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어느덧
내 나이 이제 知天命 이라하네
그땐 정말 몰랐었지
아주 먼 얘기인줄만 알았네
마냥 철부지인줄만 알았는데
이젠 하늘의 뜻을 알라하네
세상 사는 두려움도 몰랐다네
모든것은 마음먹기 나름인 줄만 알았지
세상 살아가는 것이
그렇게 록록치 않다는 것을
나 비로소 知天命에 알았네
얼굴엔 어느덧 세월의 흔적들이
눈가에 입가에 가지런히 자리잡아
지가 주인인양 내 표정을 따라하네 그려
지나버린 세월을 말해주면서..
不惑을 넘으면 自身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 줄도 몰랐었지
거울속의 얼굴을 바라보며
이제야 그 뜻을 알것만 같네
얼굴을 찌푸리면 심술궃은 주름하나가
환하게 웃으면 너그러운
주름하나가 입가에 피어나네
나 이렇게 어느덧 知天命이 되었네
하지만 한치의 후회는 없다네
떳떳함으로 최선을 다해 쉼없이 달려 왔기에
지금의 내 모습이
조금은 서툴고 어색할지라도
나 自身을 사랑하고
自身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나는 지금 知天命 이라네
--------------이 혜영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내 나이 어느덧.....
소꿉칭구.무주심 |
조회수 : 2,052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8-07-11 09: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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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예쁜솔
'08.7.11 11:41 AM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
그러나 아직도 철부지요
아직도 불혹을 넘기지 못하며
자신의 얼굴에 책임도 못지고 있는...2. 소꿉칭구.무주심
'08.7.11 4:36 PM예쁜솔님 ^^
덥다..덥다..하다가 한계절 바뀌고
춥다..춥다..하다보면 한해바뀌면서 나이수만 늘어나네요^^
살아가는맘은 변함없는것같은데...3. 그리니
'08.7.12 5:37 PM내나이도 지천명...
욕심도 덜어내고 짐도 줄이고
주위도 정리하며 언제 올지 모를 손님 편히 맞을 준비하는...
참으로 바쁘게 살았는데...
세월은 더 빨리 흘러가고 있었음을...
해 논거 하나 없는데...해야 될것은 더 많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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