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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현]

저도 김햬경 샌님 처럼 커피 마니아 입니다.. 이번에 기회가 좋아...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할까 하는데요.....20%할인해서 20만원대에 파는거 있잖아요,,, 그거 괜찮을까요? 저혼자 먹자고 많은 돈을 추자하기가 좀 그래서요... 써보신분있음 후기좀 올려주실래요?
기다리겠습니다...

[김희재]

2002년...드롱기가 뭔지도 모르던 시절...
결혼하면서 에스프레소 머신(bar40)을 30여만원 넘게주고 구입했습니다.
몇번쓰면 안쓸거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웃으면서 절대 그럴일 없을거라면서 구입했지요.
커피책도 보면서.
커피전문점에 가서 커피만드는 법도 어깨넘어 배우면서 열정을 불살랐지요.
석달 열심히 해먹었습니다....그리고 지금 아주 간혹...해먹습니다.
왜냐하면....너무 번거롭기때문이죠.
에스프레소 잔으로 뽑고...
우유잔으로 우유 데우고...(바로 따뜻한 거품이 나옵니다.)
생크림 따로 만들어서 올리고....
커피잔에 모양내고....한번 하면 설겆이할 컵이 5개이상 나오더군요.
신랑의 고급스런 입맛을 다방커피맛으로 돌리는게 편하겠다 싶어서....
1년의 노력(?)끝에 인스턴트 냉커피로 길들였습니다.

[포푸리]

전 매일 마시는데... 익숙해져서 꾀가 늘면 별로 안 귀찮아요. 커피메이커 따로 살 필요도 없고요..(제건 bar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