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상하다.
너는 그러면서 나는 왜 안 되는데?
자기중심적인 생각이 이기적인 행동으로 돌출한다.
그 이기적인 행동은 갖은 이유로 정당화하지만
타인에 대한 공감이나 배려는 없다.
이것이 요즘 MZ들의 삶이다.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녀도 기본 질서는 사라지고
공공장소에서마저도 예의나 눈치를 찾아볼 수 없으니
주변 모두가 무관심으로 이어진다.
나만 즐기고 좋으면 그만이고
타인을 생각하는 공감 의식은 없다.
오로지 내가 중심이고 오직 나만 생각하기에
이웃이 보이지 않고 곁에 있는 가족마저도 남이 되어가지만
가족 조차 조금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세상이 변한다 해도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닐진대
이제는 소수가 대중이 되어 버려도
누구도 나서지 않는 것이 이 나라의 도덕이 되어간다.
영감은 망나니가 되고, 장계도 없어지니
동네의 멍석말이도 사라져 버린 지 오래다.
오늘은 길을 지나다 험한 꼴을 겪었다.
도도의 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