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신혼살림 자문 -세탁기편_
저도 여기 들어오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듯, 들어오다 보니까 중독이 되는 것 같아요.
직장에 있으면서도 중간중간 들어와서 글보고 정말 너무 재밌고, 도움되고 그렇습니다.
이러다 직장 짤리면 김선생님께서 조교라도 쓰실계획이 있으신지....
저번에 한번 킹싸이즈 침대 자문드렸는데, stella님을 비롯해서 좋은 의견 많이 주셔서요,
맘 편하게 자신감 갖고 골랐습니다.
골라 놓고도 이거 맞는건가 하는 의구심, 정말 해소되었어요.
오늘도 궁금한게 있어서 의견여쭈울려구요.
세탁기에 관한 내용을 검색해보니, 이미 많은 의견이 있으셔서 참조가 되었습니다만,
1) 밀레가 좋은지, 또 백화점 직원은 메이텍 세탁기도 좋다 하던데, 혹 메이텍이 어떤지 아시는 분 있으면 의견좀 주세요. 또 밀레는 어떤 모델이 젤 보편적인건지요.
2) 메이택은 용량이 크고(10kg), 냉,온수겸용이라 하던데, 밀레나 기타 수입세탁기는 냉수만 쓰는거였나요?
3) 세탁기 설치시 꼭 빌트인이 아니더라도 별도로 주방에 둘 수는 있는건지요? 배수등의 문제가 궁금...
4) 드럼세탁기와 기존에 제가 혼자 쓰던 봉세탁기도 함께 쓴다면, 각각 어디어디에다가 설치해야 하나요?
국내제품도 신혼살림에는 충분할텐데요,
실은 제가 노처녀에, 신랑도 왕 노총각이라서 결혼식이나 기타 형식은 최소화 거의 약혼식 수준으로 하구요, 그 대신 살림에 더 중점을 둘라고 합니다.
얼렁 기본살림들 갖추고,
여기에 올라와 있는 요리들도 배워야 할텐데요.
근데 준비할 때가 젤 행복할 때라고들 하시네요.
좋은 의견 많이 주세요.

- [살림물음표] 신혼살림 자문 -세탁기.. 14 2004-08-24
- [살림물음표] 킹싸이즈침대에 관한 의.. 10 2004-08-10
1. 김민지
'04.8.24 2:09 PM외국은 전기료가 한국보다 싸대요. 그래서 전기로 냉수를 데워서 쓴대요.그래서 굳이 냉수,
온수 구분이 필요없다네요.2. 홀리
'04.8.24 2:19 PM헛! 저도 혼수 준비하는뎅... ㅎㅎ
서로 정보 마니 나눠요~ 혼수의 방을 하나 만들어달라고 해야게따 후훗~3. 쵸콜릿
'04.8.24 2:36 PM냉온수 겸용으로 하세요...그게 전기료 좀 싸게 먹혀요.
사실 신혼때는 삶는기능 별거 아닌 것 처럼 느껴지는데
애기 하나만 태어나도 엄청 고맙고...장마철 여름철 삶는 세탁에는 아주 딱!이죠
글고...주방에 위치만 괜찮다면 배수문제는 설치기사랑 상의하셔야 할꺼예요.
봉세탁기는 뒷베란다 세탁실에 두셔야할것 같고
드럼은 주방에 두셔도 되구요.
혼수 장만할때 너무 재밌죠...신나고 ^^
이쁜걸로 잘 준비하세요...결혼 축하드려요~~~4. 무수리
'04.8.24 2:51 PM외제보다 국산 추천합니다.
세탁기,냉장고는 국산을 적극 추천합니다.
지금 일본에 와서 일제 세탁기 쓰고 있는데 한국 세탁기가 그립습니다.
용량 크고 힘좋고 전기 많이 안 먹히고 싸고..
요새 한국 제품중 냉장고,세탁기는 전혀 외제에 뒤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성능, A/S를 고려 했을시 국산이 나을것 같은데요5. 너부리짱
'04.8.24 5:59 PM저두 결혼한지 4달된 초짜 주분데요..
저는 지멘스로 샀거든요. (엄마가 좋아라 하셔서 그냥 사주는대로~)
실제루 물들어가는 곳이 구멍 하나밖에 없어요.
온도조절하면 냉수를 데워서 하더라구요.(배수구로 나오는 물이 뜨끈하더라구요.--;;)
삶는 기능은 따로 없는데 들어가는 물온도를 조절해서 쓰면 된다구 하데요.
