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너를 부룰 때 한 글자면 충분하리라 !!

| 조회수 : 86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8-10-01 15:59:20

- 너를 부를 때 한 글자면 충분하리라 -


해, 달, 별, 꽃, 길, 강, 산, 집,


어디든지 너는 있어서

눈 마주치는 매 순간순간마다 너는 보인다

왼종일 개방된 귓구멍으로 너의 소리가 들린다


내가 아무거나  한 개 이름을 말하면

시간을 타고 건너오는 너,

내가 아무거나 보고 눈을 깜빡이면

소리를 타고 건너오는 너,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형상을 말하는 것은

공허롭고 허전해서 잇새로 빠지는 신음이구나


나 같지 않는 너

너 같지 않은 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리


나는 얄라리아

나는 얄라리아

나는 얄라리아



숲과산야초 (paranmool39)

파란물처럼 맑은 의식의 세계에서 늙은 잉어처럼 살고 싶다...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640 매일 우리집에 오는 길냥이 5 유리병 2024.05.03 114 0
    22639 적심 - 순 자르기 3 맨날행복해 2024.05.03 147 0
    22638 개구멍 2 도도/道導 2024.05.03 228 0
    22637 혼자만 즐거우면 된다는 생각 2 도도/道導 2024.05.02 217 0
    22636 민들레 국수 오늘 도착물품입니다 도너츠 라면 2 유지니맘 2024.05.01 537 0
    22635 명이나물 장아찌와 절에 핀 꽃 마음 2024.04.30 283 0
    22634 깨끗하고 싶다 2 도도/道導 2024.04.30 213 0
    22633 만원의 행복 진행상황 알립니다 4 유지니맘 2024.04.29 617 0
    22632 소망의 눈을 뜨다 4 도도/道導 2024.04.29 179 0
    22631 모든이가 볼 수 없다 2 도도/道導 2024.04.28 227 0
    22630 밤 하늘의 별 처럼 4 도도/道導 2024.04.26 332 0
    22629 배필 4 도도/道導 2024.04.25 384 0
    22628 보고싶은 푸바오... 어느 저녁에 2 양평댁 2024.04.24 739 0
    22627 남양주 마재성지 무릎냥이 10 은초롱 2024.04.24 1,347 0
    22626 그렇게 떠난다 4 도도/道導 2024.04.24 367 0
    22625 홍제 폭포입니다 2 현소 2024.04.23 440 1
    22624 오늘은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날 4 도도/道導 2024.04.23 302 0
    22623 아파트 화단의 꽃들 1 마음 2024.04.22 430 0
    22622 민들레 국수 모금액입니다 1 유지니맘 2024.04.22 812 1
    22621 여리기만 했던 시절이 4 도도/道導 2024.04.21 413 0
    22620 진단조차 명확하지 않은 ‘암’!! 암진단은 사기? 허연시인 2024.04.20 567 0
    22619 천사의 생각 4 도도/道導 2024.04.20 322 0
    22618 산나물과 벚꽃 1 마음 2024.04.19 422 0
    22617 소리가 들리는 듯 2 도도/道導 2024.04.19 277 0
    22616 잘 가꾼 봄이 머무는 곳 2 도도/道導 2024.04.18 32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