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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미용의 마루타 도도

| 조회수 : 2,449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12-22 13:25:39

마음이 힘들 땐 순수한 동물들이 위안이 되더라구요.

여러분! 힘 내세요! 또 살아내야지요!

애견 미용샾에서 모질이  좋으니 한 번 길러 보라는 말에 솔깃해서 기르려고 했으나,

옷 입혀서 산책 갔다오면 털이 무지막지 하게 엉켜서 도도나 저나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야매미용 하기로 결정! 그것도 무려 가위컷!

우선 다리 부터... 엄마가 가위로 자기를 찌를까 걱정하는 도도를 달래가며 눈치보며

하다보니,, 엥..앞발은 오른쪽, 뒷발은 왼쪽.

일단 1차로 두 발만.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게 살살...


가까이서 보니 야매 티가 좔좔!

반나절 쉬고 2차로 나머지 두 다리 더...

다리만 깍고 나니 양이 되어버린 도도!


다음날은 몸통, 또 그 다음날은 얼굴 컷.

얼굴컷 할 땐, 야매미용사 가슴도 콩닥콩닥!


그 이후로도 여러차례 다듬고...지못미 도도!

다음엔 더 나은 야매미용사가 될게~~

다행히 겨울이라 외출할 땐 옷으로 커버 가능!^^


도도야! 집안에 무슨일 있었니? 아니면 나라에 무슨 우환이라도??

머리가...


비몽사몽


튼실한 허벅지에 수면바지로 무장한 아빠다리가 잠자기엔 최고!


아빠 좋아!


토끼머리 도도

흠,,, 얼굴컷을 좀 더 과감하게 할 필요가,,,(도도 떨고 있니?^^)



도도 뒷통슈~~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윤맘
    '12.12.22 1:48 PM

    도도 지못미 ㅜㅜ

    그래도 원판이 이뻐서 ㅎ

    정말 이뻐요 ...

  • 2. 야미네
    '12.12.22 2:11 PM

    아고 이뻐라~~야매미용치곤 솜씨가 아주좋으세요^^

  • 3. 보랏빛향기
    '12.12.22 4:46 PM

    얼굴이쁘게 커트잘하셨네요~

  • 4. 무소유
    '12.12.22 6:38 PM

    글 수정하다 아까 올렸던 글이 사라졌어요;;
    도도의 야무진 표정을 보니 저도 그렇게 살고 싶네요.
    원글님은 실력 좋은 미용사세요^^

  • 5. 털뭉치
    '12.12.22 10:53 PM

    도도야...
    넌 어떻게 해도 이뻐.

  • 6. 카산드라
    '12.12.23 12:15 AM

    여섯번째....사진....우리 아들 아침에 일어나면 저렇게 되는데....ㅎㅎㅎ

    미용 잘 하셨어요~

  • 7. 작은나무
    '12.12.23 10:30 AM

    ㅋㅋㅋ 예뻐요.
    이정도면 엄청 괜찮은 솜씨는 맞는데요. 저는 상상도 못할~
    다섯번째 사진보니 뜯어논것같은 ㅋㅋㅋ

  • 8. 동동입니다
    '12.12.24 1:57 AM

    요며칠 너무 힘들었는데....
    82에 이쁜 도도가 기다리고 있었네요.
    진짜 우리 모두 아자 아자 힘내요!

  • 9. 도도네
    '12.12.24 12:00 PM

    첫 야매미용이라..^^;;
    학생때 앞머리도 겁나서 못 잘랐었는데..
    도도가 첫미용, 그것도 빡빡이를 하고 나서 스트레스로 며칠동안 많이 힘들어 했었어요.
    그때 결심했죠. 좀 못생겨지더라도 집에서 하자!
    차츰 나아지겠죠?

  • 10. 도도네
    '12.12.24 12:10 PM

    답글 덜 썼는데 휘리릭 올라가버렸숑;;

    그저께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죄없는 도도를
    다시 소환 해서 얼굴 컷을 좀더 짧게 했어요.
    얼굴이 작아졌어요. 눈도 잘보이고..
    점점 실력이 느는 야매미용 기본기.
    그나저나
    고난이도 귀 속털 정리랑 발톱깍기가 문젠데..
    어뜩하지??^^;;

  • 11. 유키농
    '12.12.28 1:13 PM

    ^^ 저희짐 요크셔테리어도 미용하고오면 꼭 아파서 열이끓고.. 결국은 집에서 엄마가 야매미용하세요.
    이제는 몇년 하셔서 나름 스타일도 바꿔줘보고 ㅎㅎㅎ 거의 프로에요.

  • 12. 유후
    '12.12.28 2:25 PM

    인형이 따로 없네요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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