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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삐용이 인사드려요

| 조회수 : 4,233 | 추천수 : 4
작성일 : 2015-07-22 14:19:01

컴퓨터를 잘 켜지 않아서

오랫만에 컴퓨터 켠 김에 그동안 찍었던 삐용이 사진 올려요^^

 

요며칠은 날이 참 후덥지근 하네요.

건강 조심 하세요.

 


자는 사진 말고  뭔가 똥꼬발랄 한 사진 보여드리고 싶은데요.

현실은  잠. 잠. 잠...이에요.ㅎㅎ

 

밥 먹을때하고 저녁때 잠깐 깨어서 놀때 외엔 거의 잠만 자네요.

노는 것도 어렸을때처럼 우다다 노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가만히 앉아서 창 밖을 내다보거나

그냥 쉬는 것.

 

그래서 오늘은 삐용이가 주로 잠을 자는 아지트 3곳을 소개하려고요.ㅎㅎ

 

1. 베란다 구석.


여긴 베란다 비슷한 곳인데 짐이 놓여진 한쪽 구석에 저렇게 틀어박혀서 잡니다.

 


고급 요가자세도 잘 취하는데 이건 그냥 기본이고요.

 

 

 

2. 수납공간  한쪽.


수납장이라고 하기도 뭣하고 그냥 이불 한채 올려둔 공간인데

이불이 커버로 씌워져서 있고  높지 않으면서 그 속의 공간이 아늑해서 인지

저 속에 쏙 들어가서 몸을 둥글게 말고 잘 자요.

 


저때는 잘 자고 나서 머리 긁적이며 혼자 꼼지락 거리던 때에요.

 

 

 

3.  냉장고 위.

 

자게에 가끔 고양이 글 썼는데  냉장고위에서 자면서 설거지 하는 저한테 잔소리 심한 고양이가

바로 삐용이에요.

정말이지 하루 종일 냉장고 위에서 늘어져 자면서

설거지만 하면 잔소리 폭풍입니다.    자다 갈라진 목소리로 한마디도 안지고 냥냥 거림서

어찌나 말대꾸를 하는지 기가 차요.ㅎㅎ

 


오늘 찍은 거고요.

 


냄비 받침 위에다 머리 올려놓고 자는 거 보세요.ㅋㅋㅋ

 


신나게 달리는 꿈이라도 꾸는지  포즈도 표정도 정말 귀여운거 같아요.ㅎㅎ

제 눈에만 그런가요? ^^;

 

 

 

 

저 혼자 삐용이 미용시키고 부터는 3주 정도에 한번씩 털을 밀어줬어요.

너무 길게 자라서 미는 것 보단 적당히 자랐을때  제가 안고 후다닥 미는게 훨씬 낫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삐용이 안고 휘릭 휘릭 털을 밀어주는 데요.

좀 냥냥 거리긴 해도 잠깐 고생하면 가족 모두가 행복하니까요.

 


아무래도 발버둥 치는 녀석 혼자 미용하는 거라  매끄럽진 않아요.

저땐 또 삐졌나.

등돌리고 앉아 있네요.ㅎㅎ

 


털 밀고 나면 정말 금새 또 자라네요.

티도 별로 안날 정도로요.

이젠 이렇게 잘 앉아있지도 않지만  앉아도 너무 무거워서...ㅜ.ㅜ

 

두손에 쏘옥 들어오던 시절엔 어찌나 엥기던지  귀찮을 정도였는데

무게도 느껴지지 않던 솜뭉치 같던 녀석이 언제 이리 컸는지....

 

정말 시간이 너무 빠른거 같아요.

벌써 7월 끝자락이 다가오고요.

여름도 가고 있고요.

 

곧 또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겠지요.

 

 

 

 

 

 


그럼 또 그때 뵈어요~~ ^^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ain
    '15.7.22 5:00 PM

    띠띠님 삐용이 너무 반가와요, 냥이는 몇년 지나면 잠만 자나봐요
    우리 고양이도 잠만 자요 ...
    제가 밥주는 길냥이들은 중성화된 녀석들은 무사한데 다들 어디로 갔는지 안 보이네요..
    올 여름도 무사히 넘기기를 기원합니다.

