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본질 보다 부수적인 것에
감동이 클 때가 있다
바닷가 찻집에 앉아
창문으로 보이는 풍광에 더 빠져들고
손에 쥔 찻잔의 무게와 향기마저 잊게 한다.
바다 내음이 더 강하게 마음에 스며들고
파도 소리는 다향에 실려
마음속에 일렁인다.
도도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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