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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가을을 한 보따리 가져 옴

| 조회수 : 1,352 | 추천수 : 0
작성일 : 2018-11-04 06:11:04
계절이 오가는 길을 잡아 보았다



어젯밤 내린 비로
숲은 숙취로 비몽사몽

모든 것이 
본심을 진심 드러내며
변해 가는 것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꽃 못지 않은 잎들이
모진인연 잘리듯
수북이 날리어 간다




나 없이 견딜
너의 겨울이 극딜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고
    '18.11.5 12:12 AM

    쑥부인, 멜랑콜리아 영화를 찾아 꼭 보시오.
    저 장면과 너무도 비슷한 곳이 나오니 찾아보시오.^^

  • 쑥과마눌
    '18.11.7 5:23 AM

    멜랑콜리아는 가을이 지난 뒤에 보기로..
    무척 쓸쓸해 뵈는 영화입디다~쿨럭~

  • 2. 희작
    '18.11.5 7:08 PM

    가을 숲에 바람이 부네요. 단풍에 향기가 없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쓸쓸한 아찔함으로 쓰러질 듯요. 마눌님 라임 엄지척이에요^^

  • 쑥과마눌
    '18.11.7 5:21 AM

    단풍에 향기라..최고겠네요
    금상첨화라는 말은 식상하니
    아름다움의 첩첩산중으로..!

  • 3. wrtour
    '18.11.8 12:01 PM

    아하~~~~~~~
    그게 본심을 드러내는 거군요
    내겐 환장할 유혹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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