  • 띠띠
    '15.7.23 6:25 PM

    하루종일 잠만자면 심심하지 않을까
    궁금할 정도에요 ㅎㅎ
    저희집 주변엔 길고양이가 안보여요
    여름도 그렇고 겨울도 길냥이에겐
    참 힘든계절같아요

  • 2. 고든콜
    '15.7.22 6:27 PM - 삭제된댓글

    세상 걱정없이 늘어져 자는 고양이 보면 제맘도 나른하게 편안해지는거같아요..거기가 뒤통수에 코박고 다우니향? 맡으면 완전 힐링되요~
    삐용이 통수도 동그란게 넘 귀엽네요^^~

  • 띠띠
    '15.7.23 6:26 PM

    저도 삐용이가 자고있음 가만두질
    못하겠어요 그래서 막 기습 뽀뽀해대는데
    그때 삐용이 표정이 참. . .ㅋㅋ

  • 3. 카멜
    '15.7.22 8:39 PM

    삐용이 때문에 로그인 하네요.
    귀여운 삐용이가 폭풍 잔소릴를 한다니, 띠띠님은 귀여운 삐용이 모시고 사는 집사님이니 냥이님이 하라는대로 하셔야죠. 암요.

  • 띠띠
    '15.7.23 6:27 PM

    제가잘못했네요 ㅜㅜ
    근데 하루죙일 자니까 설거지 할 시간이. .
    게다가 오늘은 설거지 하고 있으니까
    구석으로 자려고 걸어가던 삐용이가
    걸어가면서 잔소리 하더라고요
    아주 지가 왕이에요 ㅎㅎ

  • 4. ♬단추
    '15.7.22 9:55 PM

    야잇
    삐용군 너 모냐옹

    진짜
    저녀석은
    뭔가 알고
    원글님 찍은거 맞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띠띠
    '15.7.23 6:28 PM

    저녀석이 저를 단단히훈련시키고
    있는거죠? 아. . . 지면 안돼는데ㅋㅋ

  • 5. smartball
    '15.7.23 12:19 AM

    삐용이 안뇽?

  • 띠띠
    '15.7.23 6:29 PM

    삐용이는 지금도취침 중이에요. ㅎㅎ

  • 6. 버드나무
    '15.7.23 8:40 AM

    인생 50을 바라보니...

    돈많은게 행복이 아니라. 삐용이처럼 귀여운 가족과 함께 웃을수 있는 마음 있는게 행복이더라구요

    보는것 만으로도 힐링입니다..

    삐용이 안뇽 ?

  • 띠띠
    '15.7.23 6:31 PM

    맞아요
    정말 행복은 멀리있지 않아요
    애교가 사라진게좀 아쉽지만요 .

  • 7. 추장
    '15.7.23 9:55 AM

    삐용이는 참 착하네요~ 우리 애들은.. 아이고...ㅠ
    그래도 이쁘죠 ㅎㅎ

    고양이들은 다 이쁜데 특히나 그 쪼그만 콧구멍이랑 가지런한 앞니들 넘 사랑스럽죠
    삐용이 콧구멍 잘 봤슴다 ㅋㅋㅋ

  • 띠띠
    '15.7.23 6:32 PM

    삐용이도 처음엔 무지 얌전했다가
    두세번 경험하니 좀 발버둥 치는데
    후다닥 대충 밀어줘요ㅎㅎ
    콧구멍과 가지런한 앞니!
    진짜 귀엽죠 ㅎㅎ

  • 8. 일보앞으로
    '15.7.23 4:01 PM

    등 돌리고 있는 삐용이 너무너무 귀여워요.

  • 띠띠
    '15.7.23 6:32 PM

    쟤 저때 삐졌어요 분명히. ㅎㅎ

  • 9. 석류꽃
    '15.7.23 6:07 PM

    아이들이 삐용이 좀 보내달래요.
    너무 귀엽다고 난리난리~~~~

  • 띠띠
    '15.7.23 6:33 PM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삐용이 마실보내고 싶어도
    겁이무지 많아서

    집 밖으로 나가면 기괴한 소리로
    울어대서 말이죠. . ㅎㅎ

  • 10. 뽀삐
    '15.7.23 7:09 PM

    아이고, 이뿐 놈
    여전히 이뻐요~

  • 11. 원원
    '15.7.25 11:49 AM

    마지막사진 너무 귀여워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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