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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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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롱기공구 끝난 후 질문

| 조회수 : 1,777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12-22 07:43:33
지름신이 일본에 까지 와서 저 이번에 드롱기 주문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언니에게 대신 받아 달라고 하고 전 2월말에나 한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실 드롱기가 뭔지 모르고 살았었죠.
근데 이곳에서 샤프-2003년형(밝혀도 되죠?)의 오븐-그릴 겸용의 전자렌지를 쓰고 있는데- 저희 것은 아니고 아파트에 주어져 있는것- 이게 너무 탐났어요.

한국에 있을 땐 못 보던 것이었거든요.
여기에 빵도 구워먹고 함박스태끼를 비롯한 모든 오븐 요리와 매일 마실 커피물은 전자렌지능으로 끓여먹고 있어요.
한국에서 쓰던 전자렌지크기고-저희 한국집 엄청 작습니다-14평이던가-
이놈을 한국에 사서 가져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쓰는 내내 했습니다.

근데 걱정!
전압은 대충 해결한다쳐도 A/S의 문제가 심히 걱정되어서 망성이고 있던 와중에 드롱기 공구를 보고 비슷한 것 같애서- 가격도, 기능도, 크기도- 주문을 했습니다.

근데 주문 후 여기(살림돋보기)서 보니 이게 전자렌지 기능은 약한가 봅니다.
그럼 그 좁은 집에 전자렌지랑 드롱기랑 같이 놓고 써야할까, (전자렌지는 울 시엄니 줄라고 했더니.)
또 물건은 2월말에나 보고 쓰게 되는데 혹시 물건에 이상이 있어도 그때는 너무 늦은 거 아닌가.
저지르고 보니 여러가지가 걱정이 됩니다.

취소하고 여기에서 샤프로 사갈까 - 고장이 나면 A/S받을 길은 전혀 없을까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요? 전 지금 쓰고 있는것에 정말 만족하고 있긴한데....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술이
    '04.12.22 8:16 AM

    전자렌지 기능은 없어요. 걍 작은 전기 오븐인디...

  • 2. 김문희
    '04.12.22 9:32 AM

    전자렌지 거의 음식 뎁히는 기능으로 쓰고있고,
    물 끓이는건 전기 무선주전자 사용하는데 너무 편해요.
    성미가 급해서 냄비에 끓이는거도 못참는데..커피물 2잔 정도는 정말 올리자마자 끓어오를 준비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거든요.
    전자렌지에 냉동밥 해동해먹고 반찬종류 간단히 뎁히는거 외엔 별로 쓸일이 없으니 잘 판단해보세요!

  • 3. happyrosa
    '04.12.22 9:46 AM

    전자렌지와 오븐 기능을 겸하고 있는거는 LG의 솔라돔 아닌가요?
    저도 솔라돔을 살까 드롱기 할까 무지 고민했었거든요.
    솔라돔에 대해 한번 알아보세요.
    크기는 드롱기보다 훨 크다고 알고있긴 한데...

  • 4. 메이지
    '04.12.22 11:12 AM

    우리나라에서도 십몇년전까지는 오븐+전자렌지 제품이 몇 몇 회사에서 나온 모양이던데 요즘은 솔라돔밖에 없대요. 저는 19년된 삼성 오븐+전자렌지 한 달 전에 업어온 적이 있던데, 좋더라구요... 이런거 왜 요즘은 안나오나 모르겠어요.
    암튼, 드롱기로는 전자렌지기능 못쓰시니 샤프것을 사오시거나(그런데 일제 내수품이면 110V아닌가요? 변압기 쓰셔야 하실 거예요), 윗님 말씀대로 솔라돔을 쓰시거나 하는게 더 좋을거 같네요.

  • 5. 토끼아줌마
    '04.12.22 12:13 PM

    일본에서 쓰던 샤프 전자렌지(오븐기능 없는것)를 서울가지고 가서 써 봤는데요..
    변압기에 꼽아서 썼는데, 전자렌지의 휴즈가 나가는 고장이 잘 나던데요.
    고장나면 동네에서 전자제품 수리하는 분한테 몇천원 주고 고쳐 쓰기는 했는데
    자주 고장나서 불편했어요..

  • 6. 주현마미
    '04.12.22 12:14 PM

    샤프것으로 사오세요. 저희집에 일제 가전이 많이 있는데요. 수리 받을 일 거의 없었습니다. 빅타 내수용 비디오가 한 번 고장났었는데 여기 수리하는 곳에서 얼마 안주고 수리 받았어요. 만약 집에 110볼트용으로 꽂는 곳이 있다면 왠만한 것은 다 사와서 쓰면 좋습니다. 그 전에 집 전체 볼트를 100볼트로 낮추어 주는 공사를 해야하지만 그리 돈이 많이 드는 공사는 아니거든요. 저희집은 그렇게 쓰고 있거든요.

  • 7. 카라이
    '04.12.22 12:57 PM

    답변 주신 모든 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일단 주문해 놓은 거니까 언니에게 상태 확인해보라고 하고 좀 더 생각해 봐야겠네요.
    제 성격이 무슨 일이 있으면 먼저 저질러보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에이 쯧쯧----
    아마 언니 귀찮은 일 시키는 거 미안해서 그냥 쓸지도...
    앞으로 드롱기로 하는 요리들이 많이 올라올 거라고 확신하며 그대로 쓴다? 이랬다 저랬다 나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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