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조카 5살때 찍은 사진입니다.
어려서부터 곤충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그 당시 꿈이 곤충학자였습니다.
특히나 그 중에서도 개미만 보면 잡아서 바닥에 내려놓고 하루종일 왕복달리기 시키고,
엎어놓고 젖혀놓고, 개미굴만 봤다하면 다 쑤셔놨답니다.
이 날도 개미 한 마리 잡아서 손 안에 놓고 무아지경 관찰 중인것을 찍은 사진입니다.
그날 조카의 손 안에 있던 개미, 하루 일진 사나운 날이었을 겁니다.
지금도 제 조카 눕혀놓고 레드~썬! 하고 싶습니다.
도대체 전생에 개미하고 무슨 인연이었을까 하고요.
초등학교 다닐때는 사슴벌레 애벌레를 잡아서 키워본다고 하루종일 집 뒷산에 올라
썩은 나무 찾아서 꼬챙이로 쑤시고 뒤집고....
이 조카가 이제 중2학년이 됩니다.
이제 미래의 꿈이 곤충학자에서 과학자로 선회했습니다.
TV에서 스펀지같은 실험 프로그램이 나오면 당장 실험해 본다고 난리입니다.
어떨지 대강 짐작들이 가시죠?
얘가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 내가 좀 나대" ㅎㅎㅎ
사랑하는 대호야!
네 이름처럼 크고 넓은 마음을 가진 과학자가 되어 세계의 정상에 우뚝 서길 바란다.
62가족분들도 훌륭한 과학자가 되라고 기 좀 팍팍 넣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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