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는 일찍 나온다고 하던데.....
오늘 병원 다녀왔는데, 아직 전혀 기미가 없다고 하네요~
서준이 땜시 살도 별로 안 찌고, 배도 많이 쳐졌는데 운동 더 해야겠네요~
이제 28개월이 되어가는 서준이가 벌써 동생이 생긴다고 생각하니
제 기분이 벌써 들뜨기도 하고,
둘째 태어나면 신경 못 써줄 것 생각하니 맘이 벌써 짠~~하기도 합니다.
간만에 서준이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요즘 가위질에 제대로 feel 받아서 매일 색종이로 놀아요~
엄마가 만삭인지라 혼자 노는 경우가 대부분이네요.
'엄마' 하고 부릅니다.
그랬더니,
'아빠 넥타이, 엄마 목걸이' 이렇게 말합니다.
요즘 빠져있는 "생활동화"에 아빠오리는 넥타이, 엄마오리는 목걸이하고 사진 찍으러 갑니다.
그래서인지.... 가위로 저렇게 만들고 저에게 자랑합니다.

정말 넥타이는 넥타이 같지 않습니까?
푸하하하
고슴도치 엄마라고 흉봐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저렇게 자기가 넥타이라고 표현까지 해서 제가 한참 웃었습니다.

외출시 서준아빠가 항상 머리를 만져줍니다.
서준엄마는 그런 재주가 전혀 없습니다.
아빠 왈
'오늘의 컨셉은 모범생이야~~' 이러면서 이런 머리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모범생 컨셉은 솔직히 거의 안합니다.
아빠가 좋아라 하는 컨셉은 터프함입니다.
그런데, 앞머리가 넘 길어서 잔디인형처럼 되었습니다.
불량스럽게 느껴지면 안되는데.....ㅋㅋㅋ

11월까지 다녔던 문화센터 "키즈짐" 수업 중 한 컷 건진 사진입니다.
늦은 할로윈 행사를 했는데, 기린 옷 모자 쓰기 싫다고 해서
겨우 건진 한장입니다.
그런데, 즐거워야 할 놀이수업에 넘 진지한 모드입니다.

두돌 때 큰이모가 사준 공룡set입니다.
공룡 사랑은 계속 되는 듯 싶습니다.
서준이 동생 똥그리 순산하고 다시 돌아 올게요~
25일이 예정일인데, 조금 일찍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들 연말연시 잘 보내시고,
한해 마무리 자알 하세요^^
항상 가정에 평화와 사랑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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