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모금 내역서및 영수증 확인했습니다.

| 조회수 : 1,433 | 추천수 : 13
작성일 : 2016-12-18 10:35:11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어제 광화문 집회 참여했더니 살짝 감기 기운이 있어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어제 장막이 내려진 82쿡 부스에 들러 꼼꼼하게 정리된 입출금 내역서및

영수증 파일 확인했습니다.


누락된 3천원 영수증이 없어서 안타깝다는 유지니맘님의 설명도 들었구요.


세월호 가족분들도 일련의 벌어진 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셨고,

소녀상 지킴이를 하는 젊은 내 아이들도 알아버렸다는 말씀에 몹시도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82쿡의 목소리가 어느덧 많이 커졌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82쿡이라는 이름아래 뭉친 회원님들의 움직임이 겁날정도로 화력 센 발차기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두꺼운 입출금 내역서 뭉치와 꼼꼼한 영수증과 이체 확인 문자 보관등의 기록을 보면서

유지니맘님의 원칙적이고 투명한 일처리에 존경을 보냅니다.

더불어 그 분을 믿고 지금까지 끝없는 지지를 보낸 많은 82회원님들의 탁월한 안목 역시 존경합니다.


당분간은 예전같은 모금이 없을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정의를 사랑하고 평등과 민주를 사랑하는 82쿡 다수의 회원님들의 마음은

누군가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필요로 할때 또다른 형태로 움직이리라 믿습니다.


한 발 물러서는것도 이기는 방법중 하나라고 했던가요.

소용돌이가 휘몰아칠땐 에둘러 가는것도 좋습니다.


지금은 정면돌파하기엔 유지니맘님 혼자 오롯이 안고 가야할 상처가 큽니다.


유지니맘님의 결정을 존중하고 믿습니다.

우리는 기죽지 않았고 꺽이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찬무지개 (redane67)

풀과 바람과 사람을 좋아하는 늙은 아줌마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ondre
    '16.12.18 10:54 AM

    글을 너무 잘쓰셨네요.
    언젠가 또 전에 그랬던거처럼 똘똘 뭉칠날 오겠지요.

  • 2. 털뭉치
    '16.12.18 11:03 AM

    1원짜리 끝전 한장 허투로 쓸 사람이 아니죠.
    어그로 끌다 잠수타신 분들 비겁합니다.
    사람하나 자기들 착각과 오해로 조리돌림 했으면
    사과하는 양심정도는 가져야지.
    그동안 익명으로 유지니맘 통장에 보낸 돈들
    믿음이 없으면 안보냈습니다.
    82 회원들 허술하지 않아요.

  • 3. 우리는
    '16.12.18 11:15 AM

    고맙습니다.
    ^^

  • 4. 쓸개코
    '16.12.18 11:34 AM

    동감합니다.

  • 5. 스컬리
    '16.12.18 12:22 PM

    동감합니다.
    저들이 저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지만
    상처가 아문 어느날 우리 다시 일어날거라 믿어요.

  • 6. rimi
    '16.12.18 2:03 PM

    가지고 동참할 수 있었던 것도 정말 기적 아닐까요? 단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던 게 저 스스로도 신기할 뿐입니다. 저 워낙 법정드라마나 스릴러물을 좋아해서 한 의심하는 인간임에도 불구하고요.
    누군가를 믿어 본 적도 감동 받아본 적도 없는 불쌍한 인간들에겐 도저히 상상이 안되는 일이었겠다 생각되기는 합니다. 앞으로 또 다시 다른 형태의 기적이 82에서 일어날 것을 저는 알아요. 우린 더 이상 속지도 당하지도 지치지도 않을 거니까요. 유진이 어머니 수고 많으셨어요. 정말 자랑스러워요 이런 분과 같은 회원이라는 것이요.

  • 7. rimi
    '16.12.18 2:04 PM

    앞부분이 잘렸어요. "이런 믿음을 가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81 보검매직컬 2 아놧 2026.02.19 1,560 0
23280 여유 있었던 연휴 도도/道導 2026.02.19 141 0
23279 얼굴화상 1 지향 2026.02.17 929 0
23278 냥냥천국으로 오세요. 8 챌시 2026.02.15 675 0
23277 안부와 응원으로 2 도도/道導 2026.02.15 320 0
23276 한숨 3 연두연두 2026.02.14 800 0
23275 까치가 보금자리 만들고 있어요. 1 그바다 2026.02.10 904 0
23274 메리와 저의 근황 6 아큐 2026.02.08 1,487 0
23273 눈밑 세로주름 사진 1 힐링이필요해 2026.02.07 1,637 0
23272 맥도날드 커피 넘 맛있어요! 4 공간의식 2026.02.06 1,626 0
23271 60대 이상이면 사라던 옷 15 호후 2026.02.05 13,092 0
23270 딸기 주물럭 해보세요. 완전 맛나요 3 자바초코칩쿠키7 2026.02.04 1,923 0
23269 입춘첩 2 도도/道導 2026.02.04 721 0
23268 저 그동안 복지 누렸어요 2 김태선 2026.01.31 1,849 0
23267 공포의 사냥꾼 삼색애기에요 2 챌시 2026.01.31 1,254 1
23266 어른이 사는 방법 2 도도/道導 2026.01.30 1,102 0
23265 멀정해 보여도 실성한 자들 4 도도/道導 2026.01.29 1,222 0
23264 자랑후원금 통장(행복만들기) 내역입니다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1,260 0
23263 점점더 이뻐지는중,삼색이 애기에요 6 챌시 2026.01.25 1,551 0
23262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6 덕구덕선이아줌마 2026.01.24 1,336 0
23261 헬스 20년차.. 8 luhama1 2026.01.24 3,024 0
23260 목걸이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2 해리 2026.01.22 1,678 0
23259 직접 만든 두존쿠 입니다… 2 IC다둥맘 2026.01.20 2,084 0
23258 붕대풀고 환묘복입고 고장난 삼색 애기 10 챌시 2026.01.19 1,806 0
23257 맛있는 귤 고르는 법~ 3 공간의식 2026.01.19 1,58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