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때문에 외출했다가 나온 김에
모처럼 고속터미널을 갔었습니다.
먼저, 액자가게에 들렀어요.
오늘 내 눈을 사로잡은 건 " 클림프"의 그림한장...
얼마전에 텔레비젼에 김호진과 김지호커플이 나온 적이 있어요.
김호진이 김지호 임신사실을 알고 젖을 먹는 아이와 엄마의 그림을 구해다가
선물을 했다고 하더군요. 전 그게 너무 부럽더라구요.
그 그림이 꽤 괜찮았거든요. 구할 수 있다면 저도 구하고 싶어요^^ 아시는 분???
올팬은 결혼전에 세일때 가끔 만나던 그릇이에요.
부도가 나서 고속터미널쪽에서 판다고 하는 정보를 입수하고 간김에 보구 올려고 했거든요.
와인잔과 샴페인잔,스트레이트잔을 구입했어요.
와인잔은 정말 마음에 드는 걸 구입할 생각으로 지금까지 버텼거든요.
근데 그냥 무난하게 쓸 수 있을 듯해서 샀답니다.
그런데///////////
그 매장에서 올팬그릇을 기분좋게 고르고 기분나쁘게 나왔습니다.
너무 강매를 하는 분위기에서 두고 두고 기분이 상하더군요.
세트로 구입해야 좋다구 몇 번이나 그러구요, (그걸 모르나, 참나.)
이것 저것 권유를 하더군요.
막상 이것저것 고르고 보니 생각보다 과용할거 같아서 골라놓은 티포원을 안사겠다고 하니,
왜 이랬다저랬다하냐고 젊은 여자가 그러더이다.
자신들이 권하는 걸 사지 않으니까 얼굴표정이 바뀌고 기분 나쁜 표정이더군요.
너무 서비스가 그지같아서 진짜 기분이 상했어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주 불쾌했어요.
성격상 한마디 해줄려고 하다가 관뒀습니다.
사온 그릇을 볼때마다 기분이 안 좋아질거 같아서요.
오늘 마음에 흡족하게 든 그림을 보며 오늘 일을 확 날려버려야 겠어요~
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그릇!그릇!그릇!
블루스타 |
조회수 : 3,805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4-02-06 00:29: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신유현
'04.2.6 1:09 AM저도 클림트 너무 좋아하는데...그림이 고혹적이죠?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클림트전시회를 보고 포스터를 구입했는데, 판넬을 만들려고 하니 너무 비싸서 그냥 집에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클림트의 색채가 다 표현이 안되더라구요. 수입포스터는 너무 비싸고...
그런데, 싸게 팔길래 구겨질까봐 고이모셔왔더니...집에서도 고이모셔져 있네요. ㅡㅡ;;2. 오늘
'04.2.6 6:51 AM고속터미널 올팬 매장 정말 불친절하고...기분 나빠요...ㅜ.ㅜ
전 구경 좀 하고 가격 물어보는데...
뒷골이 땡겼답니다...
어찌나 눈치를 주는지...3. 아프로디테
'04.2.6 8:51 AM블루스타님, 기분 푸세요...
저도 몇번 구경간적 있는데, 그냥 쓰~윽 보고 나오기만 해서...
아기데리고 고속터미널까지 오신거예요?4. 김혜경
'04.2.6 8:56 AM조금만 친절하면 더 많은 손님들이 갈텐데...
5. plumtea
'04.2.7 10:59 AM클림트가 맞는 것 같은데...클림프는 일본 만화 작가군 아닌가요...^^;
6. 블루스타
'04.2.7 1:29 PM아기는 시어머니께 맡기고 일때문에 나간 길이었어요.^^
우렁각시님 좋은 싸이트네요~
마쟈요. 클림트 ,. 흥분해서 잘못썼나보네요.
친절하면 진짜 단골해줄텐데.. 뭐 아쉬운거 없는 가게인가 보네요.7. 정혜
'04.2.10 9:47 AM베어월즈에 가보심이.... 검색창에 한글로 그림집을 치시면 예쁜 포스터가 많아염... 클림프를 비롯한 여러 작가들 그림두 많구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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