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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랭이, 설랭이에 다녀오다

| 조회수 : 4,277 | 추천수 : 160
작성일 : 2010-06-22 09:22:44
  어제 밤 들어와서 다녀온 이야기를 쓰려고 했으나  갑자기 밀려든 잠으로 어려웠고

오늘 아침에는 일찍 나서야 할 일이 있어서 또 시간내기가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도 사진이 궁금한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때문에 (들꽃님이 사진과 후기에 대해 언급을 해

놓아서요, 문제는 안나돌리님이 사진기를 갖고 오시지 않은 관계로 잘 놀고 일어서서 인사하고 나설 쯤에야

아무도 사진을 찍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사진기가 있었던 제 차례가 되었다는 것, )  사진정리를 급히 하고

몇 장 올려놓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여러차례 줌인 줌아웃에 공지가 되었으니 설랭이 설랭이의 유래에 대해선 아시지요?

그 곳에서 누굴 만날지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간 자리. 오리아짐님 일가족이 모여있는 것이 제일 신선한

일이었고요, 함께 자리하고 있던 예쁜 솔님은  한 가족인 줄 알았더랬습니다. 그 정도로 잘 어울린다고

할까요? 그 분위기에



한 개인이 음식점을 개업하면서 선물을 고사하고, 그 대신 나눔 쌀을 부탁했다는 일이 갖는 의미

그 신선함에 대해서 깊이 생각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나눔은 마음이란 것!!



다음 번에 가게 되면 칼소 냉면을 먹어보고 싶네요. 처음에는 몰라서 회냉면을 먹었는데

마실쟁이님이 들고온 칼소 냉면의 그릇과 그 안의 내용물을 보고 카루소님의 센스에 감탄했습니다.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그래서 이제야 아 그 때 사진으로 남겨두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그 자리에선 이야기꽃이 피어서 사진기 생각은 저 멀리 가버렸거든요.






들어갈 때만 해도 드문 드문 앉아 있던 손님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자리가 모자란 듯해

서둘러 일어섰습니다. 나오다 보니 맛있게 음식을 먹는 손님들이 가득해서 저절로 미소가..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솔
    '10.6.22 10:06 AM

    카루소님 !!! 축하 추카 추카드려요 !!! 몸이 많이 힘드실 텐데 힘내세요.
    멀지만 저도 꼭 가보고 싶어요. 항상 음악이랑 잘보고 들었는데 아쉬워요.

  • 2. i.s.
    '10.6.22 10:42 AM

    개업 축하드려요~
    메뉴가 설렁탕 냉면 말고 다른게 또 있나봐요, 저어기 사진에 삼굡살이랑 뭔가 지글지글 끓이는게 보이는데.. 쩝쩝
    촘 멀지만 맛있는 냉면 먹으러 꼭 갈께요 번성하셔서 서울에도 분점을.. 안되면 과천까지라도~

  • 3. 영너머
    '10.6.22 11:14 AM

    축하합니다.
    강릉-동서울(강변)-사당(갈아타기)-인덕원-버스타고....
    휴가때 가봐야지~~
    오늘 아침 한번 계획해봅니다.
    대박 나세요.카루소님!
    ~그늘에 있는 팬 ~

  • 4. 노란새
    '10.6.22 11:20 AM

    흐....설렁탕 안먹은지가 몇백년된것같아요
    전 가서 설렁탕먹을래요.
    그리고 같이 가신분 냉면은 추가로 얻어먹을거예요 ㅎㅎㅎ
    개업날 가야 도리지만 개업날 아닌 쪼매 한가한 날 가야 좀더 손님대접을 받지않을까싶어 참고있습니다.

  • 5. 변인주
    '10.6.22 11:27 AM

    음악을 늘 올려 주시고 저희는 즐감하고.....
    카루소님께 진 빚을 갚으러 쌀가마 메고 가 뵈야 할텐데.....
    칼소냉면먹으러 갈겁니다. 우선 추천도장부터 찍고.......

