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해진 오리털 파카....다시 빵빵하게?

[오리털]

안녕하세요?눈팅만 하다 질문드려요.
우리딸 오리털 파카 거금주고 산걸, 그냥 세탁기에 돌렸더니 ....
그 빵빵하던 오리털들이 가출을 했는지 패딩만도 못한 납작한 파카로 돌변했어요.
오리털이라고 모두 빵빵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봐도 너무 납작해진 너...
주무르고 두들기고 갖은 응급처치로 너를 두번 죽이는 이 무식한 아짐마를 봐서라도 제발 에전의 니 모습으로 돌아와 줘!!!!!!!!

여러분 납작해서 차마 눈 뜨고는 봐 줄수 없는 오리털,다시 젖소부인처럼 빵빵한 모습 되찾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꼭 부탁드려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2-02 13:35)

[김혜경]

막대기로 좀 두드려주세요. 그럼 살아날 것 같은데...

[淸 香]

마르면서 다시 부풀어지는데 털이 뭉쳐있으니 손으로 두들겨 주세요
그러면 원상복구됩니다 빨래줄에 널지마시고
바닥에 널어서 말리세요
줄에널면 아래로 뭉쳐서 잘안말라요

[깜찌기 펭]

저.. 오리털파카 세탁기 돌려도 되나요?
빨아야하는데 걱정되서 걸레로 얼룩만 지워주며 입고 있어요. --;

[淸 香]

거위털이나 오리털 파카는 물세탁이 좋답니다
드라이를 하면 털의 유분을 다빼가서털이건조해지고 빳빳해진데요
원래 오리나 거위가 물하구친한 동물 이쟌아요
저는 세탁망에 넣어서 물비누로 빱니다(뒤집어서)
가루비누는 잘안풀리면 허옇게 자국이 남더라구요

[솜사탕]

세탁망에 넣으면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십수년전.. 아끼고 아끼던 퓨마 오리털 파카를 엄마가 그냥 세탁기에 돌려버리셨어요. 그리고 나니 얼마나 후줄근해졌던지... ㅠ.ㅠ
막노동 할때만 입는 불쌍한 놈으로 전락했다는 슬픈전설...
조심스레 빨면 괜찮을것 같아요. 볼륨이 없어지진 않았거든요.

[엘제아르]

오리털은 물세탁이 좋아요
우선 모든 지퍼나 단추는 잠근 다음 주방세제약간과 세제조금 타서 오염부분 솔로 애벌 해주 고 세탁기에 넣어서 빠세요. 드럼세탁기 쓰시는 분은 말린다음에 건조에 다시 넣고 60분 이상 돌려주면 빵빵해짐, 일반세탁기는 자연건조 시킨다음 바닥에 놓고 톡톡 두들겨서 뭉친부분 펴가면 공기넣어 주면 됨니다.

[오리털]

답글 감사드려요.
두드리고 주무르고 거꾸로 걸어놓고..
지금 생각하니 거풍이 나와 헹궁을 여러번 다시해 그런것 같기도 하구.
오리털 물세탁 자신있는 분만 하세요
값도 꽤 줬는데,무지 속 상해요..

[코코샤넬]

저도 한번 그런적 있었어요.(세탁기에 돌린거는 아니었구요.)
님께서 자주 이용하시는 집근처 세탁소에 부탁해 보세요....
오리털이 눌렸거나...아님 한쪽으로 몰려서 뭉쳤다구요....
그러면 세탁소사장님께서 웃으면서 해주신다고 그러실꺼~예요^^
저도 그렇게 해서 오리컬파카 부풀렸거든요 ^.^
그럼 좋은 결과 있기를~~~~~

[복주아]

맥주병. 소주병... 아무거나 가능합니다.
오리털 점퍼를 잘 말리신 다음
위의 병으로 톡톡톡..... 두드려 주세요.
텔레비젼이나 라듸오를 들으시면서 두드려야 할만큼
가비얍게 오래오래 상하좌우... 또 뒤집어서...
두드려 주시면 세상 넓은줄 모르고 부풀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자아~~~ 오리털님! 시작헤 보셔요. 성공 하실겁니다.

[현석마미]

제가 오리털 이불 빨때 쓰는 방법인데요...신발을 같이 넣고 돌리세요.. 그럼 오리털이 살아나요...신발이 두드려줘서,,,에구~~그러고 보니 건조기 돌릴때 사용하는 방법이네요...지송~~

[지영]

전 트럼세탁기에 넣어서 울세탁을 했슴니다
그리곤 드라이기로 말렸지여
옷에 지퍼를 채우고 아랫부분에서 바람을 집어넣어서 부풀리고 소매도 끝부분에 바람 넣어서 부풀리고 하는식으로 말렸더니 괜찬던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