전기세는 더 많이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구여.(비교대상이 없어서리)
건조기능이 없어서 저두 많이 고민했었는데 탈수가 잘되서 그럭저럭 쓸만한거 같아요..6. 후추공주
'04.8.24 10:30 PM밀레.. 등등.. 수입은 특히나 너무 무거워서 이사할때 죽슴다..
(모터가 좀 구형모터라서 진동이 너무 심해서 눌러놓느라 기계속에 콘크리트가 들어있거든요. 그래서 자체무게가 엄청 무거워요. 밀어도 안밀릴 정도로.. --;)
벨트모터가 아닌 DD모터라고 해서.. 요즘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드럼세탁기가 소음도 더 적고.. 폭도 날씬하고.. 성능도 웬만한 외제보다도 더 낫다고들 하지요..7. 김혜경
'04.8.24 10:39 PM직장 짤리시면 아니되옵니다...^0^
8. smile
'04.8.25 10:18 AM선생님이 제 글에 답글을...영광이에요. 선생님 저 참고로 조교자신 있어요. 이를테면, 커피대령, 원고교정, 빵구난 새끼줄 땜빵, 대리운전....그래도 짤리지 않도록 노력할께요.
9. 현석마미
'04.8.25 11:10 AM저도 국산 추천이요..
제가 집에 세탁기 없었을 때 빨래방 순회를 했거든요..
대부분의 미국 빨래방엔 메이텍이 많아요..
그런데 전 메이텍 별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
때도 잘 안빠지는 것 같고...헹굼도 시원찮고...탈수도 잘 안되요..
그리고 지이도 써봤는데...메이텍 보담은 나아요..
그래도 한국 세탁기만은 못하죠..
일단 무지 시끄럽구요..한국것에 비하면...탈수할때 진동 장난이 아니네요..
저도 이왕이면 한국것 디쟈인 이뿐걸로 사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참..여기도 한국 세탁기 인기 조아요~~엘쥐 트롬...10. 뚜띠
'04.8.25 2:51 PM저처럼... 짤릴 위험인자 높으신 분이 또 계시네요.... 히히 ^^
전 국산 드럼 세탁기 잘 쓰고 있네요. 좀 초창기에 샀는데 그 때는 무게가 좀 가벼워서
진동과 소음이 심했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다 보완 됐다고 하네요...
저도 리콜 비스무레하게 받았어요... 딴게 아니고 15킬로 짜리 추를 넣었다네요 ㅡ.ㅡ11. 류지혜
'04.8.25 8:41 PM전 아에게 쓰구요, 친정엄마는 트롬을 써요.
전 아에게나 외제 추천입니다.
전기세는 잘 모르겠고(물구멍 하나예요) 정말 조용해요. 95도로 삶는 기능 있고, 얼룩제거 기능도 있어요.(얼룩제거용 세제 발라서 넣어요)
새탁기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탈수할 때도 별로 진동없이 조용해요.
반면, 친정엄마의 트롬은 구입한 지 1년 조금 넘었는데요,
정~말 시끄럽습니다. 말도 못하게 시끄러워요. 오죽하면 엄마가 탈수도 600rpm이상으로는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세탁기 위에 올려둔 컵이 탈수 하다가 바닥에 떨어져 깨질 정도예요.(실화입니다)
AS불렀는데 고장난 거 아니고 어쩔수 없다 하더이다.
전 무조건 외제 추천예요.12. 깜찌기 펭
'04.8.25 9:20 PM제가 작년 10월에 트롬샀어요.
윗분 말씀과는 달리, 조용하고 진동도 거이 없답니다.
아마, 초창기제품에서 많이 보완됬나보죠. ^^13. 행복맘
'04.8.27 9:41 AM저도 트롬쓰는데 소음 별로 없는데...
드럼세탁기의 소음은 수평이 안 맞을때 많이 나는것입니다.
본인이 맞추면 소용없구요 기술자를 불러 수평 맞추세요. 수평재는 기계로 재던데...
저희 동생네집도 엘지AS기사 불러 수평 맞춘후 소음 거의 없어졌습니다.
저는 트롬좋은데...(결혼해서 살다보니 가전은 AS잘해주는 회사것이 최고임)
외제는 이사할때 설치비따로 내야하잖아요.14. smile
'04.8.27 5:52 PM답변 주신 거, 고맙습니다. 정말 잘 새길께요.
굵은 것만 준비한다 하더라도 지출이 꽤 되는지라,
무엇보다 예산의 범위내에서 무리하지 않으면서 골라봐야 겠어요.
모두다 동생 일처럼 상세한 경험을 이야기 해주시니,
바로 이거 때문에 여기 중독되는 거 같아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