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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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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의 테이블 셋팅 2

| 조회수 : 3,390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4-02-10 09:55:26
초짜의 테이블 셋팅입니다..

저녁에 밥상을 차려보려구... 한번 해봤습죠..
이건 제작년에 실은 찍어둔 사진인데요...

아직도 제가 아껴쓰는 그릇 중 하나입니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가격은 아주 싸게 산 그릇들이어서 가끔 이 그릇들을 보면서
속으로  키득키득 하곤 합니다.




호호아줌마 (ysoonkim)

저는 일밥, 칭쉬의 팬입니다. 처음 일밥을 시어머니께서 주셔서 알게 되었는데, 요리도 요리지만 김혜경님의 살림하시는 스타일이 어찌나 제맘에 공감..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니
    '04.2.10 10:08 AM

    그릇이 너무나 고풍스럽네요. 특이하고.
    밥그릇에 나무뚜껑이 한층 밥맛나게 해줄것 같아요.
    어디 그릇인지도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잘 보고 가네요.

  • 2. 홍차새댁
    '04.2.10 10:12 AM

    뚜껑달린거 - 밥그릇, 젓가락 아래 그릇 - 국그릇은 알겠는데..
    긴 접시에 나뭇잎모양..이건 용도가 뭔가요?
    나뭇잎모양은 간장이나 소스용이고 앞의 막자는 돈까스먹을때 깨 갈아먹는 막자....
    그렇다면 긴 접시는 돈까스 접시???? 아니면 생선 접시????내 멋대로 상상입니다.^^

  • 3. 배영이
    '04.2.10 10:25 AM

    안녕하세요..

    나뭇잎으로 생긴 것은 종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오목한 정도가 적어서 종지로도 애매하지만, 수저받침으로도 애매하고
    좀 비실용적이기는 합니다만 모양이 특이해서 좋아하고 있습죠.

    긴 접시에 전을 놓으면 초간장을, 생선을 놓으면 간장과 와사비를,
    춘권피 퀴김을 넣으면 매콤, 새콤, 달컴한 소스를 놓아서 시부모님
    오셨을 때 몇 번 사용해 봤습니다.
    그릇 보는 재미도 있고...

    위 그릇들은 어디 것인지도 실은 모르구요. -_-;;; 흠 혹시 뒤에 무슨 표시가 있는지
    다시 봐야겠습니다만 설거지 하면서 못본 것 같아요..

    실은 위 그릇은 일본에서 잠시 머무를 기회가 있을 때 쟈스코라는 대형 수퍼 그릇
    코너 바닥(??)에서 구한 것이고 나뭇잎 모양 그릇은 동경의 동부백화점에서 그릇 떨이하는
    속에서 주운 겁니다요..

  • 4. 오로라
    '04.2.10 10:28 AM

    멋지네요. ^^

  • 5. 김혜경
    '04.2.10 10:30 AM

    나무뚜껑 그릇...멋져요..., 위의 글의 사진이 업로드가 안되던가요? 같이 보면 좋을텐데...

  • 6. 블루스타
    '04.2.10 11:19 AM

    멋지네요.나무뚜껑그릇,,,,, 일본어디가면 그릇 아울렛 볼 수 있는거죠?
    저도 이번에 갈일이 있어서,,,,,^^ 동경에 어디인지 좀 알려주시와요
    그릇은 어디에 가야 많이 볼 수 있나요? 특이하고 이쁜거,,,
    저 나뭇잎종지는 발리에서 토산품으로 팔어서 전 비누각으로 쓰고 있어요^^,
    매트는 어디서 사신거에요?
    또 뚜겅달린 밥그릇에 받침은 세트인가요?개인적으로 쪽지 보냈는데 확인부탁드려요

  • 7. 배영이
    '04.2.10 1:15 PM

    사진은 파일만 업로드하면 보이는 줄 알았는데.. 잘 안되네요...
    다른 무슨 방식이라도 있는 건지.

  • 8. 배영이
    '04.2.10 2:11 PM

    안녕하세요 블루스타님.

    저는 동경을 많이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백화점으로는 신주꾸 역이 아니었던가 싶은데요. 동부/서부(일본 발음으로는 도부, 세부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백화점이 같이 있는 곳, 긴자에도 미쯔코시 등의 백화점에 그릇 파는 곳에 그릇이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출장 갔을 때 꼭 한번씩 들러서 혹시 건질게 없는지 둘러봤던 것 같습니다.

