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의 차이가 밥그릇의 차이로 다가간다 .
그 관심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밥그릇의 크기는 상관이 없기도 해진다 .
참과 거짓에 두는 관심에 따라
밥그릇이 쪽박이 될 수도 , 대박이 되기도 하지만 .
쪽박을 차더라도 참에 관심을 두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고 보여지는데
물욕 명예욕 권세욕에 빠져
우선 먹기에는 곶감이 달다고 곶감 빼먹는 재미에 빠지니
패가망신 조차 눈에 보이지 않는다 .
참과 진리에 관심을 두고 영원한 것에 뜻을 둔다면
밥그릇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
나는 어디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내 마음을 흔들어 깊이 가라앉아 있는 더러운 것들이 올라와
내 삶이 혼탁해지고 있지는 않은지?
양심의 깊이를 가늠해본다 .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