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 이불 뭐 쓰세요?

[로즈가든]

슬슬 배가 불러오니 이것 저것 준비할게 생기네요.
아직 예정일은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챙겨야 할거 같아서....

아기침대 있기는 하지만 뒤집기 시작하면 얼마 못쓸테고
아기이불 좀 큼직하게 해줄까 하는데요...

동대문 시장 같은데서 맞추는게 나을지 아님 도모꼬 제품 귀여운 걸로 사는게 나을지요?
요즘은 도모꼬가  유행인거 같은데  써보신 분들  어떤가요?

[쵸콜릿]

도꼬모가 뭔지 몰라도...
아기이불이요.
출산준비하실때 겉싸게 하실꺼죠?
지퍼달린 보낭은 하지마세요...오래못써요.
겉싸게를 이불로 쓰시면 됩니다.
우리큰애...4살인데...아직도 그걸로 덮어줍니다.
큰거 덮어주면 싫다네요...무거워서리...쩝~~
이불 하지 마세요.

[해빈]

저도 아기 요를 사야하는데요. 솜넣은 걸로 하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도꼬모는 필요하다싶으면 사시구요~ 그냥 기본적인 요 준비하시고, 이불은 아직 어리니까 겉싸개나 속싸개로 쓰셔도 괜찮아요.

[고릴라]

아기이불했다가 엄청후회하는 사람입니다
이기요는 어릴때(돌전) 좀 사용했는데 이젠 그조차 사용안하고있어요.
울아들은 5월생이라 첨엔 천기저귀 1장 덮어서 키우다가 키가 좀 커서부턴 지금까지(32개월) 쓰고 있어요. 좀 추울땐 제 이불 같이 덮고자요.(아이도 좋아합니다).

[candy]

맞추는 것에 1표!!!

[limys]

비싼이불 샀다가 신생아때 잠깐 쓰고 그 담엔 별로 쓸모가 없더라구요.
엄청 후회하고 있답니다.
자주 세탁할 수 있는 면 패드(?) 같은거 접어서 사용하시는게 나을것 같던데...,

[미니허니맘]

저도 이불세트로 준비했다가 후회 많이 한 사람중 하나랍니다.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이불.. 또는 위의 님들처럼 겉싸개 하나로 충분합니다.
요는 엄마랑 같이 사용하면 되고 오줌이나 기타 분비물이 걱정되시면
큰 타월이나 작은 면패드를 반 접어서 깔아주세요..
자주 세탁하기에도 좋답니다..

[정화사랑]

전 요만 하나 했으면합니다. 안해도 무관.. 꼭 필요품은 절대 아니거든요.
저도 잘 모르고 시장서 요, 이불 맞췄는데 이불은 정말 낭비더군요... 아직까진 이불 쓴적이 없어요.. T.T
이젠 작아서 못쓰니...
요는 여름엔 거의 필요없구요. 그냥 얇은 면 깔아 재우면 되거든요. 돌좀 지나서까진 이불은 잘 쓸수 있어요. 저도 몇개월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100일 전후까진 겉싸개에 재웠어요...
겉싸개에 속싸게 얻고서..

[다연이네]

아기이불은 구르기 시작하면 무용지물이예요. 큰 어른요를 혼자 독차지하고 굴러다니며 자죠.
참고하시라구요..

[강]

친정 엄마 첫손주라고 손수 만들어주신 이불세트...요는 깔고 자지만 이불은 안 덮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이불 덮고 잔다는 애 못봤어요. 아기 침대 있으시면 겉싸개를 주로 덮고 자던데요..저는 바닥에서 재우지만 겉싸개 덮어서 재웁니다. 하지만 금방 굴러가서 뭘 덮고 자질 않아요...^^;;

[동경]

지금 2개월 조금 넘은 아가 엄마인데요 첫애라 이불셋트 선물받아서 쓰고 있는데
솔직히 없어도 될듯해요 솜이 들어있어서 빨래하기도 진짜 나쁘고 워낙 자주 토하고 어쩌다가 쉬야도 하고... 해서 이불위에 어차피 얇은 속싸개 깔아서 쓰고 있는데요 불편해요 너무
보통 어른이 쓰는 면패드 접어서 쓰고 덮는 이불은 겉싸게로 대신해도 될듯해요
그리고 백일이전에 아가들은 푹신한곳에서 재우면 별로 안좋다네요 베개도 필요없고~
그리고 침대 있으면 더더욱 필요없어요

침대 쓰시면 아가 범퍼나 이쁜걸루 맞추는게 좋을듯 싶네요^^ 알록달록하게~

[헤스티아]

아기 7개월인데 그저 아주 넓은 요가 필요하네요. 방의 전 바닥을 굴러다니면서 자니까요.. 아기이불맞춰주신게 있는데 거의 무용지물이었어요

[Terry]

우리 아이는 어떻게 된 일인지 아시아나에서 슬쩍 한 기내용 담요만 덮고 잡니다.
딴 것 덮으면 막 화내구요, 스누피의 라이너스처럼 엄지를 빨면서 담요를 어깨에 매고
돌아다닌답니다. 지금 21개월이구요... 왜, 하필 그 흉한 담요인지...

더 두꺼운 것 싫어하구요. 정 추운날에는 잠든 다음에 코스트코에서 산 얇은 폴라플리스 담요를
바꿔서 덮어줍니다. 발은 내 놓아야지 걷어 차버려도 배가 덮어져요. 그걸 똘똘 감고
온 요 전체를 구르며 자네요. ^^

[승연아~~]

저희 딸은 낳고 보니 열쟁이라 이불 안 덥고 자네요. 큰 수건으로 배만 가리고도 잘 자네요. 제가 추울까봐 제 이불 덮어줬더니 목주의가 벌긋벌긋... 이불은 나중에 필요하게 되면 그때 장만하셔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