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친정집이 새로 도배를 하려고 합니다.짐이나 장농 같은거 그대로 두고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려고 을지로 방산시장가서 계약을 했습니다.벽지집에선 도배하시는 분들이 짐도 옮겨주면서 해준다고 하긴하는데 정말 잘해주실까요?저희 신랑이 요새 직장이 없어서 가서 함께 일을 하기로 했는데 미안해서요.도배하시는분들이 도배만 하고 짐은 안나르시면 저희 신랑혼자 다 날라야하는데 ...자격지심인지 몰라도 괜히 서러운 생각이 들까봐 미리 걱정이 되요..
또 아파트 67평이라 3일정도 공사를 한다고 하는데 ,밑에집이랑 앞집에 미리 인사를 해야할까요?장판을 깔기만 하는거라 소음이 그리 클것 같지는 않을거 같거든요..사실 밑에집 할머니가 노이로제가 있어서 아무도 없었는데도 저희집에서 소리가 났다고 여러번 괴롭히셔서 그 할머니랑 사이가 별로 안좋거든요.그래서 괜히 미리 가서 얘기했다가 공사하기전부터 꼬투리 잡을까봐 갈등입니다..
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짐 그대로두고 도배 해보신분 꼬옥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민이 |
조회수 : 3,120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02-07 13:58: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요
'04.2.7 2:48 PM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7년쯤살다가 짐놔둔채 도배와 장판 그리고 문에 칠을 새롭게 한적이 있었는데 옷장의 짐들은 보따리에 싸서 아파트계단에 쌓아두고 가구들은 그대로 둔채 도배할때 이리옮기고 장판할때 저리옮겨가면서 하고 칠할때는 가구들은 신문지로 덮어가면서 창문틀과 문들을 칠을 했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일하기편리하게 옮기기때문에 신경안쓰셔도 되요. 앞집에는 계단에 물건을 쌓아두겠다고 미리 양해를 구했지만 밑의 집에는 얘기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다른집에 신경쓸만큼 시끄럽진 않았어요. 저흰 3일넘게 일했는데 칠벗기느라 먼지가 장난아니었어요. 그토록 신경써서 가구들에 갑바씌우고 신문지 덮어 칠했는데도 페인트가 묻어있어서 속상했었습니다. 저흰 그 아파트에서 계속 살 생각으로 한 여름 더울때 더위도 참아가면서 공사를했었는데 몇달 못살고 다음해 봄에 이사를 했습니다. 일보다는 더위때문에 고생했던 생각이 납니다.지금의 아파트 다른 색으로 도배하고 싶은데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2. 고민이
'04.2.7 2:51 PM정말 고맙습니다.제가 소심한 성격이라 계속 고민했었는데..정말 마음이 푸욱 놓였습니다
3. 김혜경
'04.2.7 5:44 PM도배 장판만이라면 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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