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식 알미늄 커피 필터

[핑크젤리]

그 밖의 질문들에 질문올렸는데 아무도 대답을 안 해 주시네요..ㅠㅠ

첨으로 휴가를 해외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으로 가는데요..

사무실에 조그만 선물이라도 돌려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정보가 마땅치가 않아서요..

혹시 최근에 갔다오신 분 계시면 정보 좀 공유해 주시면 안될까요?.

언젠가 인터넷으로 베트남식 알미늄 커피 필터를 보았는데요..

그런거 기념품으로 사 올 만 한가요?

태국에 갔다 오신분들 글 올려놓으신 거 읽어보니 넘 좋던데

베트남쪽은 별루 정보가 없네요.. 부탁드립니다...^^;

[Ellie]

이런게 말해도 되나?
저긔.. 예전에.. (요즘 글이 안보이시는데, 눈팅하시면 어서 나옵소서~~~) 황마담님께서 남편되시는분이 베트남 근무하신다고... 거기서 사셨더래요..
한번 쪽지 살짜~악 보내 보세용~~ ^^;;

[야옹냠냠]

저도 베트남 다녀오신 분한테 거기 커피하고 알미늄 필터를 받았는데요.
커피는 거기서는 좋은 거라는데 솔직히 너무 아니라서 방향제로 쓰고요-.-;;
필터도 허접해서 꺼내쓸 마음이 전혀 안들었어요.
저희 부부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유니게]

저두 베트남 다녀왔는데요..
머 솔직히 현지제품 중에서는 사올만한게 별루 없더라구요..
무슨 제일 큰 시장에 가봤는데 실크 제품이 나아보이던데..디자인은 아무래도 떨어져요..
많이 망설이다가..한국 가면 후회할거 같아서 기냥 놓고 나왔어요..
같이 가신 분들은 옥으로 만든 악세서리 많이들 사셨구요..
쥐포나 육포도 많이 사시구..또 젊은 친구들은 화장품도 사드라구요..

사실 사구 싶은거는 베트남 여자들이 모조리 끼고 다니는 거 같은 기다란 장갑~
운전할때 끼면 좋겠다 싶었는데 100% 나이롱이..피부에 안조을거 같아서 포기..
글구 베트남 모자..월남전쟁영화에 많이 나오는거..것두 사고는 싶었는데 운반문제로 포기..
결국 저는 백화점에서 기냥 엘르 걸루 지갑 가방 이런거 사왔어요..여기보다 많이 싸서요^^

[김 정애]

작년에 다녀왔는데, 베트남 실크가 우리 실크하고는 느낌이 다르지만
"쿨" 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여름에 간단한 모임에 어깨에 걸칠 수 있는
"쇼올" 스타일의 긴 양면 실크 스카프로 전 선물을 했는데....
모두들 반응이 따봉이었어요. 가격도 그 큰 스카프가 한 미화 5불-10불정도
였으니깐, 그것도 일류호텔 쇼핑센터에서.... 가격은 반이상 깍어서 흥정하세요.

[신지언]

저희 신랑이 베트남에서 근무를 했었어요.
그래서 저두 두번 다녀왔었는데요, 알미늄 커피필터 1달러쯤 합니다.
기념품으로 좋아요. 요즘 베트남 레스토랑에서 그 알미늄 커피필터에 나오더라구요.
커피가 잘 걸러지진 않습니다. 전 진한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서 한번도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볼때마다 베트남 생각이 나서 장식용으로만 쓰고 있지요.

사무실 직원분들 돌릴 선물로는 제가 생각하기에 냉장고 자석 세트가 어떨까 싶어요.
요즘 열대과일이 인기쟈나요.
망고, 구아바, 망고스틴, 람부탄, 두리안, 스타프룻, 파파야 등등의 냉장고 자석을
두루두루 사면 어떨까요?

젓가락 케이스, 대나무로 짠 슬리퍼, 코코넛으로 만든 국자 세트, 작은 대나무 찜기.....
재래시장 (호치민 벤탄시장) 둘러보다 보시면 필이 꽂히실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