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친구 출산선물로 만들었어요~(편백나무 이유식도마와 치발기 세트)

| 조회수 : 9,29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4-02-21 11:22:05

이번에 고모가 된 친구를 위해 작은 선물을 하나 준비해 보았습니다.

엄마 아빠가 오래도록 눈물 속에서 기다려온 소중한 아기를 위해

잠시 짬을 내서 이유식 도마와 치발기를 만들었어요. 

 

아기가 입에 넣고 쪽쪽 빠는 거라 정말 열심히 사포질 했답니다.

치발기를 꼭 쥐고 있을 아기의 작은 손을 생각하니까 하나도 힘들지 않네요. 

저도 엄마라 그런가봐요.^^



뽀얀 편백과 제 손이 너무 대비가 되어 부끄럽네요. ^^;;

매일 공방에서 기계랑 나무 만지다 보니 손도 목공에 맞게 최적화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ㅠ.ㅠ

 

신생아 선물~ 편백나무 이유식도마와 치발기 세트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집모양 도마 위에 새 한마리, 기린 한마리 앉아 있네요.



집성하지 않은 편백 원목으로 만들어서 입에 넣어도 안전하답니다.

옹이가 없는 무절만 사용했구요. 

시중의 저가형 도마들은 본드로 붙여서 만든 집성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본드가 굳으면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잦은 칼질에도 견딜지는 의문이라 

도마나 주방 소품은 집성하지 않은 원목을 사용하는 게 좋겠지요.


너무 다정해 보이지요?

둘이서 곧 만날 아기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편백의 뽀얀 색감이 참 예쁘네요.

 


기린은 집 옆에, 새는 날고있는 모습으로 연출해 보았습니다.ㅎㅎ



아기랑 아기엄마가 좋아해 줄까요?

흔한 내복 선물 대신 편백향 가득한 도마와 치발기 세트라서 출산선물, 신생아 선물로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주변에 출산한 친구들이 많아서 뭘 선물하나 고민됐는데 고민해결입니다.ㅎㅎ





저희 딸도 어릴 때 치발기 많이 사용했는데요.

선물 받은 플라스틱 치발기를 손에 들려주다가 아무래도 입에 넣는 거라

안심이 안 돼서 다시 원목으로 된 치발기를 사줬답니다.

애기 때 쓰던 장난감들 다 주변에 나눠줬는데 우리 지원이가 입에 넣고 쪽쪽 빨던 치발기는 계속 간직하고 있어요.

볼 때마다 아기 때 사랑스럽던 모습이 떠올라서 저한테는 너무 소중한 물건이랍니다. 

배넷저고리랑 탯줄과 함께 상자에 넣어 보관하고 있어요.

제가 만든 치발기도 아이랑 아이엄마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얀빌트 (nono75)

나무를 좋아하고 딸 하나 키우면서 즐겁게 살고 있어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석촌호수
    '14.2.23 6:52 PM

    받으시는분이 너무 좋아하실것 같네요~~~ 솜씨 부럽습니다~~
    아기들이 프라스틱보다 나무를 더 좋아하더군요...

  • 망고버블
    '14.2.28 4:41 PM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사서 줄까했는데 직접 만들어서 선물하길 잘 한 것 같아요. ^^

  • 2. 월요일 아침에
    '14.2.24 6:06 PM

    고운 선물이네요. 받는 분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나무로도 치발기를 만들 수 있는 줄 몰랐어요.

  • 망고버블
    '14.2.28 4:41 PM

    외국에는 나무 치발기가 다양하게 많더라구요.
    나무 자체로 항균기능이 있어서 플라스틱보다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 3. 쿡2
    '14.2.28 12:41 PM

    아기 부러워요~ 너무 소중한 선물이네요~~^^

  • 망고버블
    '14.2.28 4:43 PM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산 선물로 뭘 사줄까 고민하다 만들게 되었답니다.

  • 4. 이규원
    '14.3.5 1:20 PM

    손자, 손녀 태어나면 해 주고 싶네요.

  • 5. 내린천의봄
    '14.3.6 4:13 PM

    만드는이 정성과사랑을 친구분도 느끼셔서 행복해
    하실것 같네요.

  • 6. 녹차나무
    '14.3.12 7:17 PM

    멋진 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657 북유럽풍을 원했으나 몽골텐트가 만들어짐ㅋㅋ 5 백만순이 2014.12.11 9,446 1
2656 수국 브로치 11 소금빛 2014.11.28 7,364 1
2655 입체자수 브로치 만들기 12 소금빛 2014.11.02 9,916 1
2654 입체자수 꽃 나무 열매 4 소금빛 2014.11.01 7,741 1
2653 10월의 마지막 날 21 열무김치 2014.10.31 8,361 4
2652 꽃보다매트 3 thanksto 2014.10.24 7,844 2
2651 따뜻한 느낌의 극세사침구 세트로 방 분위기 바꿨어요! 1 블링유에 2014.10.23 6,750 1
2650 2차바자회라니!!!OTL 49 백만순이 2014.10.22 8,933 6
2649 자게초야에 숨어계신 미싱 고수님들 감사합니다. 4 바나나 2014.10.22 6,052 1
2648 내옷, 아들옷 그리고 나도 팔찌 11 면~ 2014.10.10 10,945 1
2647 저도 떴어요 팔찌. 10 조아요 2014.10.09 7,577 1
2646 커피머신 옷도 입히고 앞치마도 만들었어요 11 백만순이 2014.10.01 12,155 2
2645 방문 교체를 하려고 합니다.. 3 언제나 2014.09.24 6,133 0
2644 요카바 천추천 2 나무색연필 2014.09.24 5,927 0
2643 바자회에 낼 키친크로스 24 백만순이 2014.09.23 10,523 5
2642 포인트쿠션 1 thanksto 2014.08.22 6,634 0
2641 뽀송뽀송 화이트 침구로 바꾸면서 침실 정리도 했어요♥ 9 블링유에 2014.08.14 12,378 1
2640 올해의 인테리어 트렌드 [2014 S/S 가구트렌드] 파리쿡맘 2014.08.11 9,004 0
2639 서랍장 리폼 조언 구합니다. 3 관악파크 2014.08.11 5,959 0
2638 여름침구 만들었어요 6 백만순이 2014.08.08 7,182 2
2637 베란다를다시정리하며... 1 한국화 2014.08.08 9,785 0
2636 타디스 이야기 3 - 끝~! ^^ 8 whitecat 2014.08.08 6,136 2
2635 타디스 이야기 2 - 이미지 개수 초과래요;; ㅋㅋ 3 whitecat 2014.08.07 5,222 1
2634 부엌은 요리만 하는 곳이 아니다! [부엌인테리어] 3 파리쿡맘 2014.08.06 12,375 0
2633 엘사 드레스 만들었어요 6 소년공원 2014.08.05 7,014 2
2632 옛 낙서로 인형만들기 8 wendy 2014.08.05 4,831 5
2631 24평아파트 1년간의 셀프인테리어 이모저모 남겨봐요♥ 2 단비정원 2014.08.02 24,027 1
2630 아이에게 아름다운 공간을 ! [아이방 인테리어] 1 파리쿡맘 2014.08.01 5,989 0
2629 웬일로 좀 되는 코바늘 20 열무김치 2014.07.31 7,988 4
2628 방황하는 코바늘 13 열무김치 2014.07.31 5,594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