2.3 12:45 PM

    저두 에스프레소 머신과 모카 포트 중에 고민중인데..
    가스레인지에 놓고 끓이는 것이...좀 자신 없어서 그런데...알리샤는 어떨까요..
    알리샤 내용을 많이 검색 보긴 했는뎅...플라스틱이라 좀 그런가요??
    고민입니다..-.-;;

  • 12. 방긋방긋
    '05.2.3 1:26 PM

    크리스님, 저요.. 지금은 콩다방 'Espresso Roast' 먹어요....^^
    사실, 제가 워낙 콩다방 커피를 좋아해서 콩다방꺼는 어떤 원두든 무척 잘 맞아여.
    요거 디카페인도 있어요. 저는 안먹어봤습니다만.
    콩다방 가셔서 바리스터한테 취향을 말씀하시면(강한게 좋다, 신맛 나는게 좋다, 등등) 원두 추천해 드릴겁니다. 저는 예전에 드립 쓸때는 케냐, 자마이카, 수마트라 먹어봤지요.
    모카포트에 쓸거라고 말씀하시면 적당히 갈아드립니다^^

  • 13. choi
    '05.2.3 1:42 PM

    모카포트 사용하다 이번에 에스프레소 머신 구입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크레머도 생각보다 많이 생기구요...특히 우유거품도 잘나구요...
    모카포트 사용하면 우유 대우고 거품내는 것이 더 일이라서 이번에 맘먹고 에스프레소 머신을
    장만했는데 좋네요...
    청소는 모카포트나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같은거 같은데요...^^;;;
    그리고 모카포트는 인테넷보다 남대문시장가시면 더 저렴하답니다...
    가격차 많이 나더라구요...원두도 포트 파는 곳에서 같이 취급하구요...

  • 14. 솔모롱이
    '05.2.3 7:05 PM

    위에 데롱기 알리샤 질문하신 분~ 방금 커피박물관 주인장과 통화하다가 이야기가 나왔는데... 알리샤는 디자인이 이뻐서 처음에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대요. 근데 맛이 떨어져서 그런지(이유가 가물가물..) 하여튼 초기열풍이 가신 후에는 인기가 없다는 군요. 이분도 알리샤가 아직 한국에 안들어왔을 때 수입해서 팔았는데 별로여서 나중에는 헐값에 재고처리 해버렸다네요. 방금 들은 이야기라 생각이 나서 참고하시라고 적었어요. 근데 우유거품 내는게 어려운가요? 전자렌지에 돌려서 거품기에 넣고 펌프질 몇번 하니까 끝나던데.. 아무래도 제가 거품을 덜 내서 먹는가 보군요.^^

  • 15. 방긋방긋
    '05.2.4 8:32 AM

    솔모롱이님.. 저도 그리 거품 내서 먹는데여.. 파는 것처럼 진짜 빡빡하고 풍성하게 거품 잘 나요..
    아마도 덜내서 드시는 건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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