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코바늘은 쉬지 않았습니다~

| 조회수 : 8,382 | 추천수 : 5
작성일 : 2013-03-29 09:56:56

 

 

부활절 다가옵니다.

(저는 종교적이지 않은 사람입니다.)

인터넷상 코바늘 월드에 달걀 뜨기가 아주 인기네요.

저도 비켜 가지 않습니다.

달걀 후라이도 떳는데, 달걀을 못 뜰까~하고요~

 

 

 

 

 

제가 뜬 달걀 구경하세요 ~~

색상, 크기 내 맘대로~ 작은 것이 이쁘던데, 종이곽(?)에 담으니 너무 작네요.

어릴 땐 달걀이 다 흰색이었는데, 요새는 다 베이지 색만 있나봐요.

흰 달걀들은 다 어디에 갔을까요 ???

어맛,근데 삐요삐요~~~ 더 이상 달걀이 아닌 넘들이 속출 하네요???

 

 

 

 

 

3월초 지나고 나니 이글루 같이 추운 우리 집, 오후에 그나마 거실로 한 줄기 햇살이 들어옵니다~

애들 부리가 다 이상하다구요 ?

껍질 쓴 병아리 창작(?)하는데, 이 눔의 부리가 너무 어려웠어요. 너무 째끄매서요...

(껍질에서 나오는 병아리는 인터넷상에서 많이 봤는데, 공개 도안을 못 만났어요,

그래서 제가 그냥 떴어요...눈사람 모양으로...ㅋㅋ날개가 없으요 ㅋㅋ

껍질은 별 만들던 것 좀 변형해서 해 봤어요^^ )

 

 

 

 

 

 

 

허, 도망 갈려구하나바요 !

 

 

 

 

 

 

 

 

 

삐요삐요 도망가기 전에 얼른 딸랑구한테 진상 !

그러나...........

이 아이가 가장 좋아한 것은...

색색깔 곱게 뜬 달걀도 아니오,

노랑 병아리도 아니요,

분홍 ,파랑 껍질 쓴 삐요삐요 병아리도 아니오.

달걀 사 올 때 담아 주는 종이 박스 ㅠ..ㅠ

엄만 섭섭하구나.

 

 

 

 

그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이제 곧 4월 ! 꽃샘추위 다 가버려라~~~

 

 

 

 

 

 

P.S

1. 이 아이는 삐약 삐약이 어려운가봐요, 삐요삐요래요 ㅋㅋㅋ

게다가 껍질쓴 병아리들은 snowman...이라고 하더라고요ㅠ..ㅠ

눈사람처럼 뜨긴 했지요, 머리 몸통 동글 동글 붙여서요 ㅠ..ㅠ

 

 

 

2. 그런데,....요새 국제 뉴스에 자주 나오는 우리 동네 싸이프러스는

종교가 그리스 정교네요.

부활절이 이번 일요일이 아니고,

쩌어~~ 5월 이네요 ^^;

토끼라도 하나 더 떠야할까봐요 ㅎㅎ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돋을새김
    '13.3.29 10:11 AM

    잘 뜨셨어요. 후

  • 열무김치
    '13.3.29 5:02 PM

    고맙습니다~ 저도 후후후

  • 2. 도미노
    '13.3.29 3:00 PM

    어머나 너무 귀여워요. ^ ^

  • 열무김치
    '13.3.29 5:03 PM

    저요 ? 이히히 죄송합니다 ㅋㅋ

  • 3. 피치피치
    '13.3.29 4:34 PM

    아이구 귀여워라~~~
    받는 분들이 엄청 좋아하시겠어요^^

  • 열무김치
    '13.3.29 5:04 PM

    아, 이거 누구 드려야 하는 것인가요 ? 어쩌죠...
    병아리고 달걀이고 벌써 딸램이 입 속에 다 들어갔다 나왔는데요 ㅎㅎ

  • 4. yuni
    '13.3.29 5:49 PM

    저어~~~기 한 아이는 달걀 부화 하는데 슬쩍 묻어들어간 오리알에서 나온 애 같아요 ㅎㅎㅎ
    아웅 귀여워라.

  • 열무김치
    '13.3.29 6:08 PM

    맞아요~~ 부리가 넙대대대대대 한 것이 ㅎㅎㅎ 크면 백조 되지않을까요?

  • 5. 오린지얍
    '13.3.29 7:56 PM

    아구,,,귀여워라...아주 앙증맞네요~~

  • 열무김치
    '13.4.1 5:28 AM

    고맙습니다. 실제로는 얼렁뚱땅해요. 작은 것들은 떠서 사진 찍어 놓으면 예뻐보이더라고요 ^^

  • 6. 수늬
    '13.3.30 4:27 PM

    가야한테 저만큼 좋은 장난감이 어디있을까요...
    뜨게 달걀과 병아리 보는순간 미소짓게 합니다...^^

  • 열무김치
    '13.4.1 5:29 AM

    딸아이가 종종(!) 플라스틱 장난감보다 더 좋아해 주어서 더 기쁘기도 해요 ^^ 고맙습니다, 수늬님 !

  • 7. kuznets
    '13.3.31 12:35 AM

    귀여워요~ 부활절 맞이 달걀 포장을 무진장 했던 2년 전이 생각나요. 내년엔 저도 달걀 떠볼래요~

  • 열무김치
    '13.4.1 5:30 AM

    코바늘 하신 분들께는 코바늘 달걀이 진짜 달걀 포장보다 쉬우실거예요 ^^ 내년에 꼭 뜨셔서 같이 구경해요 !

