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잘~ 모아서 잘~버리는 방법은?

[케이시]

어떻게들 하시는지요.
전 음식물 쓰레기통에 모았었는데 매번 버리고 씻는게
너무 귀찮아서 비닐봉지에 모았다 버렸는데 이건 냄새가 너무 심해요..
그래서 냉장고에서 나오는 지퍼백을 모아두었다가 안에 비닐봉지를 넣어 쓰고 있거든요.
저희 동네는 쓰레기 담았던 비닐 수거함도 없고 해서 쓰레기 버리는 날 아니면
다시 그봉지를 가지고 집에 와야해서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랍니다.
여러분들의 방법 좀 알려주세요.

[J]

제 친구가 하는 방법인데..비닐에 넣어서 버리러 갈 때까지 냉동실에 보관하더군요. 괘 괜찮은 방법이죠? 냄새도 안 나고 상하지도 않겠고... 근데 전 왜 안 따라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aristocat]

아~ 저두 이제 음식물 쓰레기는 완전히 분리수거해야하니 정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많은분들의 조언 ㅠㅠ 부탁드려요~

[굥굥]

저희집은 매직캔을 사용해요..
일단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구..
비닐 일일히 갈아 끼울 필요없어서 좋구...
버릴때 되믄 그냥 고대루 잘라서 가져다 음식물은 수거함에 비우고 비닐은 버리면 되니까 넘넘 편하고 좋아요..
근데 비닐 수거함이 없다면..
좀 찝찝하지 않나요? 다시 집으로 비닐을 가지고 들어오는거..
반상회에서 건의해보심이...^^*

[산나]

저도 냉동실에 얼렸다 버립니다.
음식물 찌꺼기를 동물 사료도 재활용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상하지 않게 보관했다 버리려고 얼렸다 버립니다.
얼리면 국물까지 같이 버릴수 있어 좋기도 하구요.
그리고 집안에 냄새도 안나서 좋습니다.

저는 비닐에 얼리는게 아니고 길다란 사각통을 써요.
뚜껑 달리고 앞쪽에 손잡이가 있는 마트에서 2천원 주고 산건데
거기다 음식찌꺼기 나오는대로 담아뒀다 한통 다 차면
출근 전에 시간이 넉넉하면 통째 들고가서 버리고
바쁘면 비닐봉지에 옮겨 담아 출근하면서 버립니다.

비닐은 어쩌냐구요?
얼린 것 담았던거라 냄새 별로 안나거든요.
돌돌 꽁꽁 뭉쳐서 가방에 넣었다 출근해서 버리지요.^^

[찡과빵]

굥굥님...매직캔이 모여요??..^^

[사비에나]

아.. 저역시 음식물 쓰레기 어떻게 하면 잘 버릴수 있을까 고민이에요
일단 음식물 쓰레기 물기를 대충 제거한후 (이작업이 참으로 곤란, 대충 개수통에서 톡톡털어 봉투에 넣는데 영 껄쩍지근 하더군요 냉동실에 넣고 얼린다? 좋은듯 하지만 냉동실에 냄새날까 걱정... ), 시판되는 초록색 음식물 전용 쓰레기 봉투에 담아 ( 이것도 사이즈별로 다 판다지만 일단 냄새나는거 모아두기도 번거롭고 넘 작은건 또 큰거 버릴때 별루고, 여름에 과일 썩은거 버릴때 완전 골탕먹다가 포기해버린 쓰레기봉투....)
그리고나서 마지막으로 작년에 통장님께서 집집마다 분홍색 통 돌리셔서 그거에다 넣어 밖에 내놓은 수밖에 없는데, 이거이 또 매일 수거하는게 아니니까 집집마다 냄새진동, 통에서 또 여름엔 부패되고,
하여튼 시기를 잘못 선정했는지 분홍색 통 받은 기념으로 여름에 시도해보다가 살림 못하는 여인네한텐 영 부담스럽고 짜증스러워 포기했는데, 이젠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꼭 해야만 한다니 약간 막막하네요
아파트는 커다란 커다란 통에 한꺼번에 수납하는곳이 따로 있던데, 그럼 굥굥님처럼 할수 있으니 제일 편할것 같아요
빌라 살다보니 영 쓰레기처리가 깔끔스럽지 못하네요
저만 잘한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 그냥 전봇대에 아무렇게나 놓는지라, 저번에 한번 우리도 아파트처럼 해요 했다가 반상회 아줌씨께서 그러시더군요
그러면 개나 소나 다 우리 빌라 수거함에 뭐 집어넣을거라구요 ㅜㅠㅠㅠ
그리하여 바로 기각...

[woogi]

전 걍 음식물쓰레기통에 넣고 2,3일에 한번씩만 버리는데.. 여름에두 괜찮던데요..
전 오히려 비닐에 담고 또 그 비닐 처리하는게 더 귀찮아서 걍 프라스틱통쓰고 버리고 프라스틱통 물로
휙~ 딱아서 쓰고.. 그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