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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동인천나들이

| 조회수 : 1,934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09-04 12:25:45
지난번 인천답사기행을 다녀온적이있었는데 그때 느낌이 좋았어요
문화해설사님이 오래된 성당두곳을 나중에 다녀가라하셨는데

그날 너무 피곤해 다음을 기약했더랬지요
갑니다 지금



미리 검색한 답동성당입니다
오늘 여기서 큰 볼일있는 대구소녀를 나중에 만날겁니다



휴식중인지라 죄책감을 느끼며..돌아봅니다



아름다운 스테인들글라스에 황홀함도 맛보고



화려하지요



하늘이 정말 멋진 날입니다
걷기에도 힘이 날만금
이쁜 돌터널을 지나며 사진을 닮았는데 홍예문이라네요
일제시대 약탈의 편리함을 위해 만들었다니 아름답긴 하지만 씁쓸한 문이었어요



성공회 내동성당 가는 길이 정답고 이쁘더구요
거듭 말하자면 하늘마저도 그림입니다
작은 커피집에 앉아 골목도 구경하고 다리도 쉬었어요


커피집 맞은편 집 계단이 이뻐요


배 고프기전 션한 냉면도 한그릇 챙겨먹었어요



다시 성공회 내동성당을 찾아갑니다 빨간지붕 가슴이 설레네요


골목길 꺽어드니 내동성당이 보이네요
1890년에 지어진 최초의 성공회교회입니다
영국풍 건물답지요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빛 한줌이 제가슴을 때립니다



헛투로 짓지않은 창살 하나에도 가슴이 아려오고요
전 언제쯤 부르심에 냉큼 달려올수 있을까요 참 죄가많습니다...


가라앉은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그녀가 있는 답동성당쪽으로 갑니다
그녀의 전화가 때맞침 울립니다



그녀를 기다리게하고는 신포시장의 긴줄을 또 섭니다
도데체 무슨 어떤 맛이길래 사람들이 이리 열광하는지 다음에 알아볼 일입니다
그녀의 아들에게 들려보내고 우린 다른곳으로갔답니다



공갈빵과 빙수를 먹으면서도 쉴새없이


월미도 찻집에서도 쉬지않고


챠이나거리 저녁먹으면서도 마찬가지
마치 묵언수행 못견디던 사람들 입터진듯 쉴새없는 얘기보따리를 헤쳐놓기 바빴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녁 먹고나니 쫌 피곤하긴하더군요^^;

서울역에서 그녀랑 헤어지고 다시 곰곰 생각하니
하루 두가지이상 새끼줄을 꼬아다니는 그녀와 나는 참 에너지가 넘치는사람들이야 암 글코말고 자뻑에 갑나다

남겨놓고온 인천의 다른모습은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니 참 했했어요 똥그라미 다섯개 스스로에게 그려줍니다
행복이마르타 (maltta660)

요리를 좋아하지만 잘 할 수없는 현실 키톡을 보며 위로받는답니다^^; 사람좋아하고 여행좋아하고 농사짓는 사람 존경하는 행복한마르타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11.9.4 2:48 PM

    알차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으니
    똥그라미 다섯개에다가
    "참 잘했어요" 도장도 꽝 찍어줄게요~ㅎㅎ
    이런 글, 사진 좋아요.
    잔잔하고 편안한 느낌이 좋고
    사람 사는 냄새도 나고
    가보지 못한 곳 구경도 할 수 있고~~~^^

    팥빙수 먹고 싶어요~~~

  • 행복이마르타
    '11.9.5 7:40 AM

    들꽃님 같은 분과 저리 좋은 날 데이트하며 걷기 참좋은 인천이었어요
    다시가고싶은 곳 인천 이라 마음에 적어뒀답니다

    저도 들꽃님 잔잔한 사진 좋아라합니다

  • 2. 화이트
    '11.9.4 8:11 PM

    홍예문이다...
    제가 홍예문지나면 나오는 고등학교나왔는데...여기서 홍예문보니 무지 반갑네요
    저도 날잡아서 홍예문 자유공원 월미도 한바퀴돌아야겠네요

  • 행복이마르타
    '11.9.5 7:42 AM

    아 거기 학교나오셨어요
    이학교 다니는 학생들 좋겠다하며 걸었어요

    골목도 이쁘고 공기도 좋고
    자유공원이 있어 마음맞는 친구랑 같이 걷기도할수있으니 했어요

    옛추억을 더듬으며 한바퀴해보세요 꼭

  • 3. 무아
    '11.9.5 1:50 AM

    인천에도 저리 구경할곳이 많네요

    오래전에 월미도에서 그 근처 섬 한바퀴 도는 배를 탄적이 있었는데 지금도 운항하겠죠?

    월미도에서 가을엔 축제도 하는것같던데. 가보고 싶네요.

  • 행복이마르타
    '11.9.5 7:43 AM

    네 인천도 아기자기 이쁘고 역동적이고
    바다가까이있어 싱싱한 먹거리많고 월미도의 밤은 활기차니 꼭 다녀오세요

  • 4. 단추
    '11.9.5 4:12 PM

    와...
    저런 곳도 있었네요.
    수요일쯤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그리고 저 긴 줄의 끝에서 맛보는 음식에 대해선 그냥 잊어버리세요.
    1시간을 줄 설 만큼의 맛이 절대로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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