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 구입에 대해 질문 있어요~~

[마야]

담달에 이사를 가는데요, 그동안 82쿡 들락날락하면서 해 보고 싶은 요리 중에 오븐이 있어야하는게 넘 많더라구요..그래서 그동안 오븐이 없어서 못해주는 것처럼 신랑한테 아쉬운 소리를 많이 했더니 이번 이사갈때 오븐을 사라는군요...앗싸~

지금 가스렌지에 그릴 기능이 있긴한데 고루 익지도 않고 특히 생선은 한번 구울라 치면 청소할 일이 넘 끔찍해서 그냥 후라이팬에 굽고 맙니다.^^;;

현재 맞벌이고 요리 하는걸 좋아하긴 하지만 사실 오븐을 그렇게 많이 쓰게 될거 같진 않지만 그래도 베이킹도 해보고 싶고, 나중에 애기 생기면 쿠키도 구워줄 요량으로 지금 알아보고 있는데 종류가 넘 많네요.

그래서 고수분들의 도움을 청합니다.
저처럼 초보에겐 드롱기 정도의 전기오븐만 있음 왠만한 케익도 굽고 다른 오븐 요리 쉽게 할 수 있나요?
가스 오븐렌지를 구입하자니 산지 일년도 안된 가스렌지가 좀 걸리구...비용도 좀 걱정되는데..

드롱기로 검색을 해보니 용량도 12리터와 18리터 많이 하시던데 어떤게 더 유용할까요?
아..그리고 여긴 지방이라 사는 것도 인터넷으로 구입할까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사야 좀더 저렴하게 살 수 있을지 좀 알려주세요. ^^

[짱구맘]

드롱기를 사시는 것이 여러모로 유용할겁니다...
저도 가스오븐이 있는데 주로 드롱기를 사용하지요...
18리터는 제과제빵을 주로 많이 하시는 분들한테 좋구요...12.5리터면 적당할겁니다...
많은분들이 주로 12.5리터를 사용하시구요...
이노베이터 추천 받으면 드롱기코리아 홈페이지에서 20%할인 받아 구입 가능합니다...
이노베이터 추천 필요하시면 제가 추천해드릴까요???
자세한건 쪽지 보낼께요...

[포항댁]

저도 가스렌지에 달린 오븐, 그릴 사용합니다.
이제 그럭저럭 8년 정도 사용해서 얼마후가 될 지 모르지만 새 살림 장만할 생각을 하는데요.
머리가 복잡합니다.
전자렌지, 전기밥솥, 전기주전자가 씽크대 위에 있고, 다용도실에 짜놓은 씽크대 위에 찜기가 있습니다. 요구르트제조기와 핸드블렌더, 슬로우쿠커 등은 씽크대 안에 수납해두고 사용할 때 마다 꺼내서 합니다.
근데 만일 가스렌지와 오븐을 별도로 산다면 씽크대 위에 오븐 하나 올라가야 할거고, 생선구이기도 사고 싶고...
다른 분들은 이 많은 기기들을 어디다 어떻게 두고 사용하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carrot]

ㅋㅋㅋ 저도 살림한지 얼마 안돼는데 저같은 경우는 소형가전제품 사는데 관심이 많거든요...그런데 도저히 다 꺼내놓을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잖아요...그리고 매일 쓰는것도 아니고 그것들이 은근히 자리도 많이 차지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박스에 넣어서 차곡차곡 다용도실에 놔둬요... 그러면 박스라서 꺼내기도 쉽고...저만 그런가요...ㅋㅋㅋ
아...그리고 드롱기 오븐...괜찮은것 같아요...오븐기능으로서는...저는 결혼하면서 급한마음에 겉모습만 보고 컨벡션여부확인도 안하고 그냥 동양**샀는데요...빵종류는 괜찮은데 고기요리나...그밖의 것들은 색도 예쁘게 안나고 좀 더디고 그렇더라구요... 아!!! 저도 생선구이기 사고싶어서 망설이고 있는데요...후라이팬에 구우면 집에 냄새 엄청나고 그릴에 구우면 청소하기 겁나고... 며칠전에 그릴에 쿠킹호일깔고 구웠거든요...근데 괜찮더라구요...ㅎㅎㅎ 후라이팬에 굽는거보다 냄새도 많이 안나고 호일만 걷어서 버리면 되니까 청소도 걱정없고...그래서 생선구이기는 좀 미루고 있답니당...그리고 드롱기에 생선구우면 냄새베이는건 어떻게 하나요...냄세제거가 되도 빵을 굽거나 그럴때는 좀...아...그리고 드롱기 놓으시면 앞으로 식기세척기를 장만하신다거나(요즘 빌트인말고 그냥 올려놓는거 있잖아요...) 그러시면... 그런것도 생각해보세요...진짜 좀 큰 가전제품살때는 장기적인 안목이... ㅠㅠ; 제가 많이 후회했거든요...암튼 가전제품 좋으면서도 애물단지입니다...아이구...제가 쓸데없는말이 길어졌네요...죄송합니당!!

[퍼플크레용]

carrot님, 드롱기에 생선냄새 남을까봐 걱정안하셔도 돼요.
전 생선굽고 바로 두부굽고 해도 괜찮던데요...정 찜찜하시다면 잠깐만 열어두시던가 하시구요. 저는 본전 뽑자는 생각에 고기도 굽고 생선도 굽고 고구마도 굽고 마구마구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