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산 국제시장가서 지른것들~몇개~

[유리컵]

날이 꾸물꾸물한것도 무릅쓰고.......
간만에 시장엘 나가봤습니다.
내일 손님이 오신다고해서 이것저것 장도 보고...
그 유명한 부산 어묵도 부평시장 어묵 가게에서
기다란놈 동그란놈...매운놈...오징어들어간놈...유부주머니랑 이것저것...주워담고...
돌아오는길에 소품가게에서 몇가지를 샀네요~
저 깔판은 욕실앞에 두려고 샀어요..디스플레이제품 마지막 물건인데 검뎅이가 좀 묻어서
약간의 디스카운트해서 만원에 ~쑝~
저 슬리퍼는 하나에 천원~아싸~두개를 쑝~쑝~(값싼건 물에 빨면 모양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
저렇게 싼놈으로 사서 몇주에서 한달가량 신고 버려버립니다요~환경을 생각하면 안 좋은건가?)
마지막으로 더 티포트는 500미리 정도의 용량인데...어제 산것중엔 젤 비싼(?) 넘이예요..2만몇천원이고요~안에...거름망도 있고...뚜껑을 여닫는 부분이 나름대로 짱짱해서...녹차 우려내는데는 꽤...유용한듯 싶어서...쑝~!

그닥 산것이 많지도 않은데...그새...6-7만원이 쑝~쑝~쑝~!!!
몇달새 나갈 돈이 많아서 요새 통장적자가...이만저만 아니거든요..ㅠ.ㅠ
그래도 오늘저녁에 꼬치엔 어묵끼워...유부 어묵국에...
싱그런 녹차 한잔으로 입가심하면서
건강하게사는 소박하면서 큰 즐거움을 만끽해보렵니다~!!


덧붙여서..사진한장 더올려요.
티포트 옆에 녀석은 올 봄에 여행 다녀오면서 건져온 녀석입니다.
보통 티포트 워머가 많은데...
쟤는 저렇게 작은잔 하나만 데우는 찻잔 워머입니다.
귀엽죠~

[떼쟁이맘]

저도 깡통시장 한번 갔다오면 산것도 없는데 5만원이상 항상 쓰게 되더라구염..
마음은 벌써 몇번 다녀왔는데..가계부 생각하면 꾹~~ 참고 있어염..

[민석마미]

알뜰살뜰 이뽀여~

[모카치노]

티포트 모던하고 예뻐요^^ 남댐이나 고속터미널에도 있을까나...?

[오이마사지]

아!! 매트 정말 이쁘네요..

깡통시장에 하트발매트 정말 이쁜색깔 많이 나왔던데..
촌스러운 우리집이랑 안맞아서 그냥 참았죠..

[정화사랑]

부평시장은 어디예요?? 깡통시장의 다른이름인지...
만약 같은 시장이라면 어묵은 어느 가게서 사신거예요??

[삐리리]

전 친정이 부산인데 지금은 서울에서 살고 있어요. 친정만 내려가면 엄마 에게 얼굴도장찍고 애들 맡기고 바로 깡통시장으로 출발.... 그런 날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는 신랑. ..하지만 뭐라 표현 안되는 끌림에 그곳에 미친듯이 뛰어간답니다. 그러고 나면 서울생활이 또 몇달 안정적으로 유지되죠. 깡통시장에 있는 물건 대부분 남대문에 가면 다 있는데. 놀던 물은 (?)은 어쩔 수 없나봐요. 또 가고 싶다

[유리컵]

저도 부산살이가 오래되지 않아서 가끔은 헤매입니다만..ㅎㅎ
국제시장쪽에서 부산에선 일명 깡통시장~깡통 골목이라고 하는 수입물 전문으로하는 두세개의 골목라인을 따라 끝까지 가면..야채나 부식,식재료들을 파는 부평시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것으로 압니다. 그곳에 가면 어묵 지대로(ㅋㅋ) 만들어 파는 어묵가게들이 이곳저곳에 적어도 4-5군데는 자리잡고 있어요~보통 1000원에 3-4개 정도인데요..아주 맛나요.저는 시어머님이 가는곳이라 환*식품이라는곳에 자주가는데 꼭 거기 아니어도 그 근처 대부분 비슷하고 질좋은 어묵 팝니당~
저도 위에 님들처럼...
매번 시장구경에 대한 부푼 기대를 갖고 항상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항상 다른..그곳에 자주 간답니다.ㅎㅎ

[감자]

매트 너무 이뿌네요~
슬리퍼도 이뿌구 다 잘 사셨네요~~

[solsol]

메트 맘에 드는데...
나두 숑 숑 ~~ 진짜 진짜 맘에 들어버리네 ㅠㅠ

[시우랑 함께]

시집이 부산인데 추석에 내려가면 함 가보아야겠어요.
지난번에 유모차 양산 사서 잘 쓰고 있거든요.

[신혜원]

다 이쁘네요..
특히 슬리퍼랑 찻잔워머요.(찻잔워머는 어디서 얼마에 사신건지요? 참고로 알고 있다가 저도 하나 장만하렵니다..)

[깍지]

국제시장과 함께 있는 부평동 재래식 시장!
참 그립네요~
셜 살면서도 내내 잊지 못하는 어릴적 그곳의 제대로 된(바로 튀겨 내는) 맛난 어묵맛! 정말 그리워요~
요즘도 그 맛들 그대로 있을런지?....
일 이년에 한번 정도 급히 다녀 오는 바람에 그곳 한번 제대로 가 보지 못하네요~
살기 좋은 그곳 부산!~ 곳곳이 다!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