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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접 시 꽃

| 조회수 : 2,156 | 추천수 : 127
작성일 : 2010-06-24 00: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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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로 심어놓은 밤나무~~

밤꽃 향기 맡으며 걷노라니 등산로 초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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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인가,소박인가? 종잡을 수가 없네요.

사진 찍을 때는 원색으로 현란해서 정신을 못차릴 정도였는데.

그래선가요? 접시꽃 꽃말이 '열열한 사랑'이라네요.

집에 와서 생각하니 '소박'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여하튼 매력적인 접시꽃입니다.

 


김부식의 〈삼국사기> 백제 온조왕 15년(BC 4년)조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새 궁궐을 지었는데 검소하지만 누추해 보이지않고,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않았다(新作宮室 儉而不陋 華而不侈)/

우리나라 궁궐미,백제미를 표현할 때 곧잘 인용되는 '검이불루,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입니다.

접시꽃이 딱 그러네요.

/소박하지만 누추하지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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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이 어딘고 하니 과천향교입니다.

내부를 좀 볼까요.

평시에는 문이 닫아있는데 오늘은 어칸 빼고 협칸 두문이 활짝 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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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학공간인 명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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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등 유학 우두머리들의 제향 공간인 '대성전'~~


 


그런데,

유학 보스들의 위패 순서가 아랫처럼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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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대목에서  흥분합니다.

몇년전 저 대성전 안을 훔쳐보았는데 좀 황당하더군요.

윗 푯말의 설명대로 위패들이 모셔져있는데 가관.

정중앙에 주존처럼 공자가 있고 좌우로 유학좀 했던 중국 애들이 좌우로 호위하더군요.

그리고 정면으로는 공자 손자인 증자,2대 제자인 안자와 자사 그리고 맹자가.

조선 유자들은 멀리 좌우 벽에 죽 늘어서 있구요.


 

지방의 중등교육 기관인 향교에서 저런 주종관계를 보고 익힌 유생들의 가치관이란 불보듯 훤하다는.

성균관,서원(書院)도 마찬가지.

당시 향교,서원의 정치,경제,사회적 장악력은 절대적,,, 출판부터 정치까지 저들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니.

중세 교회가 농노들의 성생활 까지 간섭했듯이.

(당시 교회 지침서 대로 따르면 1년에 40일 정도 부부관계를 맺을수있었다죠)

그래서 우리나라서 가장 많은 동명이 교동(敎洞)입니다,,,향교가 있었기에.

과천향교 앞 길도 교동로(路)입니다.

 


그리고 대성전에 안치된 위패 ,즉 신주목(神主木)은 밤나무로 만들어요.

저 위패는 당연 과천산 밤나무로 만들었겠죠. 과천이 유명 밤 산지였으니.

 


 


떡 본김에 구경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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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너머 텃밭에 쑥갓이 꽃을 피웠네요~

 


 


이하는 등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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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벗나무의 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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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국(金鷄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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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수 배경으로 독공(獨功)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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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에 열공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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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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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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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채송화? 돌나물꽃? 별꽃같기도,,,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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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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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개나무~~


 


 



My Love / Westlife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10.6.24 1:09 AM

    일단, 음악 너무 좋구요^^

    밤꽃은 좀 징그럽고 ㅎㅎㅎ 밤꽃 패쑤~!!(미안해 밤꽃)

    접시꽃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미처 몰랐어요.
    너무 이쁘네요.
    하얀꽃은 소박한 아름다움이 느껴지고
    분홍꽃은 세련된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뱀딸기 있는곳을 지나가면 왠지 뱀이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어릴적 그런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가봐요..

  • 2. 미실란
    '10.6.24 6:27 AM

    어제 남도 반도인 전남 고흥을 다녀오면서
    한옥 담벼락에 있는 접시꽃을 보니 참 잘 어울리데요.
    음악 참 좋습니다.

  • 3. 하늘재
    '10.6.24 7:08 AM

    한 껏 비상할듯 날개를 펼친 나리꽃의 기개가 참 좋습니다...
    뱀 딸기---> 양 딸기라고도 했습죠...
    요즘 금계국도 한창 이더군요...

