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계 쓰시는분들 도와주세요....

[허니짱]

안녕하세요...
비가 오고 나서인지 무지 시원하네요..
갓만에 제가 여기 들어왔거든요...
제가 기다리던 임신을 했답니다.. 그런데 더운 날씨에 입덧까지 정말 넘 힘든 2주였네요...
컴 앞에 앉기조차 힘이 들었다면 아실런지요....
요즘 열이 나곤 하네요... 임신하면 당연히 그렇다고 하시는데...
그래서 온도를 재려니 체온계가 없어서요...
구입하러 갔더니 가격도 종류도 정말 천차만별이어서 이렇게 도움 청합니다...
앞으로 아이가 태어나도 필요할것 같아서요....
이마에 살짝 대면 체온을 알 수 있는 것도 있다는데  좋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써보시구 좋은 제품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모두 여름 마무리 잘 하시구요....
행복하세요...

[쌍둥맘]

임신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입덧을 하도 심하게 한지라...물도 못먹어서 맨날 링겔로 근근히 16까지 버티다 16주지나니까 거짓말 처럼 사라지더라구요. 잘먹을수 있다는게 그리행복인줄 몰랐었어요. 그래도 예쁜아기 낳을생각하면 좀 덜 힘드시죠?힘내세요. 글구 브라운 귀체온계를 추천합니다. 옥션이 젤로 싼것 같던데.. 아기용품전문점에서 사시면 좀 비싸긴한데 a/s가 확실해서 좋구요. 그럼 즐태하세요.

[공작부인]

나중에 출산 준비물 사다보면 체온계 사야 하는데요
저는 아기 건강이랑 직접 관련 없는 물품은 메이커 없는거 그냥 저렴한거 샀구요
건강과 관련있는건 좋은 제품으로 샀습니다
체온계는 브라운 같은 귀체온계가 좋고 편하고 온가족 두루두루 오래 쓸 수 있어써 쫗습니다
그리고 옥션에서 사셔도 브라운 대리점에서 as 됩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샀는데 as 잘 해줬습니다
저는 삼성제일병원 ( 충무로 ) 근처에 있는 브라운 서비스 센터에서 as 받았습니다
이마에 대는 체온계는 정확하지가 않아서 ..
아기 열나면 1도에 굉장히 민감해지거든요

[키위맘]

허니짱님. 임신 축하드려요. 제 생각에도 브라운 귀체온계가 좋슴다. 걍 전자체온계도 써봤는데, 아가들은 그거 겨드랑이에 끼구 가만히 않있거든요. 아주 사용하기 힘들죠. 단 몇초안에 체온을 잴 수 있는 귀체온계가 정말 편하구 좋아요.

[유경맘]

전 체온계를 출산준비하면서 저렴한걸루 구입했어여..
일반적인것 있져..(돈 만원) 겨드랑이에 끼어서 쓰는것..

귀에 대구 순식간에 알 수 있는제품(브라운) 살까 했는데..

임신했을때 체조가르켜 주시던 샘이(전직 간호사) 별루 라구 해서여..

그게 빨라서 편하긴 하지만 정확하지 않다구 하더군여..

그걸루 엄마들이 재구 열 많이 난다구 병원오면..
일반적인 체온계루 겨드랑이 재구 그냥 정상이라구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었데여..

그래서 저희집은 그냥 일반체온계를 쓰져..

글구 아직까지 그리 사용두 하질 않았구여...

울 아가 모유를 먹어서 그런지 감기 한번 걸리지 않구 잘 크고 있거든여..(10개월)

[다연이네]

저도 브라운 귀체운계 강추입니다. 정말 요긴해요. 쫌만 열나는 것 같아도 바로바로 알수 있으니 너무 좋죠..

[벚꽃]

애기한테 쓰려면 귀체온계(1초만에 체온 재주는것)가 있어야 해요.
전 그게 너무 비싸기도 하고 뭐 그리 쓸일이 많을까 싶어서 단순한거 겨드랑이
끼워 쓰는거 샀는데요

저희 아들한테 한번도 못써봤어요. 도저히 잴수가 없거든요. 싫다고 해서..
애기들 어지간히 커서도 체온계 필요할거 같고 어른들도 있으면 좋을거 같으니까
1초만에 체온 재는거 사는거 강추!! 주위의 애기엄마들도 이말엔 다 동감이예요^^

[쵸콜릿]

저도 브라운 강추!...급할때 아주 좋습니다.

[리디아]

브라운 귀체온계 강추입니다.
특히 새로나온것...밤에 불들어오는거 있어요. ^^
전 이번에 8개월된 윤서 아플때 정말 정말 요긴하게 썼어요.

[코코샤넬]

저도 브라운 체온계 씁니다.
아이들 키우는 집에선 꼭 있어야겠더라구요...

[로로빈]

체온계만 집에 4개 있는데요, 수은, 디지탈, 브라운귀체온계, 적외선 이마체온계...

결론은, 수은체온계는 기본으로 꼭 필요하구요, 필요에 따라 귀 체온계나 이마체온계를
따로 구입하는 게 낫다는 거였어요. 참고로, 디지탈 겨드랑이 체온계 또한 체온계마다
온도가 달리 측정되구요,(5부 정도의 편차가 있더라구요. 수은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최소한 3분 정도는 끼고 있어야 정확한 온도가 측정되더라구요. 마지막까지 조금씩 조금씩 올라서요.)

