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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생후 17개월 성장 보고~ *^_____^*

| 조회수 : 2,194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6-08-03 16:50:31

제가 얼마전 새로운 도전을 해봤어요.
작은 셤인데, 아이까지 있는 엄마가 준비하기엔 너무 벅찼지만 무대뽀정신으로 한번 도전해봤답니다.
결과는 아직 몰라요.
준비하는동안 아이는 어린이집신세.  도와준다 장담한 신랑은 오데로 갔나~  -_-;;
(신랑의 호언장담은 절대 믿어선 안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씁니다.  이런 써끌... -_-*)
가사일과 공부를 병행하느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기엄마가 뭔가를 한다는것은 너무 힘든일이란것을 뼈저리게 깨달으면서, 저에대해 다시한번 돌아보는 기회가된 시간이였답니다.
시험도 끝나, 한결 홀가분해진 마음.  
오랫만에 지원이와 우리가족 나들이다녀왔어요.

장소는 청도 운문사.
제가 참 좋아하는 곳이죠. ^^




운문사 경내 강당비슷..한 곳이예요.
" 들어가지 마시오 " 란 푯말을 걷어차고(?) 돌아다니는 지원이.
좀 부끄러웠습니다. -_-;;
날마다 보던 제 딸이지만, 요번 나들이게서 보니 그새 얼마나 자랐던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니, "아기 지원이" 는 "어린이 지원이" 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대웅전앞 샘터에서 물바가지를 들고 회심을 미소를 띠는 지원.
뜨거운 햇살아래서 신나게 물장난했답니다. -_-;;
끌어내려도 울고불고.. 또 가서 장난치고.  
주변 관광객분들께서 그냥 두세요.. 고놈 잘논다... 이렇게 더 부추기셔서, 듣는 엄마는 더 민망했답니다.




아빠의 반격!!!
강제로 끌어내려도 안되서, 물장난으로 공격했더니 놀란 지원이.
아빠의 반격에 맘상해서 내려왔답니다. 흐미... 옷 다버렸쓰요 .




젖은옷을 벗겼더니, 그새 또 강당에 올라가 댄스~댄스~  -_-;;




타고다니던 유모차를 이젠 밀고다닐만큼 자란 지원이.
지원이를 임신했을때, '행복이 가득한 집'이란 잡지에서 당첨된 유모차랍니다. ^^
맥***창립기념으로 한정생산된 제품이랍니다.




운문사 아래계곡은 물이 얼마나 맑은지 몰라요.
선녀목욕을 훔처보던 나무꾼의 심정을 카메라는 알겠지요. ㅎㅎ




넘 야해서 공개할까말까 망설인 사진.
옆풀짝 굵은 다리는 저랍니다.
신랑이 왜 저는 안찍어줬는동.. ㅠ_ㅠ




금강산도 식후경.
물놀이뒤 먹는 간식은 꿀맛이죠. ^^




결과야 어찌됬든, 저에겐 힘든 도전이였고 되돌아볼 기회가 되었던 시간.
아무것도 할수없다 생각된 시간에 경험한 소중한 기회.
잊지 않을것입니다.


이젠 바쁜일도 끝나, 지원이와 함꼐 예쁜 미소지으며 하루를 보냅니다. ^^
요즘 너무 덥죠?
날씨에 지치지만, 우리 지원이 예쁜 미소보며 힘내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먼라임
    '06.8.3 5:09 PM

    아~~~
    너무 귀엽고 예뻐요.
    천진한 표정과 물에 젖은 앞이마가 너무 예뻐요.
    늘 맑고 예쁘고 곱게 자라길 바랍니다.

  • 2. 선물상자
    '06.8.3 5:11 PM

    아이코~ 펭님은 정말 다키우셨어요.. ㅠ.ㅠ
    전 언제 저리 키우남요?
    정말 딸랑 5개월 차이인데.. 저리 차이가 날까요?
    정말 아그들 개월수는 엄청난 차이네요.. ^^*
    기저귀에 깜찍한 춤이 압권입니다.. 흐미.. ㅋㅋ

  • 3. 챠우챠우
    '06.8.3 5:49 PM

    ㅋㅋㅋ
    #의 압박...

    저두 딸래미 낳고싶어요.
    저랑 여동생이랑 엄마랑 참 각별하거든요.
    저희가 철없을땐 어른 참 힘들게했지만,머리굵어지니 엄마와 딸 사이 너무 특별하단거 느꼈어요.
    그래서 제가 딸 욕심이 있답니다,좀 과하죠 ^___ ^ ;;
    출산용품을 봐도 꼭 다 여자애들것만 눈에 뜨여요.

  • 4. 아모스
    '06.8.3 6:10 PM

    엄마얼굴 없는 사진 넘 웃겨요..
    근데 아빠들이 사진찍으면 많이들 그러나보더라구요..
    예쁜딸래미 낳으니 마눌님은 보이지 않는거죠..머....

  • 5. 소박한 밥상
    '06.8.3 8:48 PM

    전에......"먹는 거 갖고 저지레 하지마라~~~" 그 경상도 아저씨 ??
    마눌님의 머리를 저렇게 없애다니 !!!!!
    급하게 찍거나 ......사진 찍기가 서투시거나 그랬을겁니다 ^ ^*

  • 6. 오이마사지
    '06.8.4 9:13 AM

    청도 운문사..나도 가고싶다~~
    제작년에 만삭으로 꼭대기 사리암? 걸어올라가다 힘들어 죽는줄 알았음....ㅎㅎ
    머리카락도 그새 많이 자랐네....^^

  • 7. 강아지똥
    '06.8.4 1:42 PM

    고새 우리지원인 어린이로 변하고 있구만요~
    좋은결과 있기를 소망해요^^
    이마는 어쩌다가 저리 되었을꼬나...

  • 8. SilverFoot
    '06.8.4 3:03 PM

    오랜만에 보는 지원이 사진이네요.
    정말 그새 많이 컸군요.
    10개월 무렵 물놀이 사진 올려주신거 기억하는데 그땐 애기더니만 정말 이젠 어린이가 다 되어 가나봐요.
    우리 승연이도 이제 15개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누워만 있던 갓난쟁이 시절이 정말 있었는지 가물가물할 지경이 되었어요^^

  • 9. 지민맘
    '06.8.4 4:00 PM

    지민이도 비슷한 개월수라... 눈에 띄네요^^
    휴가를 아직 못가서... 어디로 가야 하나 하는데...
    지민이도 물을 넘 좋아라 하죠... 이맘때 아기들이 다 그런가요?
    빨리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싶어라~

  • 10. ㅎr늘ㄴrㄹn
    '06.8.4 4:13 PM

    ㅎㅎㅎ
    재미잇습니다...^^
    특히 # 버튼... ^^

  • 11. 아짱
    '06.8.6 1:37 AM

    지원이 보면 울 딸래미 보는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으로 가려진게 저는 다 보이네요...ㅋㅋㅋㅋ

    지안이 요즘 심권호도 못당하는 활동량으로
    비실비실 엄마가 감당이 안된답니다...

    근데 지원이 이제 만18개월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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