    하일라이트 접시꽃은 도종환님을 대 시인의 반열에 올려 놓은~~
    죽은 아내를 그리며 쓴 詩 여서 그런지 애잔한 아름다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담장에 기대어 핀 접시꽃이 슬퍼 보이는것도 詩의 강렬한 연상작용이 한 몫 했겠지요?....ㅎ
    언뜻 보면 무궁화 형님 같기도 하구요~~ㅎ

    감성을 자극하는 접시꽃!!,,,
    멋진 꽃 미남 그룹 Westlife의 "내 사랑..."이라는 음악도,,,
    내용과 따악,,,, 맞춤입니다~~~

    덤으로 구경하기 어려운 향교도,,,, 암튼 감사합니다,,,,,,,,,,,,,

  • 4. 청미래
    '10.6.24 11:20 AM

    어렸을 때, 집집마다 담장아래 접시꽃을 많이 심어서 흔하게 봤었는데 요즘은 보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며칠 전 성내천 산책하면서 한 번 만났는데 참 반갑더라구요.
    이젠 저 확대된 밤꽃은 저도 징그러워지려고 해요^^

  • 5. 보리
    '10.6.24 2:11 PM

    밤꽃이 싫다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저는 사랑스럽기만 한데요^^
    맛있고 영양만점인 알밤을 생각해보면요..
    밤을 넣은 송편,뽀송뽀송하게 쪄낸 찐밤, 군밤등등..
    웨스트라잎 목소리를 배경으로 82쿡 둘러보기...

  • 6. 보리
    '10.6.24 2:14 PM

    몇일 전 집근처 고등학교 화단을 지나칠 때 제 발걸음을 붙들던 그 접시꽃이네요.
    어릴 적 친구네집 화단에서도 강렬한 자태로 제 시선을 한참을 붙들어 맸던 그 꽃이
    바로 접시꽃었어요.

  • 7. 수늬
    '10.6.24 4:08 PM

    와우...어릴적 망개가 지천에 널렸었는데...요즘은 좀체 볼 수 가없었는데..
    여기서 봅니다...접시꽃과 칸나 채송화 분꽃...할머니댁에 가면 넋놓고 보곤 했었어요...^^

  • 8. 안나돌리
    '10.6.24 7:30 PM

    오잉? 돌나물꽃으로 보이는 데...wrtour님도 모르시는 게 있으시네요~ㅎㅎ

    점점 우리의 꽃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뭐랄까..친정어머님을 그리워하는
    그런 마음이 가슴 가득 일렁이는 꽃들입니다.

  • 9. 캐드펠
    '10.6.25 3:41 AM

    돌나물꽃 맞습니다 맞고요 ㅎㅎㅎ~
    어릴적 시골집 무화과 나무가 있던 마당 한 켠의 텃밭 울타리에 빙 둘러서 심어져 있던 접시꽃
    화려하면서도 또 어찌보면 소박한 꽃이네요 이쁩니다^^
    향교의 서열 배치도처럼 흥분하게 하는 역사가 어디 한 두가지 이겠습니까
    유럽의 중세교회에 속한 농노들은 어찌보면 개인의 장원에 속한 하인들 보다도 더한 삶을 살았지
    않나 싶어요.
    종교와 관련해서 제약이 따르는 구속적인 생활을 한 것 같구요.
    뱀딸기는 못먹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는 분이 그러시네요
    먹어도 된다구요.
    근데 망개나무 보니까 망개나무 잎파리에 싸서 먹는 망개떡이 눈 앞에서 아른아른 ...
    이 밤에 속초를 갈 수도 없고 wrtour님 책임지셔욧ㅋㅋㅋ~^^

  • 10. wrtour
    '10.6.30 12:51 AM

    들꽃님
    미실란님~
    하늘재님~
    청미래님~
    보리님~
    수늬님~
    안나돌리님~
    캐드펠님~
    모든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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