    식당번창하시고 좋은일도 많이 하시고 기다리세요.......^^

  • 6. 들꽃
    '10.6.22 12:13 PM

    냉면도 있고 삼겹살도 있어요. 그리고 감자탕도 있구요.
    노란새님~너무 오래 참지는 마세요~ㅋㅋ

  • 7. 화이트
    '10.6.22 12:35 PM

    앗~~
    1번 카루소님이다 ㅎㅎㅎ
    주말에 날잡아서 가족들과 가려고 벼루고 있답니다
    대박나세요 카루소님~~
    그나저나 이젠 카루소님음악 못듣는거겠죠?

  • 8. 하늘재
    '10.6.22 1:33 PM

    솜씨... 맵시...ㅎ 마음씨 까지~~ㅎ
    우선 마음의 꽃다발로 축하드리구요..

    사알짝,,
    한 번 가겠습니다...
    알고보니 이웃사춘 이었군요..

  • 9. wrtour
    '10.6.22 2:43 PM

    역시~역시나~~~~
    카루소님 인상이 넘 선하시네요.
    이웃지간인데 자주 들리겠습니다.

  • 10. 청미래
    '10.6.22 3:04 PM

    왜 안나오시나 했더니 여기저기 꼼꼼이 사진 잘 찍으셨네요.
    칼소냉면용기랑 내용물도 보여드리면 좋은데 미처 생각 못한 게 저도 아쉽네요^^
    인투님 바쁘신데 글이랑 사진 올리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담에 강남 오시면 연락주세요. 제가 올림픽공원 모시고 가서 같이 구경도 하고 차 한잔 사 드릴게요~~

  • 11. intotheself
    '10.6.22 3:25 PM

    청미래님

    올림픽 공원 구경도 차 한잔도 좋지만 그 전에 이번 금요일 강남 역사모임에서 만나면

    어떨까요? 장사하는 사람들의 버전으로 날이면 날마다 권하는 수업이 아니랍니다.

    그러니 공부합시다 할때 살짝 못 이기는 척 하면서 함께 해보면 어떨까요?

    오실 경우 첫 날은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참관하셔도 되요, 그러다가 마음이 동하면

    그 때 책 구입하고 정식으로 함께 해도 되거든요.

  • 12. intotheself
    '10.6.22 3:27 PM

    옆집 반찬가게인데요 너무 잘 기른 작은 식물들이 처음에는 판매용인가 했어요.

    알고보니 식물이 좋아서 손수 기르신다는 아주머니, 우리들에게 친척인가 물어서 웃었습니다.

    설랭이 설랭이에 가시는 분들은 나오는 길, 옆가게의 잘 키운 요 녀석들과 인상좋은 아주머니도

    만나보시길, 사진 한 장 찍어도 되는가 했더니 사진작가인가 물어서 당황했답니다.

  • 13. intotheself
    '10.6.22 3:33 PM

    한 밤에 집에 도착하기 전 후곡성당앞에 봉헌초앞에서 간단한 기도와 더불어 한 장 찍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음식만이 아니라 정도 함께 전달하는 멋진 식당을 계속 하실 수 있길!!

    커피도 일반커피가 아니라 원두로 준비를 했더군요,. 그릇과 더불어 탐나는 ..

    가까운 곳에 있다면 저절로 발길이 갈 것 같은 그런 식당으로 커가길 !!

  • 14. 은석형맘
    '10.6.22 3:46 PM

    어헛.......저 메뉴들 다 먹어보려면 여럿이 가야겠군요...

  • 15. 바람
    '10.6.22 4:42 PM

    와우~~~~~~올만에 들어왔더니 웬 냉면집? 집 근처 맛있는 냉면집 없어서 맨날 검색만 했는데 드뎌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생기다니 넘 반갑네요.
    카루소님! 가게 오픈 넘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카루소님 올려주신 음악 유령회원처럼 살짝 살짝 많이도 훔쳤 들었는데..,일단 가서 맛 보고 널리 알리겠습니다.

