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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바나나가 열렸어요

| 조회수 : 2,584 | 추천수 : 100
작성일 : 2010-07-28 11: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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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천둥치고 난리더니만 관악산 계곡에 다시 물이 왔다,,,일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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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의 때죽나무~~~

꽃들은 일제히 땅을 향하고,,,등잔 밑이 밝다.

그래서 저 아래선 내 신수도 훤하다.

 


그런데,,,그런데,,,,,,,그런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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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후,,,,

꽃은 지고 열매가 열렸는데 왠 바나나???

첨단 육종학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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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죽나무에 바나나라니,,,,울 엄니 자주 쓰신 말로,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하나 따먹고싶다.

따서 까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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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드시겠다고??내가 미쳤지.

안에 벌레가 보인다,,,,그러니 저건 열매가 아니라 벌레집이다.

숲속엔 열매를 가장한 벌레집들이 제법 많다.

까멜레온이다,,,벌레집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아무리 봐도 줄기에서 자란 열매처럼 보인다.

 


계속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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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암 주변의 저 노란 꽃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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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산이나 주택가 구릉에 한창인 모감주나무다.

꽃이 지면 까만 콩같은 열매가 열리는데 염주로 사용된다.

그래서 염주나무라고도 한다.

사찰서 심었나보다.

선비수라고도 하는데 이는 중국 풍습으로 학자가 죽으면 묘 주변에 심었다.

민가에선 귀신을 쫓는다며 나무로 그릇을 만든단다.

가을엔 노란 단풍으로도 폼나는 나무다.

어디 보니 대구에선 가로수로도 쓴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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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서 보니,

전체적으론 황색,밑동은 붉은 색으로 단호박 사라다에 빨간 토마토를 뿌려놓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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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다.

우리나라 구름의 일반적 형태는 저 새털구름이나 뭉게구름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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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서 본 서울 하늘~~구름들이 좀 괴기스럽다.

며칠전 자게에,

우리나라 요즘 구름은 아열대 기후를 반영해 입체적,중층적이라는 게시물이 있어 눈여겨 보았는데,

오늘 보니 정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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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역습?'~~~~

몰랐는데 렌즈 앞 잠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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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서 해바라기 커플~~갑자기 처용이 생각나네


 

동경 밝은 달에 / 밤드리 노닐다가 /

들어와 자리 보니 / 다리가 넷이어라 /

둘은 내 것이런만 / 둘은 뉘 것인고 /

본디 내 것이다만 / 빼앗긴 걸 어찌하릿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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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구름 사이로 보름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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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한번 풍덩! 하고픈 곳에 이르렀다.(대낮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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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도 없고 해서 들어갔다.

배당 풀고,호주머니 속 잡동사니 꺼내고 풍덩!

음, 선녀는 안내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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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이상하다 싶어 호주머니를 만지니  핸펀이,,,5분여 물속이라.

월요일 업무는 AS센터로 시작했다.





 
I. Allegro    

II. Andante     

III. Presto   

모짜르트
Divertimento in D major, K. 1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인주
    '10.7.28 12:29 PM

    때죽나무 바나나에.... 헛~
    연주암 빤딱이는 장독대에.... 우와~
    렌즈앞 잠자리에 ... 풋~
    시원한 계곡물에.... 시~원~

    구경한번 잘 했네요.
    선녀님은 집에 계셔용~

    서울이 진짜 머시써요!!!!!!! (딸아이가 경복궁보고 했던말 인용)

  • 2. wrtour
    '10.7.28 12:39 PM

    변인주님~~~~~~~~~~~~~~~~~~~~~~~~~~~~~~~
    선녀님은 집에,,에,,,,뿜었습니다요.ㅎ

  • 3. 백만순이
    '10.7.28 3:16 PM

    때죽나무 열매를 콩콩 찧어서 물에 넣으면 물고기가 기절해서 떠오른다던데(떼죽음을 당한다고 때죽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네요)....저렇게 맛나게 생긴 열매에 독성이 있구나~하면서 봤더니 벌레집이였군요^^

  • 4. 들꽃
    '10.7.28 7:00 PM

    벌레집이 진짜 열매처럼 생겼어요.
    때죽나무는 다시 보니 이뿌고 반갑네요.

    시원한 계곡물에 풍덩~더위가 다 물러가신듯~ㅎㅎㅎ
    저도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싶어집니다.
    계곡 가본지 오래됐어요~

  • 5. 마실쟁이
    '10.7.28 7:34 PM

    때죽나무 꽃을 보고 넘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왠 바나나.....?
    정말 신기하네요.
    정말 머리좋은 아이들이 맹글었나봐요.
    저걸 누가 벌레집이라 하겠어요.....햐~~아

  • 6. 먼북소리
    '10.7.28 9:18 PM

    항상 좋은 꽃과 나무, 그리고 산, 계곡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정말 물에 풍덩 뛰어들고 싶네요.
    wrtour님 덕에 꽃이름도 많이 알았답니다.

  • 7. 청미래
    '10.7.28 11:28 PM

    바나나 모양의 벌레집 정말 신기하네요. 때죽나무 꽃이 아직도 피어있어 반갑네요.
    올해 조경수로 많이 본 꽃이 저 모감주나무와 산딸나무였던 것 같아요.
    일요일에 돌아오는 길 휴게소에서도 저것과 비슷한 버섯모양 구름이 있어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 8. 열무김치
    '10.7.29 5:43 AM

    제국의 역습 ㅋㅋㅋ사진 멋있어요.
    서울 정말 멋지네요. 맑은 선녀탕도 있고요, (선녀는 집에 있지만 ㅋㅋ)

    핸드폰 "수리 가능"이길 바래요~~

  • 9. 하늘재
    '10.7.29 8:06 AM

    있어도 없는것과 같고,,(관심이 없으면,,말입니다..)


    사물에 대한 관철력이 대단하십니다..
    바나나 벌레집!!!!

    아름다운 구름이긴 하지만
    빼곡한 빌딩숲 위에 스모그를 보니 걱정스럽기도 한걸요...

    해바라기 커플에 처용을 생각하셨다 했는데,,,
    전 두 다리 아래 깔려 있는 담요에 자꾸 눈길이...ㅎ
    마이 본듯한~~~ㅋ

  • 10. wrtour
    '10.7.31 1:03 AM

    변인주님~
    백만순이님~
    들꽃님~
    마실쟁이님~
    먼북소리님~
    청미래님~
    열무김치님~
    하늘재님~
    반갑습니다~~주말 잘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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