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머물고 간 자리..

| 조회수 : 1,563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8-08-13 21:19:00
산골 여름은 휴가를 위해 온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여름에는 해가 뜨거워 낮에는 주로 쉬는데.. 노는 꼴을 못 보는 제가 남편에게 주문한 그네입니다.
올 여름 저희집에 오는 손님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지요.
지난 주부터 몰려온 객들이 밀물처럼 빠져나간 자리는 횅합니다.
사람들이 떠나고 난 강에는 햇살만 반짝이네요.
머물고 간 자리는 늘 아스라해.. 혼자서 강물 쳐다보며 일상을 추스려봅니다.
따뿌(따뜻한 뿌리) (delma9)

저는 2003년 봉화 산골에 귀농해서 유기농 고추농사와 콩농사를 지으면서 산야초 효소, 된장을 만들고 약초를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미자 농사도..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스엄마
    '08.8.13 10:31 PM

    뒤로 보이는 집도 멋지고 그네도 정말 잘 만드셨네요.참으로 평화로워 보입니다.

  • 2. 이수미
    '08.8.14 11:09 AM

    숙박을 제공하시는 곳인지요 ?
    정보좀 알고 싶어서요

  • 3. 따뜻한 뿌리
    '08.8.14 11:23 AM

    숙박을 제공하는곳은 아니고요..제가 사는 곳은 봉화입니다. (울진 방향이에요) 지나가시는길에 들러시면 맛있는 효소 한잔 드리지요^^

  • 4. 수짱맘
    '08.8.14 11:49 AM

    차암 멋지네요.^^

  • 5. 똑순이엄마
    '08.8.14 12:39 PM

    그림같은 곳에서 사시네요.

  • 6. 이호례
    '08.8.14 1:06 PM

    저번 비에 비피해는 없으셨는지요? 걱정은 많이 했으나 쪽지한번 못드렸어요
    너무 좋은 풍경입니다

  • 7. 따뜻한 뿌리
    '08.8.14 3:13 PM

    네.. 아주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살면 살수록 이렇게 좋은 산과 들을 보면서 살게 된걸 감사하게 생각한답니다. 저희 부부도 오랜동안 맞벌이에 육아문제.. 등등으로 엄청 많이 싸우고 스트레스도 받았는데.. 이곳에 와서는 부부싸움이 없어졌답니다.^^ 자연과 더불어 평화를 선물받았지요.
    이호례님.. 고마워요. 봉화가 이번에 비피해 난곳이 많았는데.. 저희 사는곳은 워낙 고지대라 무사히 잘 넘어갔어요.

  • 8. 다향그윽
    '08.8.14 3:52 PM

    잘 지내시지요.
    못 보던 그네가 생겨났네요.
    저도 앉아서 쉬고 싶네요.
    지난 비에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입니다.
    언제나 편안한 뿌리님의 미소가 생각납니다.

  • 9. 소꿉칭구.무주심
    '08.8.14 4:59 PM

    잠시나마 머물고 싶은자리....
    바지런한 살아가는모습 엿보며 뿌리님덕에
    여유로움 누려봅니다

  • 10. 따뜻한 뿌리
    '08.8.15 8:36 PM

    다향그윽님.. 잘 지내시지요.. 애들 데리고 한번 놀러오세요.. 그네도 타고 놀다가세요^^
    소꼽친구님.. 고마워요.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06 물에 빠진 가을 1 도도/道導 2025.11.15 27 0
23205 고터에서 산 8만 5천원 짜리 트리 5 자바초코칩쿠키7 2025.11.14 601 0
23204 톨공주 특집 1 챌시 2025.11.14 189 0
23203 이만한 것이 없다. 도도/道導 2025.11.14 134 0
23202 갑돌이와 마당냥(코코)의 산책 19 화무 2025.11.12 643 0
23201 내장산~백암산 백양사의 가을 5 wrtour 2025.11.10 607 0
23200 우리냥이 2탄. 우리집 샴 자매님들 4 루루루 2025.11.10 639 1
23199 입양간 페르시안 사진 공개해요. 남은거 탈탈 9 챌시 2025.11.10 704 1
23198 코스트코 트러플 초콜릿 상태 봐주세요 꽃놀이만땅 2025.11.09 943 0
23197 어서 데려가세요. 집사님들, 페르시안 고양이 맞죠? 3 챌시 2025.11.07 1,340 0
23196 어중간하게 통통하시면 롱스커트 입어보세요. 7 자바초코칩쿠키7 2025.11.06 1,767 0
23195 히피펌 스폰지밥 2025.11.05 2,271 0
23194 수목원 가는 길 4 도도/道導 2025.11.03 803 0
23193 10월의 마지막 날을 기대하며 2 도도/道導 2025.10.31 669 1
23192 고양이 하트의 집사가 돼주실분 찾아요 3 은재맘 2025.10.30 1,543 0
23191 ,,,, 1 옐로우블루 2025.10.30 452 0
23190 내 행복지수는 2 도도/道導 2025.10.30 492 0
23189 우리 냥이 9 루루루 2025.10.30 1,127 0
23188 개프리씌 안부 전해요 11 쑤야 2025.10.29 762 2
23187 견냥이들의 겨울나기 10 화무 2025.10.29 864 2
23186 봄...꽃. 그리고 삼순이. 13 띠띠 2025.10.24 1,249 3
23185 설악의 가을(한계령~귀때기청봉~12선녀탕계곡) 6 wrtour 2025.10.21 856 2
23184 고양이 키우실 분~~ 1 주니야 2025.10.21 1,470 0
23183 어미고양이가 버린 새끼들 사진 3 현경 2025.10.19 1,955 1
23182 구조냥들 2 단비 2025.10.13 1,836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