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역지사지를 알기나 하는지

| 조회수 : 1,224 | 추천수 : 1
작성일 : 2020-08-27 15:36:54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어도 차에 오르지 않으면 면허는 무용지물이다.
 의사 면허를 가지고 있어도 병원 현장에 있지 않으면 그 면허는 소용이 없다

 현장을 떠나 거리로 나서고 막말을 해 대는 그들의 머릿속에
의학 지식이 있으면 무엇하고 면허가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나
 상식을 벗어나고 질서를 파괴하는 그들이 과연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자들인가?

 네 어미 아비가 수술을 앞두고 너의 의술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시간 밥그릇 챙기려고 네 놈이 거리로 나갈 수 있느냐?

쓰레기 같은 인성을 가진 놈이 의술을 가졌다고 기고만장 하는 꼴이 가관임을
남들은 다 아는데 제 놈만 모르고 날뛰고 있다

 어쩌다 윗 자리에 앉으니 엉덩이에 뿔만 키우고 있다

이 병원 저 병원 찾아다니며 발만 구르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보며
환자를 외면하는 전공의가 자격이나 면허를 내세울 수 있는지...

군인이 전장에서 이탈하면 총살이고 
평시에는 병영을 벗어나거나 근무지를 이탈하면 군법에 회부된다

 의사가 환자를 볼모로 병원을 이탈하고 이를 조장하면 면허 취소 뿐만 아니라
 영어의 몸을 만들어야 한다

상식을 벗어난 놈들이 역지사지란 말을 알 턱이 없지...

오늘은 붓을 들어 의사들의 가운에 역지사지를 써주고 싶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태선
    '20.8.27 5:09 PM

    도도님의 일침! 멋지십니다.

  • 도도/道導
    '20.8.28 7:45 AM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도 고맙습니다.

  • 2. hoshidsh
    '20.8.27 11:32 PM

    종교인들이 모두 도도님 같다면 좋을텐데요..

  • 도도/道導
    '20.8.28 7:48 AM

    과격한 일부 외에는 같을 것 같습니다.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

  • 3. anabim
    '20.8.28 11:30 AM

    도도님의 사진을 보면 대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을 느낍니다. 좋은 사진 언제나 감사합니다

  • 도도/道導
    '20.8.28 12:00 PM

    온유한 사람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심과 댓글도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1255 흐르는 가을, 다가온 가을이 행복하다 8 도도/道導 2020.09.23 888 1
21254 고향에 갈 수 있기를 도도/道導 2020.09.19 745 0
21253 내 몸 값은 타인이 결정합니다. 17 도도/道導 2020.09.17 2,452 0
21252 새집 장만했습니다. 16 도도/道導 2020.09.15 2,845 0
21251 두 아이가 서로의 눈과 다리가 되어 의지할 수 있도록 가족이 .. 1 날아라나비 2020.09.14 1,302 0
21250 감사의 눈물로... 2 도도/道導 2020.09.11 1,118 0
21249 딱 걸렸다냥~ㅎㅎ(집사 밥 탐내는 고양이^'^) 5 fabric 2020.09.10 6,900 0
21248 비행기 안에서 맞이하는 일출을 보며 도도/道導 2020.09.09 1,053 0
21247 (오월이) 아침풍경 8 푸른감람나무 2020.09.08 1,275 0
21246 디딤돌의 표정 도도/道導 2020.09.08 598 0
21245 모든 걱정 거리들을 무시하고 싶다 도도/道導 2020.09.07 645 0
21244 도도와 윔비의 생각 8 도도/道導 2020.09.05 1,187 0
21243 중용지도를 걷는다 2 도도/道導 2020.09.04 619 0
21242 챌시의 일상 23 챌시 2020.09.02 2,418 3
21241 조침문을 읽으며 유씨 부인을 생각한다 2 도도/道導 2020.09.02 807 0
21240 아픈 가슴으로 시작하는 9월 6 도도/道導 2020.09.01 1,132 0
21239 통행료 요구하는 댕댕이 골목 대장 9 나니오에 2020.08.31 1,989 0
21238 화나게 만들었어도... 6 도도/道導 2020.08.31 839 0
21237 濁水蓮花 2 도도/道導 2020.08.30 610 1
21236 제발 이러지마ㅋㅋ(컴퓨터하는 집사 방해하는 귀욤 고양이) 6 fabric 2020.08.28 6,519 2
21235 수고하는 이들에게 쉼을 제공하고 싶다 6 도도/道導 2020.08.28 800 0
21234 역지사지를 알기나 하는지 6 도도/道導 2020.08.27 1,224 1
21233 온갖 대우 받기를 원하는 자 5 도도/道導 2020.08.26 1,074 0
21232 온갖 존경을 받기 원하는 자들 6 도도/道導 2020.08.24 1,088 0
21231 범백을 이겨낸 아깽이가 갈 곳이 없어요. 가족을 찾습니다 6 스냅포유 2020.08.24 2,47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