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 가입후 날마다 한번씩 둘러보는데 재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회원가입후 처음 올리는 글이
맛난 요리 이야기가 아니라 좀 슬프네요.ㅜㅜ
이와츄 냄비를 사서 한번 해먹었거든요..신랑이 아~주 좋아해서 좋았어요. 그런데 다 먹고 두어시간 후에 신랑이 설겆이를 하고 난 것을 보니까 갈색 비스무리하게 냄비 안쪽 벽으로 쭈루루 둘러져 있더라구요.
'아니..이게 그 녹이 슬었다는 건가?'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꼼꼼히 닦고 식용유 묻혀 키친타올로 꼼꼼히 닦아놨죠. 까맣게 반짝반짝 변하더라구요... 아 이제 됐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며칠전에 다시 우동을 해먹고 설겆이 끝난 후 보니 갈색 비스무리한것이 또 냄비안쪽으로 있는 거 있죠? 예전 글 들보니 철수세미로 박박 닦아 다시 식용유로 닦으라고 하기에 저 또한 그렇게 해두고 보관했는데...
오늘 음식하고 난 후에 말리면서 보니까 바짝 마르고 나니 또 다시 갈색비스무리한 것이 있는거있죠.
제 이와츄냄비는 더이상 쓸 수 없는것일까요? 다시 처음 받았던 그 까만윤기는 만날 수 없는것일까요?
지혜로운 님들의 도움을 청합니다. 흑흑..(냄비때문에 우울해요ㅜㅜ)
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이 냄비를 어째야하죠?
니모 |
조회수 : 2,151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11-27 15:31:07

- [살림물음표] 이 냄비를 어째야하죠?.. 4 2004-11-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실비아
'04.11.27 3:53 PM그 약간 변색된 부분은 녹이 아니고 그 까맣고 윤기 자르르하던
코팅이 벗겨진 것이라고 알고 있어요.
저도 아쉬움에 닦고 또 닦고를 반복하지만서도
그 까많고 윤기자르르한 모습으로 돌아가지는 않지요.
사용하면서 길이 잘들면 까맣고 반드르르 하게 된다던데,
몇 번사용한 지금 그것을 기대하기는 힘들고요.
사용하는 과정이니 너무 심려하지 마세요.2. 하늘아래
'04.11.27 4:07 PM저두 맨날맨날 쓰지만 기름바르기전엔 절대 안빤짝거립디다~~~^^;;
어느세월이 가야 번질거릴지 모르지만 건 포기하구 찌개 해놓으면 더 맛있다는것 하나로
만족하면서 삽니다.
철수세미로 닦으니깐 더 버석거리던데...ㅡ.ㅡ;
물기있는체로 오래둔거 아닌이상 씻어서 불에 바싹 말려놓으면 녹 걱정은 없는듯~~3. 재이맘
'04.11.27 4:41 PM저두 그것때문에 이와츄 냄비 버렸다가 현대백화점에서 또 구입했답니다.
그러면서 일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녹 나도 괜찮다네요. 수세미로 박박 씻어서 기름칠 했다가 그냥 쓰라네요. 녹이 아니라고 하네요. 찝찝하기는 하지만 다 그냥 쓰라고 하네요.4. 니모
'04.11.28 5:51 PM잘 사용하면 길이 들겠죠? 녹이 아니라니 마음이 놓이기는 하지만.. 아무튼 답답함을 해결해주시니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