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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무슨 나무 열매인지 맞춰 보실래요?

| 조회수 : 2,12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0-13 13:49:31

올해 처음 따서 말려 보는데

색깔이 참 곱고 열매 익어가는 모습이 이쁘네요.

나무에 매달렸을 때나 처음 땄을 때는 저렇게 예쁘지 않았는데

마르면서 다양한 색이 어우러져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까만 것은 익은 것이고 푸른 색은 덜 익은 것입니다.

푸른 색에서 붉은 색, 그리고 검은 색으로 진행됩니다.

나무에서 언제 땄느냐가 변수이긴 한데

보통 1일에서 5일 정도 되면 푸른 색에서 검은 색으로 변합니다.  

푸른 열매의 껍질이 벌여지면 안에 든 검은 열매가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열매 향이 진해요. 

냄새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꽤 있어요.  

글 쓰는 지금 저 향이 전해오는 것 같습니다.

술로 담그기도 하고 기름을 짜서 이용하기도 하는데

술로 담근 것 전에 한번 먹으니 효과가 있기는 있더라구요.

일전에 허리가 아팠을 때 높은 도수의 소주에 담근 이 술 서너잔 마시니

1시간 가량 지나 통증이 사라지더군요.

그 것 말고도 여러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확실한지는 모르겠어요.

무슨 나무 열매인지 아시겠어요?

나무를 보여드리면 알아 맞추기 쉬우니 열매만 보여드릴께요.

 

 


 


 

 

 


 

나무도 보여드릴까요? 나무는 별로 특별한 게 없어요.

산에서 보는 건 얼마 안 큰데 관리를 해주면 무척 크게 자라기도 하는 가 봐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띠띠
    '11.10.13 2:01 PM

    산초요. ㅎㅎ

    이걸로 뭐하시게요?
    열매 덜 익었을땐 장아찌 담그면 좋다고 하던데
    열매 익어서 씨가 까맣네요..기름 짜시려고요?

  • 2. 들꽃
    '11.10.13 10:09 PM

    까만 열매가 반짝반짝이네요~

    산초였군요.
    산초의 다른 이름이 재피 맞나요~?
    재피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거든요.
    향도 독특하고~

  • 띠띠
    '11.10.14 10:20 AM

    재피는 따로 있어요.

  • 3. 츄파춥스
    '11.10.13 10:12 PM

    산초가 이렇게 예뻤나요?
    꼭 블루베리 같아요...^^

  • 4. 초롱
    '11.10.14 3:13 PM

    산초기름 짜시면 되겠네요.
    기름 맛이 어떤지는 모르겟는데 많이들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더군요.
    기관지 기침에 좋다고 하고 산초기름으로 두부를 구으면 별미라고도 하던데요.

    전 덜여문 열매를 구해 장아찌를 한통 가득 담아두었는데
    제대로 된 맛인줄도 모른답니다.
    손질할때 혹여 노린재알이라도 껴 들어갔을까봐 맘 졸여요.

  • 5. 꿀쥐
    '11.10.16 7:31 AM - 삭제된댓글

    제가 다니는 등산코스에도 저런 나무들이 많은데 40-50대 분들이 남편하고 가위들고 와서 비닐봉지 들고 와서 따가더라고요. 가시가 많아서 따기 힘들거든요.
    그걸 보면서 몇개만 따서 가져가지 저렇게 다 따가면 그걸 먹이로 하는 다른 동물들과, 그열매들을 그냥 그대로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얼마전에도 그런분들이 보이시는데 올라가던 다른 분이
    좀 태클을 거니 뭘 어때서?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걸 들었거든요.
    지금 산에는 청솔모랑 다람쥐가 바쁘답니다. 도토리와 밤을 주워다가 양식장만하느라고..
    사람들 등산 다니면서 비닐봉지 한개씩은 다 들고 다니면서 싹 주워와요.
    어차피 엄지손톱 만해서 껍질 벗기고 하면 먹을것도 없고 속에 벌레도 먹어서 어차피 버려야 할걸
    죽기살기로 다 주워오더라고요.
    우리야 먹을게 지천이고 걔내들은 산속에서 그것들 없인 먹을것도 없이 그게 전부인데...
    암튼 산에서 밤이든 도토리든 10개 이상씩은....
    오르며 내리며 몇개 주워서 맛보는건 괜찮지만 그런거 여기저기 담아오는거 보면 생태계를 파괴해서
    점점 산짐승들이 인간의 동네에 진입해서 갖은 피해를 일으키는 일이 일어나는거라 봅니다.
    등산로 입구부터 시작해서 중간중간에 구절초도 이쁘게 펴있었는데 이건 60대 분들이 싹 뽑아서
    길 중간에서 흙털어서 가져가더라고요. 배아픈데 먹는다네요.
    자주 보던 구절초도 몇년사이에 수가 확줄어서 눈씻고 찾아야지만 피어있는걸 볼 수가 있어요.
    산딸기(뱀딸기) 도 좋다고 그리 캐대더니 여름에 보니 자취를 감춰서 빨갛게 익은 열매가 안보이고요.
    산에 갔으면 몇개정도만 맛보기 정도로만 들고와야지 산 주변을 작살내면 나중에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어서....사람들이 양심을 또 얼마나 없는지 검은봉지에 음식물 쓰레기들 (마늘껍질 + 화분에서 나오는 쓰레기들 + 음식물 쓰레기들 )을 등산로 올라가는 곳 후미진 곳에... 여봐란 듯이 잘 보이는 곳에도 버려놓았더라고요. 그거 쓰레기 봉투가 얼마나 한다고.......쓰레기 몰래 버리는 인간들은 정말 벌금을 세계 물려야 하는데
    감시카메라가 없어서 아쉬워요. 숲속에 사는 여러 식물과 동물들은 누구의 짓인지 알텐데도 아무런 불만이 없으니

  • 6. 시 좋아하세요?
    '11.10.16 11:41 AM

    하하하, 꿀쥐님, 저건 산에서 불법으로(?) 대량 채취한 게 아니고, 제 산속농장에 합법적으로(?) 심어 놓은 제 산초나무들에서 딴 거예요. 제 농장에서 나무들이 생각보다 잘 자라네요. 나무가 커서 수확량도 많은 거예요. 한 나무에서 채취한 양이 산에 있는 나무 30그루 이상에서 채취한 양을 능가하는 것 같아요. 잘 키워줬다고 보답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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