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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닮은 용담

| 조회수 : 1,82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5-10-18 02:45:19

 

봄꽃의 상징성은 얼레지가.

그러면 가을은??

용담~~~!!

어디서 찍은 것인고 하니~~

등산로 발길 아래서(아래 사진).

한여름 설악산 십이선녀탕 가는길 대승령 좌우에 내걸리었던 그 금강초롱들.

마치 그 금강초롱처럼 억새 발등 위에서 줄지어 환하더이다.

정상~

無等의 시각적 표현.

좌로 서석대, 우로 입석대~~

가을 첼로 둘~~>

https://www.youtube.com/watch?v=Viy3jDoNpDA

한 억새하는 용마능선~~

길가 억새들 틈에서 빼꼼이~~

우측은 화순  만연산~~

목가적인 풍광에 서정이 물씬 풍기고~~

저 입석(立石) 위 한평 차지하고  한참을  놀았다는.

좌로 정상이 보이고~~

왼쪽 백마능선 타고 나 여기에~~

장불재~안양산=백마능선.

안양산 정상서 내려 보니~~

시인묵객의 사랑을 받았던 적벽(赤璧)이 보이네요.(광주시 상수도원인  동복댐으로 1/3 은 잠수)

적벽???

조선 중종 때인 1519 년 기묘사화 후 동복현에 유배중이던 최산두 ( 崔山斗 ) 가

양자강 변 소상적벽에 버금간다 며 적벽이라 명명. 

댐 우측 하류 쪽이 김삿갓이 객사했던 당시 동복현.

장불재를 넘은 김삿갓이 처음으로 화순(당시 동복현) 땅을 밟은 것은 34 세 되던 해인 1841 년 .

적벽에 취했는지 1850 년 두번째로 찾았던 김삿갓은 50 세 되던 1857 년에는

아예 안주하면서 길었던 방랑 생활을 마감.

강원도 영월 땅 노루목에서 참 멀리도 왔네요.

(3년 후 차남이 매장으로 탈골된 유골을 고향 영월으로)

김삿갓은 장불재(아래 사진)를 넘어 적벽,동복현으로 향하면서 詩 한수 남겼으니~~

無等山高松下在 ( 무등산이 높다더니 소나무 아래에 있고 )

赤壁江深沙上流 ( 적벽강이 깊다더니 모래위로 흐르네 )

龍膽~~~

용의 쓸개처럼 써 약효가 크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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