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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불가리 옴므, 너 저리 꺼저!

| 조회수 : 2,089 | 추천수 : 111
작성일 : 2010-07-06 23: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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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 향기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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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

낮에는 잎맥으로 헤어졌다가  밤이 되면 서로 만나 포겝니다.



 

이렇게 부부의 모습으로~~

(증명키위해 급히  방금 달밤에 체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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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합환목(合歡木)이라고 합니다.

합해서 환희라...참말로 좋네요.

금슬을 좋게한다는 속설이 있어 창가에 심기도 했다네요.

갑자기 '기생꽃'이 생각납니다,,,반대로, 밤이면 향기를 흘리기 위해 꽃잎을 펴는.

그러나,자귀라는 이름이 귀신과 연관되기도 합니다. 

야밤에 생물처럼 접해져설까요?

 


난 야밤,,,,잎 아닌 꽃에서 귀기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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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회하는 혼불이려나...

도깨비 불이 있다면 저럴지도.

메이크업 브러쉬? 불꽃놀이 섬광?

야밤 가끔 저 자귀나무 아래 벤취에 눕곤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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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라 물에 빠진 생쥐가 되었네요.

꽃들이 저리 수십게 뭉쳐서 차례대로 핍니다.

장강 뒷물결이 앞물결 밀듯 연이으니 한달 내내 피여있는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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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아 맛이 좀 갔습니다.

해질녁 핑크빛 솜털들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다는.

저 꽃이 지면 완두콩 처럼 열매를 맺습니다,,,그래서 콩과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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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할멈 어서 타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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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터치 브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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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혼수(合婚樹),야합수(夜合樹),유정수(有情樹)라고도 한다네요.

단어에서 보듯 하나같이 부부의 금슬을 비유.

옛날 중국에 우고라는 사람이 살았다네요.

부인은 단오가 되면 자귀나무의 꽃을 따 말려 꽃잎을 베개 속에 넣어 두었고.

또 남편이 우울할 때면 꽃잎을 조금씩  술에 넣기도.

그 술을 마신 남편은 곧 명랑해졌다네요.

한방에서 자귀나무는 정신을 맑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킨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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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찾기,,,향기 탐한 까치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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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의 진가를 올해 실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향기를,,,불가리 옴므도 저리 가야할듯.

저 밑을 자주 지나는데 그때마다 쉼호흡을,,,그러면 오이 향이.

그래서 옛사람들은 꽃을 말려 베게에 넣었겠죠.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10.7.7 12:01 AM

    저는 이국적이고 부드러워 보이는 이 꽃을 참 좋아합니다.
    제 정신 잘 못차리고 사는 저도
    저 꽃잎을 따서 차라도 다려 먹어야 할 듯...^^

  • 2. 무아
    '10.7.7 1:11 AM

    안단테.....
    안단테.....
    안단테....
    이 글은 이 정도의 속도로 읽어야할듯(나중에 이 꽃 만나면 아는체할려면!!)

  • 3. intotheself
    '10.7.7 2:23 AM

    요즘 길거리에서 보기도 하고 사진에 담기도 했는데

    잘 표현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서 보니 아니 이렇게 멋지게 하고 감탄하고 있습니다.

  • 4. 캐드펠
    '10.7.7 3:33 AM

    오늘은 wrtour님의 글을 읽으면서 웃습니다
    wrtour님의 달밤의 체조 덕분에 귀기 어린 꽃구경에ㅋㅋ~ 참말 혼불 같기도 하구요
    저 까치 찾았어요
    상 주셔요ㅎ^^~

  • 5. 미실란
    '10.7.7 7:07 AM

    자귀나무를 좋아합니다.
    정원에 내년 이른 봄엔 몇 구루 심을려 합니다.
    자귀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6. 보리
    '10.7.7 10:26 AM

    쟤네들이 자귀나무군요...
    오이향이 났던 거 같아요 정말...
    보라빛자를 써서 자귀나무인가요... 편안해지는 음악을 자귀나무 그늘 아래서 듣고 갑니다.
    자주 오시어요~

  • 7. 변인주
    '10.7.7 1:01 PM

    자귀나무의 습성을 잘 배웠습니다. 낮에는 아름다운데, 밤에는 좀 말을듣고 보니 으스스~

    잘 가르쳐 주시려고 달밤 체조에 풋~ 우슴이.

  • 8. 청미래
    '10.7.7 5:43 PM

    요즘 자귀나무꽃이 예쁘게 피었던데 오이향이 나는 줄은 몰랐네요.
    글을 읽으면서 밤에 찍은 사진 보니까 정말 귀기가 느껴졌어요--;;;

  • 9. 안나돌리
    '10.7.7 10:55 PM

    자귀나무에 대해 쓰신 글들은 많이 알고 있는 내용인 데...
    저도 오이향이 나는 것은 첨 알았네요^^;;;

    경복궁 경회루있는 쪽에 아주 커단 자귀나무 한 그루가 있는 데
    지금쯤 만발해서 장관일 것 같네요~~시간되면 가서 향좀 맡아 보고 싶어요~

  • 10. 舍利子
    '10.7.8 10:19 AM

    화려한 꽃엔 전설도 화려하군요.
    제 눈엔 선계(仙界)에나 있을 법한 꽃나무로 보입니다.

  • 11. 별이친구
    '10.7.8 12:19 PM

    저도 나무이름 하나 알고 갑니다^^ 자귀나무~

  • 12. phua
    '10.7.8 12:56 PM

    아파트 구석마다 있었던 저 나무의 이름과 전설도 함께
    배워 갑니다.
    * 자귀나무 꽃냄새에 심취한 까치... 어디있는지 찾았씀다~~~

  • 13. 들꽃
    '10.7.8 6:44 PM

    자귀나무에 대해 잘 알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웃었습니다. 아주 기분 좋은 웃음을........^^*

  • 14. wrtour
    '10.7.9 1:41 PM

    예쁜솔님~
    무아님~
    인투님~
    캐드펠님~
    미실란님~
    보리님~
    변인주님~
    청미래님~
    안나돌리님~
    오리아짐님~
    사리사님~
    별이친구님~
    푸아님~
    들꽃님~
    -----------
    모든님들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구요~~꾸벅~~~^^

  • 15. 하늘재
    '10.7.9 10:20 PM

    오마나!!!
    오늘에야 눈에 띄었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드나드는 일터 가는길,,,
    터널 입구에 커다난 자귀나무가 있었지 뭡니까!!,,,
    그동안엔 왜 보이지 않았을까요??

    잠시 생각해 봅니다..
    어떤 사물이든 관심이 없을땐 있어도,,없을수 있다는걸요,,,ㅎㅎ
    그래서 감사의 마음으로,,,
    뒤늦게 ,,,
    wrtour님이 바리케이드 쳐 놓으신 담장을 뚫고서~~

    "아바"가 속삭 이는군요,,,
    삶을 안단테,,,안단테.....로 살아가 보라구요~~~

  • 16. 욕심많은여자
    '10.7.14 8:41 PM

    전에 살던 아파트 단지에 저 나무가 있었어요.
    꽃이 참 신기하게 피어서 이름이 항상 궁금했었는데..

    그곳에서 이사를 나와서야 이름을 알게되네요.
    자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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