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운틴가마 후라이팬
절대 미각 남편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습니다.
장금이 처럼 백자기 그릇과 놋그릇에 담고 싶었지만 놋그릇이 없는 관계로
코렐 그릇과 프로방스 그릇에 나눠 담아줬는데
우리 남편 두번 모두 무쇠팬 쪽의 두부를 택하네요
더 바삭바삭하며 깊은 맛이 난다고 ...
맛 구별을 잘 못하는 저인지라 그 말을 전격 수용하고
이런 구이는 이제 무쇠팬에게 전업으로 밀어주려는데
문제는 남편을 블라인드 테스트 해야할 만큼
무쇠팬이 들러 붙는 다는 겁니다.
너덜너덜 하게 내 놓으면 단박에 압니다.
"무쇠후라이팬에 구웠지?" 하고
무쇠팬 잘 쓰시는 분들 많으신 거 같은데
어째 저는 스텐팬보다 훨씬 어렵네요.
생선구이, 계란말이는 절대 못하고 (형태가 처참합니다)
두부구이는 억지로 살점이 덜렁덜렁하게 하고 (익숙해지느라 참으며)
파전 같은 것은 잘 구워집니다 (이건 또 왜일까요?)
무쇠팬을 잘 쓰시는 분들
한 수 배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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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래
'04.9.3 2:08 AM길들이기 잘 끝나셨다면..
약불 예열하시고 기름 조금 두르고 살짝 식혔다가 구우면 안 들러 붙던데요.
센불에 예열하면 식혀도 잘 들러 붙구요...
약불 기억해 두셨다가 사용하세요~~~2. 나래
'04.9.3 2:16 AM호호~~ 실시간 리플 놀이^^
식히는 건 너무 달구워 졌다 싶을 때 그렇게 했구요.. (이 설명을 빼먹었네요. ㅡ.ㅡ)
약불에 예열한 다음 기름 두르고 올리면 잘 안들러 붙어요.
너무 센불에 예열하면 무쇠판이 골고루 안달궈져서 들러붙는다고 그러더라구요. 운틴에서..3. 봄봄
'04.9.3 2:19 AM나래님
그냥 제가 한번 해보고 리플 달려고 지웠는데 답을 올려주셨네요.
말씀대로 한번 해볼께요. 감사합니다.4. 사무야
'04.9.3 8:00 AM스텐 후라이팬에 열을 올리고 있었는데~ 이젠 무쇠 후라이팬까지 등장! 두둥!
스텐 후라이팬의 미려한 모습과 설겆이후 반짝이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무쇠 후라이팬은 흥이다~했는데;
음식맛이 더 좋다니 갈등되네요~@_@!5. 러브체인
'04.9.3 9:24 AM무쇠후라이팬..길만 잘들이면 장난 아니에여..저도 첨엔 너덜너덜하니 되더니만 두어번 쓰고 나니 이젠 얼마나 잘되는지..^^
그래서 전 이 스텐레스후라이팬의 광풍속에서도 의연하다죠..^^
전 그냥 무쇠팬으로 버틸꺼에여..절대루 스탠후라이팬 안부러워여..^^
볼수록 정감 가고..단점이라면 좀 무겁고 큰거지만..그게 또 장점이기도 하구여..한번에 어찌나 많이 부치거나 볶을수 있는지..ㅋㅋ 지금은 예열 안해도 잘되는거 같더라구여..볶음밥 하면 또 수분만 쫘악 날라가서 고실고실하니 끝내주구요..6. 미스테리
'04.9.3 10:15 AM팬은 질을 좀더 신경써서 길들이면 잘되요^^
7. 나래
'04.9.3 12:16 PM마자요~ 저도 요즘에는 약불로 대충 예열하고 붙여도 잘 안눌어 붙어요. (2개월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