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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집 정리좀 도와 주세요..

| 조회수 : 2,08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3-12-18 14:04:10
집이 32평 아파트입니다. 아이는 여섯살 딸 하나구요... 근데 집이 도통 정리가 안되요.
다른분들도 저처럼 아이가 쓰는 자질구레한 것 버리지 않고 두시나요.. 전 돼지사물함(큰거)에 자잘한것은 다 넣어두는데도 거실이 항상 어질러져있어요.. 아이가 방에서 해도 되는걸 꼭 거실에 가지고 나와서 놀고 그림그리고 하거든요. 롯데리아나 맥도날드에서 주는 아이용 장난감부터 시작해서 조그마한 팽이까지 . 다른집들은 어떻게들 정리들 하시는지...
눈 딱 감고 다 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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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벤다
    '03.12.18 3:12 PM

    우리집이랑 상당히 비슷하여 동지의식(?) 비슷한 것 느낍니다.
    우린 여섯살 딸에, 3살 아들에, 남편까정 정말 어지르기선수들입니당~
    남편은 물건을 사면 포장상자도 안버립니다. (심지어 작년에 컴퓨터 새로 장만하면서 왔던 본체,모니터, 키보드상자등 모두 다 있고, 이사올 때도 가지고 왔음당. 둘러보니 휴대폰살때 들어있던 상자꺼정 있네요.)
    이거 재활용내다가 싸울뻔 했지요. 왜 안버리는지 아직 미스터리입니다.(본인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혹시 상자수집이 취미가 아닐런지?)
    애들방은 발 디딜 틈도 엄네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안보입니다..
    정리의 달인이신 치즈님..도와주소서!

  • 2. 훈이민이
    '03.12.18 3:24 PM

    ㅋㅋㅋ
    이부분은 정리의 달인 치즈님도 별 방법 없을껄요?
    우리집도 그래요
    근데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좀 커야지 뭘 꾸며보든가 하죠.....ㅋㅋㅋ
    앗 도움이 안됬나?

  • 3. 커피우유
    '03.12.18 3:43 PM

    전 울 딸이 안 볼때 하나씩 버립니다(못됬죠?)
    그치만 살때만 반짝이고 금방 흥미를 잃으니까요
    버려도 모를때도 많구요, 혹 생각나서 물어보면
    또 잃어버렸구나..그러니까 엄마가 정리하라그랬쟎아..잘 찾아봐...그럽니다
    설짝 버리다가 들키면 큰일납니다

    좋아하는거 몇가지는 그냥 거실에 둡니다
    지정석을 정해줘서 꼭 자기전에 그자리에 놓게하구요,

    과장된 칭찬도 좋은것 같아요
    할머니한테 우리 지윤이가 유치원에서 정리 젤 잘한다는 등,,
    선생님께는 집에서 방정리를 잘한다는 등...
    좀 띄워주면 실제로 잘하려고 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 방에는 큰 박스에 그냥 다 넣어둡니다

  • 4. honeymom
    '03.12.18 4:17 PM

    눈 딱 감고 그냥 살아요..애들 있는 집 티 내느라구..
    애들 정서에 그게 좋다는 기사 한조각으로 위안 삼으며..

  • 5. 초은
    '03.12.18 4:21 PM

    저도 상자를 모으는 편인데요..
    그게 무슨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는 꼭 쓰일 것만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
    하지만 날 잡아서 큰 건 모아 버려요. 작아서 별로 부피가 안 나가는 것들은 그냥 두고.

  • 6. 치즈
    '03.12.18 4:27 PM

    왜이리 귀가 간지럽나 했네요...
    별 수 없습니다.
    저도 그러고 살아요.^^
    단,,,,각방의 섹션화를 철저히 하는거죠.
    안방에 아이옷 안오기
    아이옷 물건 다른곳에 안보내기
    서재엔 책하고 컴관련만 두기
    부엌엔 부엌살림만
    뒷베란다는 그 존재가치대로 뒤집어져도 냅두기...최후의보루
    아빠 퇴근하기 전에 거실정리
    --그럼 청소 안해도 안지저분해보임
    섹션화를 잘 하는이유---그렇게 안하면 머리나빠 못 찾아씀.

    그리고는 그 안에서 뒤집어지든 말든 우째됬던 그 안에 있으니까요.*^__^*

  • 7. 라벤다
    '03.12.18 10:02 PM

    상자모으시는 분이 또 계시군요 ^^
    서재방 베란다엔 상자가 가득입니다.
    초은님 말씀대로 언젠가 쓰일날이 꼭 오겠지요^^
    애들방은 장난감 하나 추가할때마다 두개씩은 버려야겠습니다.
    (터울이 있어도 항상 같은것 두개사게되는군요..)
    그래야 정리가 조금은 되겠네요..
    저도 기냥 이대로 살랍니다.^^
    치즈님 말씀대로 저도 [각방의 섹션화]할랍니다.
    (앗! 여기서도 따라하기가..ㅎㅎㅎ)

  • 8. 초은
    '03.12.18 10:39 PM

    우리나라는 각방의 섹션화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저희도 그런 의미에서 안방에는 침대랑 사이드테이블만 뒀는데...
    다른 두 방은.. 전혀.. 섹션화 특성화 아니되고 있습니다.
    치울 때만.. (사실 누군가의 협조가 안 되서.. -__-)

  • 9. snoozer
    '03.12.19 10:46 AM

    전 딸아이(이제 30개월)가 갈수록 커가면서 치우고 나면 거실이 발디딜틈이 없어지는게 불과 한시간도 안되죠. 아기 책이며 장난감이며 모두 거실에다가 놓기는 하지만 이번에 이사오면서 다시 정리를 했습니다.
    책이나 장남감중 딸이 좋아하는것과 좋아했음 하는것들..(이제 저도 머리좀 써야하는걸로요..^^) 아이눈높이 맞쳐서 거실에 정리를 하고 나머지 책은 작은방에 유아틱한 장남감들은 다 벽장에 넣었죠.

    그다음이 중요하죠. 옆집애 보니까 때리는것도 소용없고 얼러도 소용없고...
    날잡아서 어질러진 거실을 치우지않고 딴짓만 하는척하길래(눈치 살살보면서...얄밉죠.)
    그렇게 안치울거면 앞으로 혼자 놀라고 하면서 문 잠그고 들어갔습니다.
    울고 불고 문 두드리며 열라고 난리 났습니다. 그래도 꾹 참았죠. 한 참 지나니 "솔빈이가 치울께"
    라는 말이 나옵디다.
    이제는 놀다가도 어지럽다.. 치울까 하면 알아서 장난감 정리하고 작은방에서 가져온 책도 갔다놓고합니다. 엄마가 따라다니면서 치우는것도 한 두번이고 몇번은 괜챦다가 짜증나죠.
    그럼 친정엄마 하시던 말씀 "어질르는 사람 따고 있고 치우는 사람 따고 있니?"라는 말을 똑같이 하고있는 나...
    자기물건은 자기가 치우게 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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