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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소울메이트를 만났습니다.

| 조회수 : 2,540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7-09 18:07:02

길거리에서 소울메이트를 만났습니다.  

표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고양이가 주인공인 제임스에 어깨에 자연스럽게 앉아 있습니다 .

표지만으로도 굉장한 흥미를 끌어서 얼른 읽어보았는데요 ^^

요즘에 육아로 지쳐있는 저에게 , 굉장히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네요

마약중독자인 제임스가 길거리에서 길고양이 밥을 만나게 되어

제임스의 인생이 바뀐이야기 ..

제임스는 마약중독자입니다 . 오랜기간동안 마약중독으로 인생을 낭비하고

절도를 하며 , 하루하루를 살고 있던 제임스에게 어느날 기적처럼 밥을 발견하게 됩니다 .

그것도 아파트 입구에서 .. 그렇게 둘은 만나게 되었습니다 .

  
 

제임스는 밥이 가지고 있던 피부병을 치료해주며 , 밥의 몸안에

마이크로 칩도심어주며 밥을 식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

 

그렇게 밥은 제임스의 인생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

하지만 , 제임스는 매일 기타를 연주하며 30 파운드정도를 벌며

그날그날 생활하며 지내고 있어 , 형편이 넉넉지 않습니다 .

하지만 밥이 제임스의 인생에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

밥에게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엄청난 매력을 가진 고양이었습니다 .

 

제임스 혼자 걸어가면 10 분이면 충분히 가는거리를

밥과 함께 가면 많은사람들이 이야기를 걸어와서 1 시간이나 걸립니다 .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밥은 사랑받고있었고

밥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투명인간처럼 살아왔다고 느낀

제임스의 마음도 조금씩 조금씩 변하고 있었습니다 .

 

제임스는 그날벌은 30 파운드로 밥과함께 먹을음식을 사고 ,

전기세와 물세를 내며 , 집월세도 내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 길거리를 전전하며 밥과 기타를 치며

생활을 유지하기에는 구역의 텃세는 물론 , 위험한 상황도 많이 만나기 마련입니다 .

역근처에서 연주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한 역무원들이 누명을 씌워

제임스를 고발하면서 제임스는 밥과함께 빅이슈라는 잡지를 판매하게 됩니다 .

하지만 , 빅이슈 잡지도 항상 제임스의 어깨위에 올라가 앉아있는

밥 때문에 잘팔리자 다른 판매자들이 제임스를 시기하고 질투하게되고

그렇게 제임스는 판매지역을 바꾸어가면서 일을하게됩니다 .

 

하지만 제임스는 여전히 마약중독자였습니다 .

제임스는 밥에게 자신의 그런모습을 보이고 싶지않아

어느날 굳게 마음먹습니다 .

이제 마약에서 벗어나기로 .. 그렇게 그는 마약치료센터를 찾아

마약치료를 받습니다 .

몸이 미칠것같은 금단증상에서도 밥은 아무말없이

제임스옆을 지켜줍니다 .

 

금단증상으로 움직이지 않고 최대한 가만히 있는 때에도

혹시 제임스에게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가하며

밥이 다가가 제임스를 흔들고 깨뭅니다 .

그렇게 제임스는 밥과 함께 가장 힘들고 고된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

제임스는 밥과 함께 앞으로 지낼 시간들을 생각하며

그 힘든 금단증상을 참아내고

결국에는 해내서 마약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

 

그렇게 제임스는 밥과 자신이 진정한 소울메이트라고

다시한번 느끼게됩니다 .

책을 읽다보면 둘은 정말 소울메이트구나 ,

영혼의 동반자가 분명하다는 생각이 계속들게 됩니다 .

정말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밥 .

한 고양이가 한 사람의 인생에 들어와

절망으로 가득차있던 한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 바꾸어놓을수가 있구나 라는걸

처음으로 생각해보게 된 책이었습니다 .

이 내용중에 가장 감명깊었던부분

한 사람이 제임스에게 찾아와 이 고양이를 사고싶어요 얼마면 살수있죠 ?

라고 묻자 제임스는 화가나서 그 여성에게 이렇게말합니다 .

당신의 막내자녀는 얼마면살수있죠 ? 가족을 저에게 파실수있나요 ?

라고 묻는부분 ..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다가 길거리에 버리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

하루에도 유기견이나 유기고양이들이 굉장히 많이 신고된다고 하는데요 .

그런분들께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반려동물도 한 생명체이고 , 당신과 같이 생활을 하고있는

가족이라는 사실을 다들 잊지마셨으면 합니다 .

저희아들도 크면 이책을 꼭 보여주고싶네요 .^^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리
    '13.7.9 6:46 PM

    내게도 밥이 있어요...
    내 영혼을 치유해주고 있는...
    제임스 이해가 됩니다...
    제임스 얼굴에 생명력이 넘치네요... 

  • 2. 보티첼리블루
    '13.7.9 8:37 PM

    고양이가 사람살리고 노래도 하네요.
    너무 귀여워요. 따스한 보금자리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3. 지안
    '13.7.9 10:39 PM

    번역본은 없습니까?
    읽고 싶네요.

  • 얼룩이
    '13.7.11 10:05 AM

    한국어로 번역되어서 나왔어요

  • 4. 마리
    '13.7.9 11:05 PM

    광고글이라는데도 그냥 좋아서...
    밥 머플러가 멋스러워서 이 더운데 우리냥 둘러줘보니...
    제임스 감각있는 사람인가봐요..ㅜㅜ

  • 5. 수성좌파
    '13.7.10 12:03 AM

    혼자사는 사람일수록 반려동물은 있어야 한다고 어디서 본기억이 있는데
    그걸 증명해주는 고양이 밥이 있군요~~~
    가족이 달리 가족인가요 뭐...날 살게 해주면 그게 가족인걸 ~~~

  • 6. 얼룩이
    '13.7.11 10:05 AM

    어떨땐 소중한 자식보다 반려동물이 더 위안이 되고, 마음에 와 닿을때가 있네요.
    자식은 속을 썩이나 우리 @@이는 한없는 위로를 주거든요.

    저 고양이 각지에서 머플러 선물 엄청 받아서 머플러 엄청 많대요^^
    주인공과 밥은 사람과 동물을 떠나 영혼과 교감하는 소중한 인연~

  • 7. 가을아
    '13.7.11 1:35 PM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앞으로 내내 그렇게 제임스와 밥이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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