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큰 아포댁 박금분
가마이 보니까 시가
참 만타
여기도 시
저기도 시
시가 천지삐깔이다
시
큰 아포댁 박금분
가마이 보니까 시가
참 만타
여기도 시
저기도 시
시가 천지삐깔이다
https://youtu.be/e82-2CR7avw
함 보시라. 영화!
와...매화 꽃 너무 부럽사옵니다!!!
사진빨도 쪼끔 있습니다.ㅎㅎ
감사^^
어릴 땐 시가 많아지면 그만큼 세상이 아름다워질 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어른이 돼서 다시 읽은 시는 한숨 아니면 얄짤없이 후려치는 팩폭만 수두룩.
그새 뭔 일이 있었던 건지, 아니면 제가 비로소 '진짜 시'를 찾은 건지.
팔십 세월을 사신 박금분 여사님이 모국어로 첨 읽은 시는
어떤 느낌였을까요? '사는 기 힘들재.. 그카민서 크는기다' 하실지 '얼라들이 제법 인생을 아네, 기특쿠로!' 하셨을지.
부디 여기 저기 널린 천지삐까리들 다 읽으실 때까지 장수하시길 빕니다.
박금분 할머니는 시인이신걸요
유튜브 링크에 할머니 시가 더 나와요.
ripplet님 쓰신 글도 시 같네요^^
쑥부인
지금 토지 마지막 권을 들었소
감새무량하소
천지빼까리가 하나라는 것
음....
쑥부인은 알 것이오
- 구천이 흉내^^
토지만 끝내면 곧 가리다~~^^
장하시오
사람이 나이 들어 갈수록
글, 돈, 몸이 있어야 하는 것이거늘
나는 어쩌다
빚, 빚, 또 아들 셋(이들도 결국은 빚이요)
그래서, 읽기로 하였다오
글이라도 있기를 바라며 말이오
그런데, 어디를 간단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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