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홈쇼핑에서 남편 구두 구입했어요.
연달아 글을 쓰게 되었네요...
조금 챙피하기도 하지만,,,,
얼마전에 남편이 술이 너무 과해서,,,남의 신발을 신고돌아왔더군요.
잃어버린 신발은 3개월도 안된 새구두였는데,,, 흑흑...
그날 그 술자리에 있던 몇명의 신발이 다 뒤죽박죽 되었던거 같은데
문제의 남편 신발은 다른 팀 사람 누군가가 신고 간거 같았어요.
쑥쓰러워서 더 찾아보려고 노력안하길래 저도 그냥 내버려뒀지요.
한가지만 계속 신으면, 위생상 안좋은거 같아서...하나 더 장만하려던중...
홈쇼핑에서 남자 구두 두켤레를 7만원대에 파는 방송을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홈쇼핑 방송보고, 그 즉시 주문해본적이 없어서 좀 망설였지요.
받아보고 맘에 안들면 반품한다는 생각으로 주문했는데 의외로 괜찮았어요.
유명 구두회사에서 파는 10~15만원 상당의 젊은 남자용 캐주얼 구두하고
별로 차이가 없더라구요. 좀 어설픈것 같기도 한데,
유명 상표로 상표만 바꿔놓으면, 별로 표안날것 같았어요.
새맛에, 싼맛에, 신기에는 딱 좋았습니다.
저는 당분간 백화점에서 10만원 넘게 주고 사는 신발은 못살거 같아요..^,^
세일 아닌때 구두가 꼭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주문해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1. 배영이
'04.2.25 5:12 PM저도 남편에게 좋은 거 사주었는데, 얼마전부터 남대문에서 사는 신발 사서 신겠다고
하더라구요..좋은거 오래 신을 생각 안하고, 한 철 신고 냄세나고 하면 버린다고..(발에
땀이 많이 나서 냄세가 좀 나거든요)
그러더니 정말 남대문에서 30,000원 하는 구두를 사왔는데... 유심히 보니 포멀한 정장
구두는 아니지만 세미 정장 구두로 가볍고 좋은 것 같아요..2. 봄처녀
'04.2.25 5:19 PM제 친구 동생이 구두회사를 댕겼었는데요 브랜드 구두도 왠만한건 다 하청을 주더라구요.
하청업체에서는 자기네 구두도 만들고 하청받은 구두도 만들어서 브랜드만 붙이면 브랜드 구두가 되고 그게 걍 시장으로 가면 시장구두래요. 그러니 별 차이가 없는것 같아요.
물론 브랜드중에서 좋구 비싼게 있는데 그건 따로 관리하는거 같구..
저도 구두 넘 비싸게 주고 사신기는 뭐한거 같아여~~3. 이영희
'04.2.25 8:06 PM구두 공장합니다. 브랜드도 시장도 해갑니다. 물론 쓰는 부속 틀리게 씁니다. 브랜드것 시장 유통하면 끝나고요. 디자인은 같은거 나가도 자재는 다 틀린거알아주세용. 물론 매장용이랑 홈쇼핑도 다르죠. 비싼 이유 분명있답니다. 싼것신으면 더 땀나요. 땀흡수 못하는 재질쓰니까....메이커 하청 주는것 자기네거 전부 챙겨줘서 인권비예요. 30000원하는건 가죽이기 힘들어요.애고 ........
4. 깜찌기 펭
'04.2.26 9:28 AM윌마트에서 싼맛에 구두랑 운동화를 사봤어요.
구두는 3만원. 운동화는 1만5천원짜리였죠.
구두재질은 진짜 가죽같고 운동화도 다들 예쁘다그래요.
신랑왈.. 브랜드제품과 차이는 분명히 있는데, 싼맛에 한철 막신기 딱 좋데요.5. 딸하나..
'04.2.26 10:54 AM싼게 비지떡인가... 저도 홈쇼핑 구두는 처음이라서 더 신어보고 비교해봐야 겠네요.
물론, 메이커와 똑같을거란 기대는 안했지만, 땀흡수 못하는 재질이면
다음부터 또 사신기는 좀 그렇네요... 가죽은 가죽이던데...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