    매트는 동부백화점에서 산걸로 기억합니다. 오래 전 일이라 정확히 기억은 안납니다만 200년에 매트는 개당 한 1200엔 정도했었네요.

    저는 도쿄 내에서는 백화점을 주로 다녔고, 도쿄에서 한시간 거리 외각 주택가의 쟈스코, 이또요까도, 까르푸 등을 가보았었습니다. 비교적 많은 그릇과 주방에서 쓸 수 있는 그릇이나 소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쟈스코에서는 웨지우드, 로얄 덜튼, 유명 크리스탈 등등 심지어 에르메스에서 나오는 접시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델의 그릇을 슈퍼 한구석 바닥(??)에 쌓여놓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덜 백화점에서 명품 대접을 받는 것들인데(읏흠..) 웨지우드의 스트로베리, 플러럴 리, 프랫티넘, 사라가든 접시, 플로렌타인 모양부터...속으로 킥킥킥(이 웃음의 의미를 아시겠죠. 노다지를 발견한 듯)

    그리고 일본은 워낙 그릇의 천국이다 보니 판매 주기도 빠른 것 같더군요. 한 2-3개월 정도 지나면 매장에 전시되던 그릇들이 세일을 하다가 그래도 안나 간 것은 좌판대에 몰아놓고 엄청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 같더라구요.. 거기서 많은 그릇들을 건졌습니다.

    쟈스코에는 일본그릇도 많고 서양식 그릇도 많이 있더군요. 이또요까도에서도 그릇을 많이 팔고는 있었으나 우리나라에 들어온 모양의 노리다께 그릇이 많이 있었구요.

    까르푸에는 유명 명품그릇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코스트코와 같이 일본에도 그런 마트가 있는데 딱 한번 가봤는데.. '스로미즈 간판을 본 것 같은데..(일본어를 잘 몰라서리..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웹에서 한번 찾아보려했는데 이 역시 잘 안되었습니다.)'라는 간판이었던 것 같습니다. 회원이 아니면 상품을 살 수 없어서 구경만 했습죠. 거기 가니 헹켈이며 모든 웨지우드 상품 등등 우리나라에선 더 이상 수입 안 한다고 종가한 제품까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엄두도 못할 세계의 각종 주방용품 등등

    자세히 적어 드리고 싶었는데.. 지금은 회사라 지하철역이나 뭐 이런 것들은 집에 가서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더 상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다시 알려주세요.

  • 9. ellenlee
    '04.2.10 2:32 PM

    어머나 넘넘넘넘 곱하기 100 예쁘네요.
    싸게 주고 사셨다면 아무도 안믿겠어요^^ 엄청 비싸 보입니다ㅎㅎㅎ^^
    하나하나 특이하고 예쁜데 저렇게 숫자도 잘 맞으니 넘 환상적이네요.

  • 10. 가을소풍
    '04.2.10 2:52 PM

    어머어머~~~~
    넘 멋지네요.
    자스코나 이토요카도는 저도 가끔 가지만 일본 그릇보다는 양식기에나 눈이 갔었는데...
    다시 한 번 가봐야 겠슴다.
    혜경샘 이하 그릇에 안목 있으신 분들~~~
    동경에 출장 오세요.
    저도 좀 같이 따라 다니게요.

  • 11. 제비꽃
    '04.2.10 2:52 PM

    넘 이뿝니다 ~~~~~~~

  • 12. 블루스타
    '04.2.10 2:55 PM

    자세한 답변 고맙습니다. 넘넘 고마워요^^ 종종~ 님의 그릇을 보여주셔요~

  • 13. 석촌동새댁
    '04.2.10 4:25 PM

    넘넘 예뻐요.식탁가운데 소담스레 핀 꽃도 운치를 더하는군요.
    밥 않먹고 바라만 뵈도 행복할듯...

  • 14. 귀차니
    '04.2.10 11:14 PM

    이건 정말 생초짜인 절 두번 죽이시는 거예요~ ㅜ.ㅜ
    그릇도 세팅도 정말 @.@...

    그래도 저 많고 많은 멋진 그릇들 가운데
    달랑 깨절구 하나 가지고 있다는 사실로 위안을 삼으며
    질투로 불타오르는 가슴을 부여안고 나가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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