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스보일러 "웅..." 소리는 왜 나지요? (다시등록....)

[beawoman]

<<혜경선생님 감사합니다. >
나는 아파트 2층 사는데 3층의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땜시 잠를 설치네요.
나도 처음 입주시에 아낀다고 각방 보일러 밸브를 조금만 틀었더니 큰방에서
"웅,,," 비슷한 소음이 들려서 보일러 기사 불렀습니다.
그 분 말씀이 밸브를 다 열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그러고나니까 소리가 없고요.
그런데 이번에 3층에 새로 이사오신분이 밸브를 모두 열지 않고 쓰셔서 소리 때문에
2충사는 내가 죽겠어요. 한번 가서 옛날 보일러 기사분 얘기를 하면서 밸브를 모두
열어 달라고 했고 또 그 이후 소리가 안났는데 이번에 다시 또 그러니 말하기가 겁나요.
그런데 그 이유가 뭐 때문이지요. 소위 말하는 에어가 찬 것인가요.
원인을 확실히 해야 이웃간에 말썽이 없을 것 같아서요.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없나요?    



레이첼 (2003-12-11 13:43:02)  

전 저희 집 보일러 소리가 넘 커서 그런데...
그게 밸브를 다 열면 안나는군요. -_-
그리고 에어는 얼마에 한번씩 빼야하나요. 2년전에 에어 뺐는데
말 들어보니 바가지 썼다고 해서 기분 나빠서 안 빼고 있는데...  



정원사 (2003-12-11 14:20:22)  

그게 보일러는 각각 용량이 있는데
예를 들어 30평 아파트에는 그만한 용량의 보일러를 설치하는데
밸브를 잠그어 놓으면 과부하가 걸린다고 해요.
뭐 아궁이에 불 때는 것에 비해 굴뚝이 작은거라나요..
그러면 퓨즈도 잘 나가고 소리도 크고 그렇던데요.
그러면 또 보일러 수명도 짧아진다네요.
이번에 올라가시면 그렇게 잘 말씀 드려보세요.
무조건 밸브 잠그고 절약하는게 진짜 절약이 아니라던걸요.
밸브가 6개 있으면 적어도 4개는 열어놓으라고 하시데요.

그리고 레이첼님.
요즘은 자동으로 에어를 빼주기 때문에 에어는 안빼도 된다고 해요.
그러나 중앙집중식이거나 전에 시공한거면 매년 에어를 빼주면 방이 골고루 따뜻하지요.
하지만 군데군데 차가운 느낌이 없으면 안해도 될거에요.
근데 에어 빼는데 왜 바가지를 쓰셨어요?
에어 빼는건 쉬운데 직접 해보세요.  


beawoman (2003-12-11 14:45:42)  

원글쓴 사람입니다. 아이디 때문에 다시 가입되었네요.
정원사님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이것 출력해서 들고 가야할 것 같네요.
내친김에 린나이 가스보일러 절약법도 아시는 것 있으면 나눠주세요.
그 분한테 전해드리고 싶어요  

[룰루~]

어! 이상하다.
제가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유달리 저만 가스비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관리실에서 넘 이상해서 관리아저씨께서 저희집으로 직접 찾아오셨더라구요.
이상하게 이집만 가스비가 좀 많이 나온다고 해서요.
알아보니 제가 가스 벨브(방방마다 조절하는거요)를 전부 열어놔서 그렇다네요.
그러면서 그분 하시는 말씀이 어딜가나 특히 아파트는 그 벨브 열림에따라 가스비가 많이 차이난다는군요. 이사가더라도 그렇게 하라고 하시던데?
정말 약간 잠그고 나서 한겨울에 5만원이나 줄었어요.
지금 저 오피스텔에서 사는데 약간만 열어놔도 소리 안나던데요?
그리고 저도 이사오면서 보일러 아저씨 불러서 가스빼고 확인 받으니 그 아저씨도 그렇게 하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벨브때문은 아닐듯 싶어요.

[KOALLA]

저희집 같은 경우는요 평상시에 가끔 그리고 뜨거운 물을 틀기 시작하면 소리가 나던데요. 저희 신랑이라는 " 보일러가 방구 했다고" 표현 한다고 했었는데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서 한겨울에 갑자기 고장나서 작동안할까 걱정되어 얼마전 A/S 했는데요 모터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거라면서 부속 하나 갈았는데 8만여 돈 들어 갔어요. 역시 돈이 좋은지 고치고 나서는 방구를 하나도 안하더군요. 너무 조용해졌어요. 도움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