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허전한 공간을 채울 수 있는...

| 조회수 : 930 | 추천수 : 0
작성일 : 2023-02-13 09:29:04



어느 쇼핑몰 공간에 설치된 조명이 마치 풍등으로 밤 하늘을 채운 듯하고
창공을 유유자적하는 열기구 같이 보인다.

부드럽게 퍼지는 색온도 마저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주머니 속의 사진기를 꺼내게 만든다.

A3 크기로 출력해서 벽에 장식으로 걸어
7년 만에 귀국한 동생과 함께했던 한 달간의 시간을 회상하지만
또 다시 찾아온 이별의 아쉬움이 가슴에 남는다

보람 있는 사역을 위해 현장으로 돌아간 동생네 식구들을 보며

작은 공간을 채우는 빛처럼
허공을 장식한 등처럼
따스하게 스며드는 색처럼
있는 곳에서 사명을 다하는 그런 인생이고 싶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무
    '23.2.14 4:06 PM

    아~ 따뜻해요 사진도 글도..

  • 도도/道導
    '23.2.15 9:41 AM

    감사합니다~ ^^
    허전했던 제 마음도 따뜻해 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 예쁜솔
    '23.2.14 8:00 PM

    등의 불빛이 부드럽고 온화하네요.
    형제를 향한 마음도 따뜻합니다.

  • 도도/道導
    '23.2.15 9:42 AM

    늘 긍정적이 마음으로 다녀가시며
    댓글로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288 언론 탄압의 시작이란 1 도도/道導 2023.09.21 51 0
22287 용산 거울 못 도도/道導 2023.09.21 42 0
22286 1986년 전체 입결표 바로지금 2023.09.21 68 0
22285 80년대 입결 협죽도 2023.09.20 122 0
22284 일상의 흔적이 족쇄가 된다 도도/道導 2023.09.20 105 0
22283 허연 시인 접종자와 쉐딩자의 해독중 나타난 모습 2 허연시인 2023.09.19 410 0
22282 재미 없는 사진이 더 재미있다 2 도도/道導 2023.09.19 213 0
22281 카푸치노와 함께 아침을~ 4 Ilovedkh 2023.09.19 298 0
22280 오늘은 토리가 저에게 온날이에요, ㅎ챌시사진도 도배했어요 11 챌시 2023.09.17 570 0
22279 꼰대의 기억 4 도도/道導 2023.09.17 213 0
22278 길고양이 봐주세요 11 쑝이 2023.09.17 363 0
22277 그림 제목 알려주세요 오늘도맑음 2023.09.17 160 0
22276 방사 가능할까요 ㅠㅠ 4 다솜 2023.09.16 461 0
22275 가장 즐거운 시간 2 도도/道導 2023.09.15 300 0
22274 식물 이름이 궁금해요. 2 밥은먹었냐 2023.09.14 913 0
22273 수퍼 블루문이 쉬고 있는곳 4 도도/道導 2023.09.14 396 0
22272 치안본부 2 도도/道導 2023.09.13 244 0
22271 탄도항 누에섬 낙조 4 화이트 2023.09.12 439 0
22270 여름과 겨울 사이 2 도도/道導 2023.09.12 246 0
22269 즐거운 아이들 4 도도/道導 2023.09.11 511 0
22268 입양을 기다리는 고양이 데이지 5 suay 2023.09.10 1,569 0
22267 내가 만든 한자 (정자 추가) 6 도도/道導 2023.09.10 401 0
22266 떠나는 뒷모습 4 도도/道導 2023.09.09 503 0
22265 창당 합니다. 12 도도/道導 2023.09.08 833 1
22264 믿지 못하는 결과 4 도도/道導 2023.09.07 518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