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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이의 일상~.

| 조회수 : 173 | 추천수 : 0
작성일 : 2025-11-21 16:41:14

가을이 가고 있어요

시골 마당 길냥이 출신 삼순씨도

도시냥이 된지 벌써 일년이 넘었네요.

 

어쩜 너란 녀석이  시골 길냥이로 살았을까 싶게

집사 껌딱지인 삼순씨~

집사가 귀찮을 정도로 옆에 딱 붙어 있는게 

취미인 삼순씨~

 

그런 삼순씨의 잔잔한 일상 몇가지 올려보려고요. ^^

 

 

로봇청소기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꼬리를 잔뜩 부풀려서~
전투태세로!!!

 

 

 

 

 

 

냅따~~


화분으로 도망가기...ㅜ.ㅜ


빛의 속도로 달려나가  화분에 안착할때

삼순이를 보고 안 웃을수가 없어요.  

너란 냥이를 어쩜 좋으냐~

 

유튜브에 보면 로봇청소기 이모님 등짝에 올라타서

람보르기니 못지않은  로보르기니를 즐기는

고냥님들 계시잖아요?

삼순씨도 그럴 줄 알았죠~

화분으로 도망가 망부석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ㅎㅎ

 

 

 


왜....왜영?

 





그래~ 웃어~  웃는건 좋은거니까~ ㅋㅋㅋ

삼순이는 엄마집사의 다리와 팔베게를 너무 좋아해요.

정말 제가 밀어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완전 껌딱지입니다.

아빠집사는 엄마 집사보다 더 폭신한데도 뭔가 마땅찮은지

항상 저한테 붙어 있는데

어느날 아빠집사가 어거지로 데려다 옆에 끼고 있으니

삼순씨 표정이 참 볼만합니다.

그 표정 보시겠습니다~


엄마 집사 팔이었음  이미 팔위로 얼굴 척~ 올리고 녹아내렸을 삼순씨가

고개를 올린 것도  내린 것도 아닌 어정쩡한 자세에

뭔가 불만족스러운 표정이 가득해요~

눈빛도 어째 좀 불량스럽고요..

사진만 찍고 있지 말고  뭔 대책을 세워라...하는 표정이죠. ㅎㅎ

 

 

 

 


삼순아~ 잠만 자지 말고 운동을 해~



뭐여.. 냥생 몇년차라고  세월 다~산 소리하고 있어!

너 그렇게 늘어지고 귀찮아 하니까

.

.

.

.

.

.

.

.

.

.


뱃살 이런거 아녀~~~

저 분홍빛... 소녀 볼같은 뱃살을 어쩌라구  그랴....

근데 참 귀엽게  이쁜 뱃살이다~...

응?  엄마가 뭐래니...ㅋㅋ

 


닭다리 같은 짜리몽땅한~ 

다리와 발꼬락도 이뻐보이니

엄마가 좀 요~~상허다.  ㅎㅎ

 

 

 

그래~ 그래~

엄마가 너의 비밀인 뱃살을 공개했으니

예쁜 사진도 올려줄께~

 

 




어때? 만족해?

이모들이 이쁘다고 할 거 같아?

 

걱정마... 82쿡 이모들은   니가  방구 뽕뽕 끼고 다니고

눈꼽 덕지 덕지 붙이고 다니고   콧물 줄줄 흘리고 다녀도

이뻐라~ 해주실거야~.

 

그... 그건  좀 아닐까요?  ㅎㅎㅎ

 

 

긴긴수다 마무리는

8월에 마트에서 파프리카를 사다 먹고

그 씨가 실해~ 보이길래  싹을 틔워

모종을 만들고  모종을 화분에 심었더랬어요.

노랑과 빨강 파프리카였는데

8-9월은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무럭무럭 잘 자라더라고요.

 

과연 이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까...

어느날 손톱같은 몽우리가 생기고  꽃을 피우더니

콩알만한 파프리카가 맺혀지고 커가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나무 하나에 서너개씩 맺혔었는데

잘 영글지 못하고 꽃이 진 단계에서 떨어지더니

나무 하나에 열매하나,, 두개

총 3개의 파프리카 화분에  열매는 4개.

 

처음 열매맺은 파프리카 첫째.

파란 파프리카가 열심히 크고 자라서

제 주먹만한 정도까지 크는데 3개월정도 걸리고

10월이 되니 성장은 멈추고 그상태.

그러다가 첫째 파프리카가 아주 조금씩 색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첫째


둘째들...


요랬는데~

 


조금씩  색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노래지고


노랗게 익었어요.

첫째는 노랑 파프리카..

둘째는  무슨 색일까요...

 

 

나중에 결과 알려드릴께요~~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우
    '25.11.21 5:16 PM

    삼순이 이뻐요~ 화분에 안착한 사진이 베스트네요 ㅎ

  • 2. 집이좋다
    '25.11.21 5:21 PM

    앗, 띠띠님 발이 삼순이 발만큼 귀엽네요ㅎㅎ

  • 3. 관대한고양이
    '25.11.21 5:33 PM

    삼순이 애기애기 너무 귀여워요~!!

  • 4. 요리는밥이다
    '25.11.22 1:32 AM

    삼순이 쫄보래요, 얼레리꼴레리ㅎㅎㅎ
    저 핑크핑크한 뱃짤 한번 만져보면 솜방망이가 날아오려나요?ㅎㅎㅎ
    완벽한 도시집냥이 삼순이 보니까 기분이 좋네요! 파프리카도 너무 신기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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