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롱기

[소나기]

전에 이주현님께 드롱기 질문하고 어제 처음으로 생선을 구웠습니다
설명서에 온도 표시가 없어 내 마음대로 160도로 맞춰놓고
책에는 5분/3분이라고 되어있는데  20분이상 구워도 양면팬에 구운 것처럼 색이 변하지 않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다시 양면팬으로 옮겼는데 왜 그런가요?
기능은 책에 나와있는 그림대로 그릴에 맞추었는데...
1. 생선 구울때도 예열을 해야 하나요?
아님 석쇠에 놓치 않고 철재받침대에 놓아서 그런가요?
2. 책에 나온 사진에 보면 닭을 기름받이에 놓고 하는데 철제받침대에 놓고 하는 것이 아닌가요?
이렇듯 초보적인 지식도 없이 쓰려니 망설여지기만 하네요
식구들은 집에도 똑같은 전기오븐이 있는데 작은 것사서 자주 쓴다고 하더니 왜 아무것도 안해주느냐고
야단들입니다
그간 살면서 오븐에 하는 것은 할 생각을 않했더니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걱정입니다

[요리조리]

오븐은 예열이 필수죠~~^^*

[snoozer]

드롱기 사용하고 있는데요..
생선은 구워본적은 없는데 닭봉구울때보니 예열하고서 오븐기능으로 30분정도 걸리던데.. 예열하는데만 5분정도는 걸리고요..
그릴기능으로 할때도 예열은 항상 하시고요 받침대랑 위의 열원이랑의 거리에 따라서도 겉표면이 빨리 익는지가 다른것 같아요.(오목하게 할때랑 볼록하게 할때랑이요..)
예를 들어 가래떡을 그릴기능으로 구울때 밑받침을 볼록하게 하면 겉이 노릇하게 구워지고 속은 말랑했는데 오목하게 할때는 표면이 노릇하게 될때까지 구우니 겉부분의 상당부분이 구워지는 바람에 속의 말랑함을 적어지더라구요.
생선은 가래떡보다 두껍고 잘 익어야하니까...제 생각에는 오븐기능으로 구웠다가 마지막에 그릴로 해주면 좋지않을까요?
저도 이것저것 해보면서 오븐으로 해야하나 그릴로 해야하나 갈피를 못잡고 있어요.^^;;
도움이 됬는지 모르겠네요.

[빈수레]

저는 드롱기는 아니지만, 작건 크건간에 모두 전기오븐만 사용하는 관계로...^^

생선이나 식빵 토스트할 때, 베이컨 구울 때 등등은 예열을 안해도 큰 문제는 없고요,
일단 온도가 낮은 걸로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제가 생선을 구울 때, 예열 안한 상태로, 냉동실에서 갓 꺼낸 생선토막을,밑에는 바뜨놓고(기름이나 육즙 떨어지니까), 망 위에다 놓고 굽는데, 처음부터 가장 센 온도에 놓고 합니다.

근데, 드롱기가, 상단 따로, 하단 따로, 상하단 동시에 불이 들어오게 조정이 가능한지요?
만약 가능하다면 처음에는 상하단 같이 들어오게 했다가 생선이 어느 정도 지글거리면 하단은 끄고 상단만 켠 상태로 구우면 기름기도 아래로 쭉 빠지고 좋거든요. 아, 물론 한 번 뒤집어 주기는 해야지요.

그리고 시간은...아무리 예열을 했다 하더라도 생선이 제대로 속까지 익으려면 3-5분 가지고는 안 되던데요?? 그거는 연어 살만 포뜬 거 같은 거를 구울 경우의 시간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