  • 8. 죽마고우
    '13.3.31 6:22 PM

    와. 진짜 예쁘고 귀여워요. 따님에 대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 열무김치
    '13.4.1 5:30 AM

    처음엔 딸 장난감 만들어 주는 재미로 했는데, 이제는 제가 재미있어서 뜨는 듯 해요 ㅎㅎ

  • 9. 눈대중
    '13.4.2 7:53 AM

    일케 이쁜데 따님은 그 매력에 아직 빠지지 못했다니 ㅎㅎ

  • 열무김치
    '13.4.2 3:23 PM

    보통은 잘 가지고 놀아요^^ 제가 웃긴(ㅋㅋ) 사진만 골라서 썼어요^^
    '이것은 엄마가 나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 주신 장난감'이라는 의식은 아직 없지만요~

  • 10. 예쁜솔
    '13.4.3 2:32 AM

    코바늘 달걀과 병아리가 이쁘고 귀엽고...
    글도 재미있게 쓰셔서 동화 한 편이 나올 것 같은...

  • 열무김치
    '13.4.3 12:29 PM

    병아리들이 너무 죄끄매서 들인 노력에 비해 미모가 크케 빛나지 않는 것 같아요.
    특히 부리는 너무 힘들었어요 ㅋㅋ
    게다가 가야는 삐요삐요 코...라네요 ㅠ..ㅠ 코 아닌데,...눈사람 당근 코 같이 보이나봐요 ㅋㅋㅋ

  • 11. 푸른강
    '13.4.3 9:33 AM - 삭제된댓글

    장난감을 떠서 만들어주는 엄마는 희귀하다는걸 딸램이 언제쯤 알아줄까요 ㅎㅎ
    요술 손이세요. ㅋㅋ

  • 열무김치
    '13.4.3 12:30 PM

    요술손인데, 집안은 왜 이렇게 늘상 어지럽혀지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치우는 요술손은 아닌가봐요.
    우리 딸이 엄마 장난감 소중한 것을 알아줄 날이 올까요 ?

  • 12. 샤론황
    '13.5.15 8:22 AM

    우앙~~~정말 예쁘네요~

  • 13. 샤론황
    '13.5.15 8:22 AM

    추천꾸욱~~하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483 텃밭의 달팽이 급질문요! 8 늘꿈 2013.05.18 4,919 0
2482 5월의 신부를 위한 웨딩소품 웨딩코사지 테일~~ 샤론황 2013.05.15 4,663 0
2481 5월의 신부를 위한 웨딩 면사포 만들기 5 샤론황 2013.05.11 8,389 2
2480 저도 의자 천갈이! 9 눈대중 2013.05.09 10,290 2
2479 나무1,나무2,나무3 5 아직은 2013.05.06 7,799 0
2478 우리집 베란다 텃밭입니다.. 9 릴리 2013.05.04 11,173 0
2477 나의 베란다 쉼터와 수국 자랑질 26 재스민 2013.05.04 12,630 1
2476 재활용으로 꾸며본현관 3 한국화 2013.05.03 8,668 1
2475 아파트 거실에 한옥분위기 내기~~장독대 만들다 9 줌마의하루diy 2013.05.01 12,338 0
2474 파우치(엄마의 기도) 프로주부 2013.04.30 5,910 0
2473 알뜰하거나 궁상맞거나..(의자 리폼) 33 happyday 2013.04.29 12,184 2
2472 와이어로 자전거화분대 만들기 5 줌마의하루diy 2013.04.28 6,259 1
2471 봄날은 간다 1 돋을새김 2013.04.28 4,370 0
2470 리모컨 밧데리 충전기등~~ 수납함 만들기 4 줌마의하루 2013.04.27 6,230 0
2469 조끼와가방과 브로치 9 한국화 2013.04.26 6,365 1
2468 같이 여행 다니는 칫솔집 3 학교종 2013.04.24 6,986 1
2467 야매초보 재봉으로 만든 첫작품??들고 왔어요^^~ 10 안드로메다 2013.04.22 8,478 3
2466 명품 샤롱의 카네이션 볼펜 만들기 8 샤론황 2013.04.19 14,635 4
2465 와인색 간절기 코트예요 4 코로 2013.04.19 7,815 1
2464 꽃구경하세요~ 9 재스민 2013.04.19 5,547 0
2463 여름옷 5 면~ 2013.04.18 5,899 0
2462 닥종이 17 돋을새김 2013.04.16 5,616 2
2461 울 냥이의 첫사랑 49 열무김치 2013.04.16 7,656 6
2460 남자의 인테리어 6 봄마중 2013.04.13 8,337 0
2459 남편이 만든 식탁테이블 19 자작나무숲 2013.04.12 17,740 4
2458 수리 중 시골집^^ 49 둥이모친 2013.04.03 22,160 3
2457 코바늘 간식 삼총사 66 열무김치 2013.04.01 9,415 5
2456 하루 웬~~~종일 베이킹 21 열무김치 2013.04.01 9,234 6
2455 겨울이 가고있어요. 13 겜마 2013.03.31 4,782 2
2454 코바늘은 쉬지 않았습니다~ 23 열무김치 2013.03.29 8,38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