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 처음 사용할때

[달님안녕?]

도자기마을에서 뚝배기를 샀어요.
알밥 돌솥비빔밥 등을 해먹으려구요.
그런데 처음 사용하기 전에 뭐 다르게 처치해야 하나요?
스텐솥은 식초탄 물 넣고 끓인다는 것처렴요.
작년엔가 남대문 수입상가에서 일제뚜껑달린 뚝배기(?)를 하나 샀었는데,
그냥 물로만 씻고 찌개를 끓였는데,
왠지 이상한 맛이 나는것 같아 매우 찜찜했었거든요...

[러브체인]

내열뚝배기,알밥기,옹기뚝배기 들은 처음 사용전에
쌀뜨물이나 우유를 섞은 물을 팔팔 끓이신 후,
거기 넣어서 한 번 폭폭 삶아주세요.
약 5-10분 정도 끓인 다음 건져내서
실온에서 서서히 식혀주신 다음 쓰시면
냄새베임이나 보글보글 기포가 생기는 현상이 없습니다.

옹기소지 특유의 숨구멍 때문에,
가열시 숨구멍이 팽창하면서 생기는 현상이거든요.
그런 현상이 쌀뜨물이나 우유물 속에서 한 번 삶아줌으로서,
벌어진 구멍이 다 메꿔지는 효과가 있는 거랍니다.

이상 직화가 되는 뚝배기 종류와 알밥기에 해당하는 설명 이었습니다.


다음.내열 제품이 아닌 옹기 식기들에 있어서요,
어떤 그릇이든 물에 오래 담궈두면 좋을수는 없죠.
그 중에서도 옹기는 아무래도 숨구멍이 일반
본차이나라던가,접착성분이 첨가된 코* 같은 소지와 달리 커서,
장시간 물에 담가두면 그릇이 다소 수분을 머금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식사 후 몇 시간 쯤 담가뒀다가 설겆이를 하는 정도로
그릇에 큰 손상이 가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너무 염려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라고.. 도자기마을 게시판에 공지글이 달려 있네요..^^

[onion]

좋은 정보네요..
와아..하고 읽다가 맨 밑줄...'라고~~'부분에서 넘어갔습니다.
러브체인님...님은 모르시겠지만
저를 82로 끌어들인분이 러브체인님이시랍니다..^^

[달님안녕?]

러브체인님 감사합니다.
도자기마을에서 비회원으로 구입해서(주민등록번호니 뭐니 넣어야 해서 그냥 ...)
게시판에 글도 못올리고 못읽게 잠겨있는 글도 많아
거기서는 찾아볼 생각도 못했습니다. ^^

[러브체인]

^^ 감사는여 무신..저도 거기서 본듯해서 가보니 있더만여..그래서 퍼왔을뿐..

양파님..(맞죠?) 저 땀시 82를 아셨다고라..
혜경언니 한테 상장 달라고 해야지..ㅋㅋ

[채은맘]

아~~ 이런 귀한 정보가....몇일전에 산 뚝배기를 직화로 사용했더니 보글보글 기포가 생기고 아래쪽에 물이 좀 새는것 같아 방치해 두고 있었는데 쌀뜨물에 한번 삶아봐야 겠네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김정희]

그 과정이 끝난 후 식용유를 얇게 발라 약한 불에 구워주시고 실온에서 그대로 식혀주시면 내열성이 더 강화된답니다.

[준민]

저요~~ 궁금한게 있어요.
직화뚝배기 파시는분이 쌀뜨물에 하루정도 담가두면 된다기에 찌게용과 달걀찜용 두개다 쌀뜨물을 넣어 끓이진 않고 담가 두었다가 찌게를 두번 해보았는데 맛이 이상해서 두번다 거의 버렸어요.
또 넘치지 않는데도 밑부분에서 새는 듯이 치익~ 칙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지금이라도 러브체인님 말씀대로 하면 효과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