귀 체온계의 경우, 제 것은 온도 편차가 너무 심해 브라운 A/S 센터에 가서 새 걸로 바꿔준다는 데도 그곳에 있는 10개의 체온계의 온도가 다 제각각으로 나오는 바람에 포기하고 그냥 쓰지 않습니다. 열이 없을 때는 7부 정도 더 나오는데, 열이 오르면 편차가 더 심해져서
너무 많이 나오는 바람에 놀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서요.

체온계는 상황에 따라 온도가 너무 달리 나와서 두 가지로 병행해서 재야 할 것 같구요..

귀 체온계를 장만하실거면 인터넷으로 사지 마시고 매장에 겨드랑이 체온계를 가지고 가셔서
체온을 직접 재고 그것과 비슷하거나 한 5부 정도만 높게 나오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주는 것 무조건 갖고 오지 마시구요. 개중에는 아주 일정하게 온도가 재어 지는 것도
있더라구요, 주변에서 쓰는 것을 보면. 저는 삼성몰에서 샀었는데, 아주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마체온계를 가장 신뢰하지만, 그것도 바깥 (바람 불 때)에서 재거나, 이마에 땀이나
물이 묻었을 때 재면 황당한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마에 땀이 있다는 것은
열이 없다거나, 열이 떨어지는 신호니까 별 문제가 없긴 해요.

이마 체온계를 잴 때도 이마 아무데나가 아니가 머리카락과 이마의 경계선 부분이 가장
겨드랑이 최대치와 유사한 온도가 나오더라구요. 이마 중앙에 대고 쏘면 열이 별로 없는 걸로도 나오더라구요.

J님이 스텐 후라이팬 도사가 되셨듯이 저도 두 아이의 열감기 치레가 너무너무 심해서
거의 열재기에는 도사가 된 것 같습니다. 애들 별로 안 아픈 엄마들은 체온계 재는
방법도 잘 모르더라구요. (부럽당~)

또한 새 체온계를 샀을 땐 정상일 때의 체온을 꼭 알아두시는게 낫습니다.
저희 아이들의 경우, 정상일 때도 37도 2.3부일 때도 꽤 되니까요. 보통 36도 2부에서 37도 1부 사이로 나오면 걱정하지도
않는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평소온도 (낮을 때, 정상이지만 약간 높을 때)를 꼭 재 두세요.
체온계마다 온도가 달라, 그걸 모르면 열이 얼마나 있는지 판단하기가 좀 힘이 듭니다.

[은방울꽃]

귀체온계 브라운이 좋은가요?
잴때마다 설명서에 나오는대로 깊숙히 넣는대도 편차가 크구요.
애가 하두 체온계를 갖구 캡벗기고 장난을 쳐서 렌즈가 울퉁불퉁 망가졌어요.
캡 필요없는 귀체온계도 있다기에 그걸 사보려 하는데...

로로빈님 말씀처럼 정확하긴 수은체온계가 젤정확하다고 하더군요.

브라운 귀체온계 편해서 좋긴한데 잴때마다 편차가 크니 자꾸자꾸 재게 되더라구요. 나중엔 귀아프다고 짜증낼정도로...

[푸우]

제가 아이 낳으러 갔을때도 간호사가 수은 체온계가 정확하다고 하긴 하던데요,
간편하긴 귀체온계가 간편해요,,
왠만한 소아과에서도 귀체온계를 쓰잖아요,,
특히 어린 아기일 경우에는 수은체온계로 오랫동안 (특히 아파서 보챌땐) 재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전 브라운꺼 임신했을때 사서 지금까지 잘쓰고 있어요,,
전에 열감기 났었을때 아주 유용하게 잘썼구요,,

오차는 그렇게 심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sunlight]

저는 쇼콜라에서 나온 적외선 체온계를 쓰는데요..가격은 110,000 비싸지요....
귀에대고 할 수 있고, 이마에도 할 수 있고, 공중에 대고 하면 실내온도도 알 수 있지요.
귀에대고 하는건 고막에서 오는 열을 감지하는 건데...믿을 만 합니다.
아이 아플 때, 저희 소아과 선생님께서는 38.5도 이전에는 해열제를 먹이지 말라시거든요.
해열제가 치료제는 아니니깐요. 제가 에어컨온도랑 체온계로 실내온도를 비교했더니
똑같이 나오더라구요...
비싸지만...첫째의 경우나 해열제를 좀 덜먹일 방법으로는 이건도 좋은것 같아요,....
크기도 조그만하구요,...

[허니짱]

많은 분들이 글을 올려 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올리고 며칠 저 죽은듯이 잠만 잤답니다....
갑자기 시원해져서 인지 그동안 못잔 잠 푹 잤죠...
밥만 먹으면 잠이 쏟아지구.... 그래서 이렇게 늦게 인사드리네요...
수은으로 된건 혹시나 깨뜨릴까봐 걱정이 되어서 귀체온계나 다른것을 사려고 한거였거든요.
정말 좋은 답글 감사드려요...
저희 신랑이 사기전에 82쿡에 꼭 물어보고 사야한다고 해서 글을 올렸는데.... 저희 신랑도 82쿡 광팬이죠... 여러분들 말이라면 꺼뻑~~~ 한답니다...
이젠 가을 인가봐요... 선선한 날씨 정말 좋네요...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