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오븐과 드롱기오븐의 차이?

[궁금이]

저 진짜 몰라서 여쭙는건데요.
드롱기 오븐 공동구매 얘기에 음식도 살림도 못하는 저도 마음이 들썩해요.
그런데 제가 가스오븐이 있거든요.
몇번 써본적은 없어요. 음식을 잘 못해서.
요즘 여기와서 기웃대다 몇번 써보고 한것이 전부인데요..
그런데 고수님 말씀들 옆에서 잘 들어보니
가스오븐이 있으신분들도 드롱기 오븐을 탐내시는것 같아요. 왜죠?
가스오븐은 크고 드롱기는 작아서 금방 뜨거워져서 그런가요?
전기요금 생각하면 가스오븐이 낫지 않아요?
남들 산다니까 나도 이참에 사볼까 생각은 드는데
한편으론 집에 있는거나 잘쓰자 생각도 들면서
둘이 용도가 다른 제품인가?? 하고 헷갈리기도 합니다.

너무 분위기 파악 못하는 질문이었나요? 정말 모르겠어요, 알려주셔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11 14:10)

[쮸미]

사실은요.....저도 너무 궁금한데....
눈치보느라 못여쭙고 있었네요....
제과 제빵을 몇해 하다보니 전기오븐에 대한 욕심이 생긴건 오래전이데
엄두가 나질 않아 여적 가스 오븐을 쓰고 있는데요....
제가 봐 왔던 모델들보다 일단 가격면에서 이점이 있기는 한데...

여러분들이 빵도 잘된다고들 말씀해주셨는데요.....

전 다른 요리는 안하고 제빵용으로만 사용하려 하는데
아무래도 기존의 틀을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겠지요?
쉬폰 틀이랑 식빵틀도 들어가지 않을겄같구요....
어떨거 같으세요....

아주 조심버젼으로 여쭙고 있습니다...

[국화차]

저도 첨엔 잘 못랐는데요, 제가 외국 살때엔 오븐으로 빵을 참 맛나게 해먹었거든요. 근데 한국서 만드니까 같은 재료인데도 넘 맛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물이 달라서 그런가 이상하다 했었는데..
그게 전기랑 가스의 차이도 있대요. 전기는 일정온도가 유지되고, 가스는 그렇지 못하고...
한마디로 냄비에 튀김하는 것과 전기 튀김기에 하는 것의 차이라 할까요?

글구, 일단 가스오븐은 아랫쪽에 있어서 허리 숙여야 하고, 깊숙해서 청소하기도 쉽지않고, 괜히 뚜껑 열었다가 벌레라도 나올까봐 열기도 무섭고...
하지만 전기오븐은 전자렌지처럼 만만하다고 생각하심 되요. 전자렌지 귀찮고 번거로워서 안 쓰시는 분 계세요? 거의 없죠.
작고, 선반이나 탁자위에 놓고 쓰니까 사용하기 쉽고 청소도 쉽고... 정말 만만해 보여요.

글구 크기는, 제가 디롱기 1,8리터 썼었는데요 두칸 짜리 한칸 만 사용하면 닭 한마리 구울 수 있고, 식빵틀도 들어갈거에요,

에궁. 아기 델러가느라 시간이 없네요.

[holly]

케익틀은 24cm 원형틀까지 들어가구요 (꽉낌), 25cm 넘는 머핀틀 같은건 못들어가겠죠..
쿠키를 구울 경우, 2칸 다 사용해야 먹을 만큼의 쿠키가 구워지구요..
여태껏 제가 사용하면서 그거 빼고는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자주자주 사용해서 본전을 뽑는다고 해야하나?

[쮸미]

감사합니다..많이 도움되었어요...
열심히 생각해보고 결정내릴게요...

[로로빈]

근데, 전기세는 어떤가요? 아무래도 전기료가 너무 나오지 않을까요?
가스비는 무지 싸쟎아요.

제가 궁금한 점은,

1. 가스오븐이 있는 사람이 중복해서 살 필요가 있는지...(아기 땜에 잘 못 이용해요..
맨날 오븐 앞에서 얼쩡거려서..)

2. 오븐토스터처럼 토스트도 해 먹을 수 있는지...

그런게 궁금하던데요.

[그래]

모..맨날 오븐 돌리는 것도 아닌데.. 전기세 마니 나온거는 못느꼈구요
식빵에 버터발라 넣으면 토스트 바삭하게, 맛있게 되더라구요
오븐 돌리면 주변이 뜨거워지니까 애들 못만지게 해야해요... 하긴.. 싱크대 위에 있으니 애들이 만지지는 못하져... 그래도 조심조심~

[배영이]

ㅋㅋㅋ 전 부엌은 좁고.. 오븐들어가는 자리에 엘지 식기세척기 8인용
짜리 들여놨다죠..
그래서 이번에 전기오븐 공구 나오면 고민없이 살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용..어쨌든 살림 들여놓을 구실이 생겨 넘 좋아하는 터에 걍 한말씀
쓰고 간다는... -,.-
참.. 전 전자 렌지도 없다는 ...-,.- (왜냐군 묻지 마시구요..)
질문과는 딴소리라..지송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