  • 16. 들꽃
    '10.6.22 7:47 PM

    봉헌초의 불꽃과 함께 인투님의 기도가 하늘로 하늘로 잘 전해졌을 것 같아요.
    기도하셨을 그 마음이 너무 아름다우셔서
    제 마음이 짠~해집니다.

    카루소님은 참 행복한 사람이에요.
    이렇게 기도하고 걱정하고
    잘 되시길 바라는 마음들이 있으니까요...

  • 17. 싱그러움
    '10.6.22 10:44 PM

    개업 축하드립니다.
    저는 개업식이 일요일인줄 알았어요.ㅎㅎㅎ
    꼭 가서 카루소님이 만드신 냉면 먹고 싶어요....

  • 18. 스페셜
    '10.6.22 11:05 PM

    설랭이.. 이름 정답고 좋네요.
    저도 주위 친구들과 함께 꼭 갑지요..
    그때 뵈요 카루소님..
    화이팅^^^^^^

  • 19. 마실쟁이
    '10.6.22 11:48 PM

    여러님들 가시거들랑 꼭 칼소냉면을 드셔보시라고 적극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칼소냉면은??

    첫째: 받으면서 실망하고,

    둘째: 뚜껑 열면서 기뻐하고

    셋째: 맛보고 놀래고

    넷째: 행복감에 넘어간당.......진짜에요.

  • 20. 무아
    '10.6.23 2:28 AM

    이 밤에 침넘어갑니다.
    카루소님 동네 아줌들이랑 꼭 가보겠습니다.
    제 주위에 카루소님 모르는 아줌은 한명도 없지요..

    축하드립니다.

  • 21. 캐드펠
    '10.6.23 4:21 AM

    ㅋㅋ 마실쟁이님의 표현에 저는 넘어 갑니다.
    칼소냉면 저두 강추 입니다.
    제가 먹어봐서 그 맛을 알거든요^^
    돌리님과 예쁜솔님 청미래님은 그 날 잘 주무셨는지...커피땜시
    인투님을 만나뵙고 선물도 받고 진한 커피 좋아하시는것도 동지이시고 암튼 무쟈게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인투님의 선물은 저의 아들이 먼저 선점했어요.ㅋ~

  • 22. nayona
    '10.6.23 4:23 AM

    어머,그 센스 있다는 물냉면 너무 궁금에 침까지 도네요...^^
    웬지 그곳은 멋진 음악도 들리고 있을것 같았는데.....

    intotheself님,
    칼국수집에서 엊그제 같이 점심했던 것 같은데....시간 정말 빠르네요.
    계획했었던것처럼 동참 못했던 많은 것들도 아쉽고....
    늘 아쉬워하면서 사는......이 시간들....

    건강하세요~

  • 23. 열무김치
    '10.6.23 7:58 AM

    칼소 냉면 두 그릇 미리 주문 받아주세요, 카루소 쉪님~~
    (인상이 너무 좋으십니다 ^^*)


    아, 회 냉면도 먹고 싶은데,...

  • 24. 안나돌리
    '10.6.23 8:18 AM

    오늘은 어째 열무님 뒤만 좇아 다니며 댓글달고 있슴다...ㅋㅋㅋ

    회냉면 제가 먹었는 데...그 맛 쥑입니다.^^ㅋㅋㅋ
    둘이 가서 회냉면 각각 하나씩 먹고 칼소냉면 하나로 입가심
    둘이 나누어 먹고...에궁 카루소 냉면집 컨설팅하고 있는 이 오지랖~~~~ㅎㅎㅎㅎㅎ

  • 25. 수늬
    '10.6.23 12:58 PM

    더운여름 정말 침넘어갑니다...어째 여기선 좀 먼거같은데...
    먹진 못해도 번창하시길 빌어드립니다...^^

  • 26. 강물처럼
    '10.6.26 10:55 AM

    설렁탕도 있구나...
    설렁탕 안먹은지 어언 2년인데...ㅎㅎㅎ
    빨리 가봐야겠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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