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무래도 계절에 역행하여 사나 봅니다..
이 계절에 워머를 살까 생각하고 있다니..
지난 번엔 한겨울에 아이스크림 메이커를 사질 않나...(ㅎㅎ 넘 잘 쓰고 있음)
과거 홍차를 광적으로 좋아하던 나머지, 최근 카페인에 너무 sensitive해 져서 한두모금이라도
마시면 며칠 밤을 새우거든요..
이번 겨울은 다 지나갔지만, 워머가 하나 있으면..싶어도, 대부분 티포트 워머로 제작된 거라,
저와는 인연이 없다 싶었어요.. 저는 그냥 음식을 접시에 담아두고 먹어도
식지 않는 그런 워머가 필요했거든요..(플레이트 워머라고 부르는 것 같네요 ^^)
근데, 다른거 보러 옥션에 들어갔다가 심심해서(?) 워머를 검색해보니..
이런게 있네요..
http://www.auction.co.kr/buy/detail_view.asp?ItemNo=A010529056
호오~~~
삼겹살을 후라이팬에 굽거나 수육을 만들어
사기 접시에 올린다음 여기에 올려두고 먹으면
기름튀지 않고 우아한 식사를 따끈하게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따스해야 맛있는 음식이 중간에 식어버리는 것은
제가 죽인 음식을 두번 죽이는 일로서..제가 정말 못견뎌 하거든요..
남들처럼 스테이크팬이나 철판이 있어서 식사내내 온도를 유지하는 그런
음식 용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긁적...
결국 후라이팬째로 식탁에 두고 먹는데 아무리 봐도 품위도 없고
음식 세팅에만 생명을 거는 남편은 좀 못마땅해 하구요..
음...음..
다른 워머보다 좀 비싸긴 하네요...
음.. 이런건 계속 수입 될 수도 있고... 다시는 못 볼 수도 있고...음..음..
요 며칠 스트레스를 좀 받았더니 이런거라도 하나 사면 기분이 좋아질 거 같은데....
82쿸er님들... 어떨거 같으세요..?
확.. 주문해 버릴까..--;
고민고민..
-------- 후기 ------
몸이 근질거려서 계속 웹을 뒤지니까 food warmer라고.. 정말 이쁜 것들이 있네요..
영국아마존에 올라와 있는 건데...
훨 세련되고 멋있당..
http://www.amazon.co.uk/exec/obidos/tg/browse/-/10708591/ref=br_dp_bl/202-074...
우리나라에선 안팔려나.. 20파운드 이하면..뭐.. 3만원도 안되는 거같은데..
일본엔 지사가 있는 거 같은데.. 흐미.,,
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나만 아직도 겨울인가.. 워머타령~~ (얼쑤~)
헤스티아 |
조회수 : 1,635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03-16 13:35: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크리스
'04.3.16 2:42 PM저도 워머타령하다...결국 샀는데요.
생각보다 화력이 넘 약해서...쓸모가 없더군요...
온도유지도 좀 힘든것 같아요...
특히 저런 초정도로는...전 그랬어요...~2. 헤스티아
'04.3.16 3:52 PM아무래도 초가 좀 빈약해 보이죠..? 다른 워머보다는 좀 커서, 초를 여러개를 놓으면 어떨까 했는데.. 음.. 고민..고민..
구글에 검색해 보니까 이런데도 있던데.. 여긴 사이트 개편중이라서 얼마인지는 모르겠네요.. 웬지 비쌀듯.. ^0^
http://www.grillkorea.com/000428ko/warm.htm3. 김혜경
'04.3.16 5:05 PM저건 화력이 약할 것 같은데요.
4. 헤스티아
'04.3.17 12:55 AMㅋㅋ 그러게요.. 포기해야겠습니당~
5. 나나
'04.3.17 9:35 AM차라리..저렴한 핫플레이트 같은건 어떨까요?
핫플레이트가 물 끓는 시간은 더디게 걸려도,,
온도 유지는 괜찮게 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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